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PY1aI5I-CA"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iframe><br></p> <p> <br></p> <p>안녕하세요. 보드게임 팩토리입니다.</p> <p> <br></p> <p>오늘은 레거시 게임 신작 킹스딜레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p> <p> <br></p> <p>#0</p> <p>당신의 눈 앞에는 당신이 평생을 걸쳐 섬긴 주군이 앉아있습니다.</p> <p> <br></p> <p>"이번 안건은 서쪽지역의 지역 안정화에 대한 건입니다."</p> <p> <br></p> <p>당신은 이번 소요가 심상치 않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눈 앞에 원수 가문의 보복으로 비참한 삶을 마감한 아버지와 가문의 형제들이 떠오릅니다.</p> <p> <br></p> <p>'주군 당신은 평생 나의 군주셨습니다. 유감은 없습니다.'</p> <p> <br></p> <p>당신은 당신의 가문과 당신 스스로를 위해 소요의 진압의 건에 반대 입장을 표합니다. 당신의 비열함은 세대를 거쳐 전해질 것이며, 왕은 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그 자리를 후계자에게 넘겨주어야 할 것입니다.</p> <p> <br></p> <p>하지만 관계 없습니다. 당신의 적대가문을 무릎끓릴수만 있다면 </p> <p> <br></p> <p> <br></p> <p> <br></p> <p>#1 레거시 게임이란?</p> <p> <br></p> <p>게임 내에 서사가 있어서 게임 플레이 중 스티커를 붙인다거나 서명, 낙서를 한다거나, 밀봉된 게임 요소를 해금 하는 식으로 게임 플레이 중 게임 요소에 손상이 있고,</p> <p> <br></p> <p>한번 플레이하고나면 더이상 플레이 하지 않는 게임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전설의 게임 팬데믹 레거시가 있죠.</p> <p> <br></p> <p> <br></p> <p> <br></p> <p>#2 킹스 딜레마란?</p> <p> <br></p> <p>킹스딜레마는 왕조를 후원하는 가문이 되어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정치, 협잡 게임입니다.</p> <p> <br></p> <p>각 가문이 연대기 순으로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그 결정이 다음세대 플레이에 이어져 내려옵니다.</p> <p> <br></p> <p>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여타 게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협상 구도가 발생합니다.</p> <p> <br></p> <p>단순 보복을 위한 결정 부터 우리가문을 흥하게 만들기 위한 중대한 결정까지 플레이어들이 서로 얽혀가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서사 게임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3 게임 플레이 후기</p> <p> <br></p> <p>양상이 정말 다양합니다.</p> <p> <br></p> <p>1. 목표를 숨긴 하이에나들<br>2. 어제의 동맹이 오늘의 적<br>3. 구두계약은 계약이 아닙니다.<br>4. 서로 물고 뜯고 싸웠는데 결국은 같은 편이다.<br>5. 이번세대는 망했지만 다음세대를 위해<br>6. 때로는 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다.</p> <p> <br></p> <p>등등등</p> <p> <br></p> <p>이 게임은 인간이 하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p> <p> <br></p> <p>100원 받고 나를 공격한 사람과 협상하기 vs 100원 내고 나를 공격한 사람 죽이기</p> <p> <br></p> <p>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전자를 선택하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후자를 선택해도 됩니다. 모든 인간은 기계처럼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p> <p> <br></p> <p>감정, 보복, 피의 복수</p> <p> <br></p> <p>아버지 세대의 복수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는 아들을 누가 비난 할 수 있을까요?</p> <p> <br></p> <p>정치, 협상, 협잡, 뒷통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픈 게임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4 이게임의 장점</p> <p> <br>1. 레거시류 게임은 이게임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모여야 합니다. 친구, 친척, 가족끼리 만나게 될 거리가 되어줍니다. </p> <p> <br></p> <p>2. 룰이 레거시류 게임중 가장 쉽다. 아마 일반인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레거시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레거시 류 자체가 일반 보드게임들에 비해 복잡하긴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쉬운편이긴 합니다. 직관적인 게임이구요.) </p> <p> <br></p> <p>3. 스토리보다 서사에 집중해 몰입하기 쉽다. 여타의 보드게임에 비해 서사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결말까지 거침없이 흘러 갑니다. 아마 몰입하게되면 하루에 한두판하지는 않을듯..</p> <p> <br></p> <p>저는 거의 몰아 했습니다.</p> <p> <br></p> <p>팬데믹 레거시는 게임 플레이 vs 스토리 비중이 7:3 정도라고 보면</p> <p> <br></p> <p>이게임은 3:7정도로 스토리가 재미 있습니다.</p> <p> <br></p> <p>4. 콤포가 정말 예쁘다. 토큰 + 스토리가 봉투안에 들어가있는데 그걸 개봉하는 재미가 있다.</p> <p> <br></p> <p> <br></p> <p>#5 단점</p> <p> <br></p> <p>1. 단점 5명, 7명이 모여야함. 코시국엔 쉽지않음</p> <p> <br></p> <p>2. 이게 재밌는 사람은 재밌는데 아시다시피 몰입 못하고 재미없어 하는 사람이랑 하는건 정말 최악. 억지로 끌고가는 느낌이죠.</p> <p> <br></p> <p>뭔가 즐겁게 하는 4명이 왕따당하고 1명은 고통받는 느낌 ㅠ</p> <p> <br></p> <p>다행히 저는 재밌어하는사람 5명이 모여줬습니다.</p> <p> <br></p> <p>3. 한번의 서사로 끝나는게임이기 때문에 한번하고 버려야하는데 가격이 조금 부담됩니다.</p> <p> <br></p> <p>한번에 찐한 맛인데 좀더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좀 아쉬울 수 있다. 레거시 류의 숙제인것으로 보입니다.</p> <p> <br></p> <p> <br></p> <p>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보드게임 전반이나 궁금하신 사항들도 좋습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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