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길을 걷다가 배에 신호가 오는거임</P> <P>점심에 먹은 좆나게 비싼 만원짜리 치즈돈까스가 요동을 치는거 같은거임</P> <P>두리번 거리면서 근처에 공중화장실을 찾았음</P> <P>다행히 바로 코앞에 공중화장실이 있는거임</P> <P>공중화장실에 도착한 나는 가방안에 화장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했음</P> <P>다행히 가방안엔 화장지가 있었음</P> <P>그순간 갑자기 엄청나게 신호가 오는거임</P> <P>아 오늘 쾌변하겠구나 싶어서 허리띠를 풀려는 찰나</P> <P>내 허리띠가 고장나서 아버지 허리띠를 차고 나왔는데 씨발..허리띠가 안풀리는거임</P> <P>버튼?같은걸 누르고 빼면 빠져야되는데 안빠지는거임</P> <P>허리띠를 풀르지 않고서는 바지가 벗겨지지 않는 상황이었음</P> <P>나도모르게 육성으로 "씨발씨발" 거리면서 허리띠 풀기를 시도하고있었음</P> <P>나도모르게 입에서 욕이 많이 나왔나봄 옆칸에서 똥누고있던 사람한테 항의들어옴</P> <P>"거참 조용히좀 합시다" 라고 하는거임</P> <P>'씨발 자기는 멀쩡한 허리띠 찼으니까 여유가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입에서는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나오고있었음</P> <P>상황판단능력이 저하된 나는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커터칼을 2천원에 주고샀음</P> <P>계산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안에서 미친놈처럼 커터칼로 허리띠를 절단하기 시작했음</P> <P>알바생의 그 뻥찐 표정은 잊을수가없다...</P> <P>그리고 허리띠가 다 잘린순간 다시 공중화장실로 달려가 해결을 할수 있었음</P> <P>울산에 있는 모 편의점 알바생 당황 많이 하셨죠?죄송합니다</P> <P> </P> <P>3줄요약</P> <P>1. 똥이 터질뻔함</P> <P>2. 허리띠고장 편의점으로 달려가 커터칼 구입</P> <P>3. 허리띠 절단 후 문제해결 편의점 알바생에게 죄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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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09/26 03:55:24 180.229.***.71 나는누구일까
274431[2] 2012/09/26 09:16:34 211.60.***.62 뒤치기
254076[3] 2012/09/26 10:39:21 116.38.***.70 검정색
169891[4] 2012/09/26 12:52:50 61.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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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2/09/27 01:09:53 119.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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