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를 믿지 못해서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 유저라기 보다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가입해서 눈팅했던 유저입니다. 
아마 16만명이라는 가입회원 중에 저 같은 사람이 꽤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름 타블로가 증명한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줬습니다. 
물론 그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정말 진실속에서 숨겨진 일부만 보여주는 것인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타블로가 어떤 의견을 내고 어떤 자료를 공개했던간에 아예 믿을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고 조작이다라고 의심만 하고 있으니 좀 답답한것은 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이건 신뢰로운 자료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항상 그들 나름대로의 주장을 하더군요. 
한번은 정말 성적표를 밀봉상태에서 개봉하는 자료와 시민권자료를 공개했더니 그 이야기는 크게 언급하지 않고 지금 국내 주소지를 문제로 삼으며 이중국적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무리 설득을 하려고 해도 BBK사건처럼.
내가 만든게 아니다. 자료가 조작되었다.
라고 항상 주장한다면. 뭐가 어떻게 정리가 될수 있을까요?
진실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라고 하였을 경우.
열린마음으로 나오는 자료들을 검토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생각자체가 타블로는 무조건 거짓. 그러니까 저 자료도 분명히 허술함이 있고 거짓이 있을것이다 그것을 찾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덤벼드니 어떻게 증명이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니가 그 대학졸업한거 맞냐? 증명를 해보라고 우기고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떼왔더니 이거 조작한거 아니냐. 컴퓨터상으로 이름은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
니가 2002년 졸업인데 왜 그때의 증명서와 무슨 양식이 다르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대학교를 가서 교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가 그때의 친구들의 진술을 받던가..
그러면 또 미리 짠거 아니냐 돈먹인거 아니냐.. 그걸 아닌걸 증명해봐라..
그걸 어떻게 또 증명해도 의심의 꼬리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인정할건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아침부터 뻘소리를 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