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형들 안녕하세요</P> <P> </P> <P>먼저 베오베에 간 글이 하나도 음슴으로 음슴체 좀 빌림</P> <P> </P> <P>글에 앞서 내가 오유를 너무 만만하게봤음.</P> <P> </P> <P>맨날 눈팅만 하고 끅끅거리다 오늘 글을 썻는데 상큼하게 묻힘요^^</P> <P> </P> <P>그래서 그동안 쪼끔씩 풀었던 내 ssul을 풀어서 베오베를 정복할생각임</P> <P> </P> <P>나란남자 안생겨도 좋다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선서도 함</P> <P> </P> <P>이제 이야기는 시작됨</P> <P> </P> <P>글쏨시 없으니깐 안읽으려면 그냥추천누르고 나가시면됨ㅋㅋㅋㅋ</P> <P> </P> <P> </P> <P>때는 내가 군생활의 가장 즐거웠던 상병 말 정도였던거 같음</P> <P> </P> <P>내가 근무한 부대는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월요일에 들어가는</P> <P> </P> <P>`정예신병육성 호국의 요람` 그정도로 하겠음</P> <P> </P> <P>그 날은 휴가 복귀 날이었음.</P> <P> </P> <P>17시 즈음 그 날 같이 복귀를 하는 중대원들은 모두 다 사랑한다는 치킨집으로 정모를 시작했음</P> <P> </P> <P>어느휴가 복귀와 마찬가지로 나는 그날 치킨과 맥주를 배부르게 먹음</P> <P> </P> <P>그리고 복귀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는데 흡연자들이 양담배를 사러가는거임</P> <P> </P> <P>나님또한 흡연을 가끔했기에 양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음</P> <P> </P> <P>평소 딸기우유를 좋아하는데 그날 딸기 우유가 없는거임</P> <P> </P> <P>그래서 이녀석을 집음</P> <P><IMG style="WIDTH: 220px; HEIGHT: 134px" id=photoview align=absMiddle src="http://blogfiles.naver.net/20120911_44/5819621_1347371139414w9rDG_JPEG/1347371137360_2012-09-11+21.34.32.jpg" width=480 height=288></P> <P> </P> <P>복귀를 해서 담배를 피고 녀석을 상큼하게 흡수시켰음</P> <P> </P> <P>다들 아시다시피 휴가복귀날은 22시 이후에 이야기꽃이 지지않음</P> <P> </P> <P>본인 또한 이야기의 꽃을 피우다 24시 경계근무를 나가게되었음</P> <P> </P> <P>5달 선임과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00시15분 나에게 장이 도발을 일으켰음.</P> <P> </P> <P>다행이 1차 도발은 서로 큰 다툼없이 신경전만 하다가 끝났음</P> <P> </P> <P>평소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경험한 본인은 1차도발보다 그 이후의 도발이 크다는 것을 인지했음</P> <P> </P> <P>긴장을 늦추지 않고 괄약근 쪽에 모든 병력을 배치시키고 이야기 꽃을 피웠음.</P> <P> </P> <P>00시 30분 예상보다 늦게 적의 2차 도발이 시작되었음.</P> <P> </P> <P>적의 도발을 보아하니 을지문덕장군의 살수대첩이떠오름</P> <P> </P> <P>근무교대까지는 30여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의 근육들은 정말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음</P> <P> </P> <P>00시 33분 2차도발도 마무리 되는 것 같았음</P> <P> </P> <P>나는 적의 3차 도발을 막을 방법이없기에 나는 방탄을 벗고 장구류를 푸르고 총만 소지한체 옆에 둔덕을 넘고 후미진곳으로 갔음</P> <P> </P> <P>휴가를 다녀왔으니 뒷주머니엔 손수건과 휴지가 자리잡고 있기에 걱정을 안하고 3차도발의 느낌을 받자마자 나는 모든힘을 빼고 모든걸 자연의 섭리에 따랐음</P> <P> </P> <P>그 상쾌함과 짜릿함 편안함 이루 말할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적의 도발을 유동적으로 대처한 나는 뒷수습에 나섰음</P> <P> </P> <P>하지만 휴가복을 안입고 조금 큰바지를 입고 나온 나의 바지에는 휴지와 손수건따위 없었음</P> <P> </P> <P>난심호흡을 하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지않음</P> <P> </P> <P>양말 생각이 머리를 스쳣으나 쪼그린 상태에서 전투화끈을 풀고 적들의 잔재가 어딧는지 알수없는 땅에 나의발을 꺼내기가 두려웠음</P> <P> </P> <P>나는 조용히 전투복 상의 단추를 푸르고 나의 갈색런닝의 촉감을 느끼며 소총에 달려있는 대검을 뺐음.</P> <P> </P> <P>전투복상의를 완전히 탈의하지않고 런닝만 빼는 기술을 부리기 위해 먼저 어깨끈을 대검을 사용하여 잘라냈음..</P> <P> </P> <P>그리고 런닝의 옆부분을 자르니 꽤큰 런닝쪼가리가 나왔음.</P> <P> </P> <P>경건하게 조심스럽게 그녀석들을 4등분 내고 적과의 전투를 마무리지음</P> <P> </P> <P>.</P> <P>.</P> <P>.</P> <P>다음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의 치열했던 전투현장을 찾았음</P> <P> </P> <P>적들의 잔해는 널부러져 있고 그 잔해를 치우기 위한 X파리들의 윙윙거리는 소리만이 들렸음</P> <P> </P> <P>어제의 치열했던 순간은 잊어버리고 그 파리들을 보며 알수없는 흐뭇한 미소만 지음</P> <P>.</P> <P>.</P> <P>.</P> <P>.</P> <P>.</P> <P>요약</P> <P> </P> <P>1.요거팅 먹은게 잘못되서 경계근무 중 전투함</P> <P>2.휴지없어서 런닝으로 뒷수습함</P> <P>3.내인생에서 가장치열했던 3분으로 기억됨</P> <P>4.형들 사랑해</P> <P> </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3014&mobile&categoryId=1590#"></A> </P> <P><A></A> </P> <P> </P>
내가 쓰고 상큼하개 묻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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