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6/1687870664361edb8c4d1047cc9e631f0b1db03229__mn600785__w600__h826__f76170__Ym202306.jpg" alt="최불암 시리즈 표지.jpg" style="width:600px;height:826px;" filesize="76170"></p> <p> <b> </b> </p> <p> <b><span style="color:#000000;">최불암이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span></b> </p> <p> <b><br></b> </p> <p> <b><span style="color:#000000;">"어제 내가 길을 가다 깡패와 만났어. 깡패들이 나타나서 나한테 돈을 내놓으라고 하니까, 내가 눈에 힘을 주고 '그래서?'라고 외치니까 깡패들이 겁을 먹고 도망쳤어."</span></b> </p> <p> <b><br></b> </p> <p> <b><span style="color:#000000;">그 말을 듣고 최불암은 자기도 그대로 따라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다음날 밤 일부러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걸어갔다. 그러자 깡패들이 나타나서 최불암한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span></b> </p> <p> <b><br></b> </p> <p> <b><span style="color:#000000;">최불암은 어제 친구가 들려준 말을 떠올렸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한참 고민하다가 이윽고 뭔가가 떠올라서 눈에 힘을 주고 깡패들을 노려보며 "그러나!"라고 외쳤다.</span></b> </p> <p> <b><br></b> </p> <p> <b><span style="color:#000000;">그러자 깡패들은 낄낄 웃더니 죄다 몰려와서 일제히 최불암을 마구 두들겨 패고 짓밟았다.</span></b> </p> <p> <b><br></b> </p> <p> <b><span style="color:#000000;">깡패들한테 얻어터지며 땅바닥에 뒹구는 와중에서도 최불암은 어제 친구가 한 말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떠올리며 고민하다가 드디어 외쳤다.</span></b> </p> <p> <b><br></b> </p> <p> <span><b><span style="color:#000000;">"그러므로! 그러므로!"</span></b></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