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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19369
    작성자 : 왕그리핀
    추천 : 15
    조회수 : 1177
    IP : 211.222.***.177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2/10/10 21:41:0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19369 모바일
    19금] 일어나 보니 어제의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DIV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TEXT-ALIGN: left; BORDER-LEFT: medium none; 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 OVERFLOW: hidden;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TEXT-DECORATION: none"><SPAN style="LINE-HEIGHT: 160%">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COLGROUP> <COL width="100%"></COL> <TBODY> <TR> <TD style="HEIGHT: 7992px" vAlign=top> <P>잠깐 생각해 보자.. <BR><BR>어제 퇴근을 했고..<BR><BR>친구들하고 술을 먹었고.. 음.. 술을 먹었고..<BR><BR>곱창이었던것 같은데 그래 곱창이었어<BR><BR>곱창에 소주를 .. 먹다가... <BR><BR>"일어 났어요?"<BR><BR>헉 여기 어디지<BR><BR>"저기요?"<BR><BR>"네네네네 ..누..누구..."<BR><BR>"뭐에요~ 라면먹을래요?"<BR><BR>뭐지 뭐지 뭐지 뭐냐이거<BR><BR>여긴 어디고 <BR><BR>저 여잔 뭐고<BR><BR>난 왜 나체고<BR><BR>아... 어제 도대체.. <BR><BR>침실에서 나와 거실로 가니 라면을 끓여 상차림이 되어 있다.<BR><BR>"어제 기억 안나나 봐요?"<BR><BR>"아 아니 기억이 왜.. 안날까요"<BR><BR>"흐하하하 뭐야 아저씨 재밌네요"<BR><BR>"저기 어제.."<BR><BR>"라면 먹어요 불어요"<BR><BR>"네.."<BR><BR>식은땀이 난다. 라면만 먹고 있는데 앞에 앉은 여자의 시선이 신경쓰인다.<BR><BR>어제 이 여자와 무얼 한걸까?<BR><BR>말 없이 후루룩 라면을 먹고나니 싱크대로 그릇을 옮긴다.<BR><BR>"어제 저 돈주고 산다고 하셨잖아요"<BR><BR>"네?? 제가요? 제가요? 네?"<BR><BR>"네 얼마냐고 묻다가 지갑체 주셨는데"<BR><BR>"죄..죄송합니다. 술먹고 시..시..실수를"<BR><BR>"괜찮아요~ 지갑은 다시 옷에 넣어 놨어요. 전 이제 일하러 나가봐야 하니까 알아서 하세요"<BR><BR>"지금 토요일인데요?"<BR><BR>"IT회사 다녀요"<BR><BR>"아아..."<BR><BR>말이 끝나고 이것저것 챙기더니 진짜 출근하려고 나갔다.<BR><BR>상의는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BR><BR>팬티도 없이 바지만 입었는데 지금 이 꼴이 뭔지 알수도 없고<BR><BR>설령 지갑체 주며 여자를 사려 했어도 <BR><BR>이런 쿨한여자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알수가 없었다.<BR><BR>일단 팬티가... 아 저깄네<BR><BR>침대 밑의 공간에 반 걸쳐 들어가 있는 팬티를 꺼내어 입고<BR><BR>바지를 다시 입었다. 차례차례 옷들이 널부러져있음을 확인을 해 입기 시작하다 외투 주머니를 만져보니 지갑이 있다.<BR><BR>돈이.. 있네<BR><BR>여자말이 사실인가..<BR><BR>"뚜루루루"<BR><BR>"철컥"<BR><BR>"동수야 이기 뭔일이냐 나 무슨 뭐냐 여자랑 있냐"<BR><BR>"미친새끼..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BR><BR>"동수야 와 기래.. 나 기억이 안나 동수야"<BR><BR>"끊어"<BR><BR>"뚝"<BR><BR>... 아 미치겠네..<BR><BR>"뚜루루루"<BR><BR>"철컥"<BR><BR>"희칠아 나 어제 뭐했냐 야 미안하다 뭘 했는지 암튼 미안하고 뭘 했는지좀 얘기해 도"<BR><BR>"너 어제 뭐 했어?"<BR><BR>"뭐이? 너 같이 술 안먹었나?"<BR><BR>"나 중간에 갔잖아 동수가 너 챙긴다고 그랬는데.. 동수 여자친구는 기억나?"<BR><BR>"여친? 아아.. 그래 그건 기억이 나지.. "<BR><BR>"왜 뭔일 있는것 같다 꼭"<BR><BR>"있다. 나 지금 여자 집이다. 모르는 여자 집이다. 빨개벗고 여자집이다."<BR><BR>"풉!! 뭐? 너 뭐야 임마!!"<BR><BR>"몰른다. 나도.. 아침에 일나니까네 라면끼리주고 쳐 무라 하드라."<BR><BR>"아 동수 한테 전화해봤어?"<BR><BR>"했다.. 끊으라 하던데"<BR><BR>"이런 내가 전화해볼게"<BR><BR>..<BR><BR>아... <BR><BR>난 무얼 한걸까..<BR><BR>진짜 처음 보는 여잔데..<BR><BR>"뚜루루루"<BR><BR>"어어 희칠아"<BR><BR>"야 너 이 너 미친 동수 여자친구한테 들이댔냐?"<BR><BR>"뭐이? 슬마 절대 그럴일 없다!"<BR><BR>"근데 뭐 여자친구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흥분해서 제대로는 못 알아 들었어.<BR>네가 지갑 던지면서 떡한번 치자고 고래고래 소래질렀다는데.<BR>미친새끼 너 진짜 돌았구나 앞으로 술 끊어라"<BR><BR>".. 진짜가<BR>아..아니다!<BR>라면 끼리준 여자는 동수 그애가 아닌데"<BR><BR>"그래? 그럼 그여잔 누구야"<BR><BR>"지갑 던졌다고는 하는기.. 뭔가 그 상황에 있던 여자 같다"<BR><BR>"흠.. 일단 잘 좀 생각해 보고..<BR>나 지금 바빠서 좀 뒤에 동수한테 전화 다시 해볼게. 너는 하지 마라"<BR><BR>"아..알았다.."<BR><BR>주위를 둘러보니 천상 여자집이 맞다.<BR><BR>이 침대에서 내가 뒹굴렀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BR><BR>나갈까?<BR><BR>아니지.. 일단 뭘 알아야 나가던지<BR><BR>누군지도 모르는 이 집에서 어떤 상황인지는 알아야지..<BR><BR>일단 희철이 전화를 기다려야 겠다.<BR><BR>"뚜루루루"<BR><BR>"너 어제 소개팅 했더라"<BR><BR>"뭔소리고 또 소개팅은 알아듣게 좀 설명을 해봐라"<BR><BR>"동수 여자친구가 너 소개시켜준다고 친구를 데려왔대요~ 근데 네가 슬슬 야한 얘기 꺼내더니 무슨방처럼 키.스를 하자더니 싫다니까 지갑 던지면서 이 미친새끼야!"<BR><BR>"으악!!!!!!! 진짜가!!!!!!!!!!!"<BR><BR>"한번도 못해봤다고 눈물 질질 짰다는데 푸하하하하하"<BR><BR>"뭐...뭐이.."<BR><BR>"동수가 너 말리는데 그 친구가 괜찮다고 달래준다고 보내서 지 여자친구하고 그냥 가게 나왔댄다"<BR><BR>"그럼 여자가 그 여자가?"<BR><BR>"그렇겠지.. 그래도 참 희한한 여자네.. <BR>아이고~ 첫 떡인데 기억도 못하고 불쌍한 중생아~"<BR><BR>"하아.. 근데 이상하다.<BR>내보고는 돈주고 산다고 했다는데"<BR><BR>"몰라 미친놈아. 암튼 축하하고 떡 잘쳤음 됐지. 뇌가 기억하는게 중요하냐. 사실상 친거지 뭐. 바빠 나 지금"<BR><BR>"아 그런가?"<BR><BR>"어디냐?"<BR><BR>"아직 그 집이다"<BR><BR>"왜 안나오고 있어"<BR><BR>"아 내가 뭔 일이라도 했나 싶어서 수습하고 갈라고 했지.<BR>근데 네 말들으니까 못가겠다. 여자 오면 왜 그랬는지 물어 봐야겠다."<BR><BR>"그래라 나 진짜 바빠서 끊는다."<BR><BR>"그..그래~ "<BR><BR>정리를 해보면..<BR><BR>어제 동수하고 희철이하고 술을 먹다가 <BR><BR>동수 여자친구가 오자 희철이는 갔고<BR><BR>셋이서 먹다가 여자친구가 지 친구를 나한테 소개시켜줬고<BR><BR>나는 키스하자고 덤비다가 지갑 던지고 <BR><BR>그 여자는 괜찮다고 먼저 가라고 해서 <BR><BR>나를 끌고 자기 집에 와서 나를 먹었다.... 이건가?<BR><BR>거참.. 당돌하고 좋은 년일세..<BR><BR>언제 오려나~ TV나 볼까~<BR><BR>시간이 지나고 6시 30분<BR><BR>"어? 아직 안갔어요?"<BR><BR>"예.. 저좀 뭐 물어보십시다"<BR><BR>"잠깐만요 저녁좀 차리구요. 같이 먹어요"<BR><BR>"예? 아니 ..아..아니.. 예..."<BR><BR>이상하게 여자 페이스에 말리는 것 같다..<BR><BR>"왜 아직 안가셨어요?"<BR><BR>"뭐좀 물어볼라꼬요"<BR><BR>"물어 보세요"<BR><BR>"와 저를 이집에 데려왔어요?"<BR><BR>"저랑 하고싶다면서요"<BR><BR>"네. 아 아니요 그건 술김에 한 소리고. 그거 몰릅니까"<BR><BR>"알아요. 술김에 저랑 하고 싶다면서요"<BR><BR>"하... 그해서 술김에 저를 어떻게.. 뭐.. 그.. 했습니까?"<BR><BR>"아뇨 안했어요"<BR><BR>"아이고.. 흐메... 다행인거.. 아 그럼 왜 그렇게 얘기합니까<BR>사람 정신 혼란시럽게맹키로"<BR><BR>"글쎄요.. 저도 제가 이상한것 같긴 한데.. <BR>아저씨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한번도 안했다면서요?<BR>그래서 마음에 들었다구요."<BR><BR>"그.. 그래서요"<BR><BR>"아저씨 저랑 살래요?"<BR><BR>"그... 그라도 됩니까...."<BR><BR>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를 보며 나는 이 믿기지 않은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다.<BR><BR>저녁을 먹고 좁은 거실 바닥에 앉아 TV를 보고 있으니 옆에 붙어 앉아 기대고 있는데 좋은 향기에 어쩔줄 모르고 심장만 두근두근 뛰었다.<BR><BR>"지는 여기서 잘께예"<BR><BR>"여기 침대서 같이 자요"<BR><BR>"아니에요. 지는 여기서 잘께예. 그래도 손님이 이라믄 안되는 기라.. 거이에요"<BR><BR>"크크 괜찮아요 이리와요"<BR><BR>"지 그라몬 진짜로 갑니다."<BR><BR>반의 반보로 다리를 겨울바람에 사시나무 떨듯이 흔들리며 겨우겨우 걸어갔다.<BR></P> <P>다리에 근력이 없는것인지.. 나이가 먹어 그런 것 인지.. 너무 힘이 들었다.</P> <P> </P> <P>나이가 들 수록 하체의 근력은 약해지게 되어 있다.</P> <P> </P> <P>자전거는 자연과 더 불어 호흡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데다 하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P> <P> </P> <P>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오히려 다리의 곡선이 선명해지고 각선미도 살아나 건강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으니 걱정 뚝!</P> <P> </P> <P>가을의 운동 자전거는 남녀노소 추천하는 가장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BR>---<BR><BR>일하다가 심심해서 그냥 되는대로 적어봤습니다.<BR><BR></P></TD></TR></TBODY></TABLE></SPAN><BR></DIV>
    왕그리핀의 꼬릿말입니다
    Ass Class-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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