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잠깐 먹어보겠습니다.

요 몇일사이부터 계속 베스트에 발굴자료 올라오네요
약 3개월 전후자료로 해서..
베스트로 계속 토하시는 분은

'꽃게탕면' << 이분이신거 같네요 아마 이글도 보실거 같은데
발굴자료 추천10이 모두 저분이네요.
대선이전 MB까는 자료부터 시작해서
(덕분에 베오베엔 취임식노려 발굴했다 라는 말까지 있더군요 참내..)
아주 종류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추천9가 보이면 습관적으로
파란버튼 누르시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3개월전에 한두번쯤은 봤던 자료 발굴하시면 뭐
본인이 계속 토해서 베스트 보내시는 쾌감은 있을지 모르시나,
게시판 이용하시는 오유 유저분들에겐 그다지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새로운 글이 추천 10개를 받고 올라왔네? 어떤글일까?
라는 마음에 클릭을 해보면

뒷북자료.
그나마 유머자료라면 다행이지요.
취임식이 끝나고 몇시간이 지난 지금시점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게시되는 듯한 느낌의 대선자료.
이미 끝난지 몇달은 된 드라마 영상에
경매는 애저녁에 끝난 원더걸스경매 자료에
아주 가지각색 입니다.

뭐 가끔의 발굴은 신기해 보이기도하고, 발굴하신분의 인내도 엿보이며
잊었던 자료를 보며 비록 뒷북이지만 새삼 옛날일도 떠오르고,
고작 한두해 전의 게시판분위기와 지금의 차이를 느끼며
조금은 우스울수도 있는 격세지감도 느끼고..
마치 잊었던 일기장을 다시 들춰보는 느낌이죠.
뭐 신선한 충격이랄까요?
이게 저의 발굴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뭐 제생각일뿐이지만 많은 분들도 저런점에 공감하실꺼라 생각하구요. 왜냐면 저도 유저니까.

근데 지금 베스트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발굴행위들은
도저히 저런 기분으론 납득할수가 없는 행위인듯 싶습니다.
그것도 '꽃게탕면' 이라는 닉의 한분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는게
조금 냉소적인 면이 있는 저로선 게시판오염 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네요.
별일 아니고, 한때 뿐일 수 있는 일이지만
사실 발굴이 이렇게 무더기로 되어서 단 한두페이지 일지언정, 게시판을 흐리고
유저분들이 조금이나마 눈쌀찌푸리는 일.
절대 한두번은 아니었을 겁니다.
베오베에서도 본적이 있는 일이죠.
(근데 베오베발굴은 워낙 대단한 의지가 동반되기 때문에 열외로 묻어둘만 하네요)
뭐, 위에서 말한 발굴에 대한 소견때문에라도 그냥 넘어가시는게 대부분이었고
그냥 가끔 리플에 짜증난다 모냐 라는 정도의 불만 뿐이었는데
지금 베스트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발굴행위는
진짜 도를 지나치네요.

'꽃게탕면'님. 이렇게 대놓고 마녀사냥하듯 이런글 올려
개인 신상에 있어 대단히 죄송한 행동을 하게 됐습니다만
네, 저 혼자만의 독단일수 있고 선입견일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님을 2인칭 혹은 3인칭 시점에서 봤을때 님의 행동에 따른 심리는
그저 '나를 토해 베스트로!' 이 메세지를 보기 위한 쾌감과
어려운말 쓸줄 모르는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표현인..
게시판에 대한 '꼬장' 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네요.

정중하게 요청드리는데
무분별한 발굴행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하지만, 게시판을 이용하는 여러 유저분들도
어느정도 동의하시는 바라 생각됩니다.

어떤이는 하루의 시작, 어떤이는 하루의 마감.
어떤이는 행복의 시작, 어떤이는 불행의 마감.

오유뿐 아니라 많은 유머사이트는
많은 이들에게 여러가지 의미가 되는 곳입니다.
게시판의 성격을 더럽히는 행위를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