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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10642
    작성자 : 쇼미더돈
    추천 : 23
    조회수 : 4549
    IP : 210.179.***.133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21/07/04 18:04:59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10642 모바일
    미국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팔려갈뻔 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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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미안하다 클릭 유도하려고 어그로끌었다.. </span> </p> <p>작성자 어그로수준 ㄹㅇ실화냐? 진짜 세계관최강자의 어그로다.. 그 찐따같던 작성자 맞나?</p> <p> </p> <p>미국에서 노래방도우미로 팔려갈뻔 했던 썰 푼다</p> <p>다시생각해도 개빡치는 경험담이므로 음슴체를 쓰겠다.</p> <p> </p> <p>때는 어연 대학교 3학년 종료, 4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질렀을 때였음.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빨랑 졸업하고 취업하고 싶었는데 피치 못하게 휴학을 해야 했음. 그 연유인 즉슨.... </span></p> <p> </p> <p>작성자의 꿈은 어릴때무터 사서! Librarian!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찐따같이 친구도없고 어릴적 촌구석에 살면서 도서관만이 내 칭구였고 도서관이 짱짱이었고 </span></p> <p>책읽는게 넘 좋았고 휴먼비-잉은 날 싫어했고 그래서 서울 내 사서학과가 있는 대학교만 지원함.</p> <p> </p> <p>과연 대학교 도서관은 개쩔었고, 그 중 한군데 무사히 합격함. 대학교 입학해서도 공부는 안했지만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도서관은 사랑했구 책들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음.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이대로 무사히 사서학과를 졸업해 대학교 도서관은 무리겠지만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고향에 있는 도서관에 취업하면 될거라구 생각했음 </span> </p> <p> <br></p> <p>하지만.... 내 인생이 생각대로 풀릴리가 없지 ㅡㅡ </p> <p> </p> <p>갑자기 구글과 스마트폰이라는 게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위기감이었는지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총장님이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없애고 학술정보원 이라는 명칭으로 대체함. 그리고 이젠 장서가 아닌, 정보학의 미래에 대해 로드맵을 짜는 등 등등  IT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나를 비롯한 문정과 전원이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불길한 예감이 들었을 뿐이고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을 뿐이다.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결국 총장님 및 학과장님의 강력한 미래정책(?)으로 과에는 대대적인 혁신바람이 불었음...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앞으로 정보의 미래는 IT며, 공대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분야에서 정보학을 개발하고 구축해야 한다는 추진정책에 따라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듀이 데시멀 시스템따위나 평화롭게 배우던 우리들은 갑자기 Python, C쁠쁠, JAVA를 필수전공으로 12학점 수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함....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교수진도 대대적으로 확충되었고... 문제는 한국에서 정보학을 가르칠 인재가 없었는지 다 해외파 교수님을 데려와서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한국말로 배워도 모를 지경에 영어로 공대수업을 수강하는 팔자가 되었음.. ㅡㅡ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에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알수가 있나... 진</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짜... 아예 수업을 이해를 못함... 정말 지금도 그 원리를 모르겟음 ;; 공대생의 위대함을 깨닫게 됨. 진심임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어쨌든 필수요건을 채워야하니 파이썬 수강을 했는데.... D-를 맞고 재수강에서 D0 를 맞음.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계절학기로 삼수강을 했는데 D+ 를 받음. 이건 솔직히 그냥 불쌍해서 +주신 것 같음....</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3학년 전공학점은 말아먹었고 ㅠㅠ 4학년때도 마찬가지로 12학점을 저 악마가 만든 언어를 수강해서 채워야되는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솔직히 전부 D- 맞을 것 같았음... 그 말인즉슨 졸업을 못할것 같음 ㅠㅠㅠ. 절망에 빠짐.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사서에게 파이썬이 왜 필요한가요? 하늘을 향해 울부짖음.</span> </p> <p> </p> <p>그때 내게 눈에 띈게 정부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 WEST 라고 내가 1기인가 2기인가 암튼 생긴지 진짜 얼마 안된 프로그램이었음.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6-12개월 미국에서 인턴쉽을 하면 6학점이 인정됨. 그것도 전공 학점으로!! </span></p> <p> </p> <p>따라서 이걸로 6학점을 채우면, 나머지 6학점은 D0만 맞아도 졸업가능한 학점이 나옴!! YAYA!! 바<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로 휴학하고 프로그램 지원해서 미국으로 ㄱㄱ함. </span></p> <p> </p> <p>지금 생각하면... 그냥 휴학하고 스터디를 한다던가... 학회를 다니거나 할껄... ^.ㅠ </p> <p> </p> <p>서론이 길었음.. 음 너무 길었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암튼 그래서 뉴욕으로 배정받고 감.</span></p> <p> </p> <p>이 프로그램은 4개월간 어학연수를 받고 + 6개월간 현지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건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생활비가 당시 150만원정도 나왔음.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기업들은 교통비나 식지 정도만 지원하는 정도로, 엄밀히 말하면 무급인턴이라 기업 입장에선 채용에 부담이 없었음.</span> </p> <p> </p> <p>물론 살인적인 물가와 집세로 알바는 필수였고 뼈밖에 없는 예민한 모델 3명과 반지하에 살았음ㅠ^ㅠ그랬는데도 한달에 120만원이었음 슈발....ㅠㅠ </p> <p> </p> <p>룸메들은 내가 뭘 먹으려하면 짱지랄함... 흑흑 "냄새로도 칼로리 섭취되는거 몰라??" 몰랐지.. 지금도 모르겠다 ㅡㅡ </p> <p> </p> <p>암튼 그 상황에서 에이전시는 내 채용이 결정됐다며(!) 뉴저지에 있는 한인회사로 보냄.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인터넷을 찾아보니 무슨 컨설팅 회사였는데 막상 출근해 보니... 쎄함. 컨설팅펌인데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한국인 아저씨 1명밖에 없음. (이하 사장놈)</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나랑 그 사장놈 둘이서 일하게 됨... 첫날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라고 묻자 "죽은 사람을 살려주는 회사야" 라고 무슨 갓파더마냥 비장하게 이야기함.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일주일간 근무하며 보니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불법체류자 신분 살려주는(?) 일 + 유학원 브로커 + 기타 브로커 같았음...</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무급인턴이지만 기업이 통상 교통비 & 식비 정도는 지원하는데 브루클린 - 뉴저지 지옥의 통근을 하는 와중에도 지원금1도 없었음ㅠㅠ 근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와중 야근을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별의별 일을 다 시킴 진짜 아오 생각해도 빡치네. 자기가 관리하는 유학생의 학부모회의에 날 보냄 (-_-). 유학생이 표절해서 학교에 퇴학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나보고 가서 퇴학 못당하게 오라고 함.... </span> </p> <p> </p> <p>근데 그때만 해도 순진하고 어리버리했던 난 아 이게 사회생활인가... 하고 그냥 시키는대로 다 함...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리고 아 이년이 아주 어리버리하구먼 ㅋㅋㅋ 싶었는지 드디어 일이 터짐 </span></p> <p> </p> <p>전날 사장놈이 내일 저녁 미팅 있으니까 예쁘게 치마 입고 출근해. 라고 함.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또 ... 어리버리했던 나는 아씨 왜 야근자꾸 시키고 그래 알바시간 바꾸기 힘들어 죽겠는데 ㅡㅡ 라고 욕하며 담날 항아리 원피스 입고 출근함.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파격적인 패션에 사장놈 표정이 좋지 않았음.</span></p> <p> </p> <p>그리고 퇴근하고 날 태우고 어디론가 감. 뉴저지 중심부에서 점점 멀어짐. 도착한 곳은 한인 술집? 같은데가 모여있는 상가였는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너무 너무 너무 무서운게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할머니집 온 것 마냥 가로등하나 없이 어두컴컴하고 지나가는 차 1도 없음..</span></p> <p> </p> <p>이런데서 무슨 미팅을?? 하고 들어갔는데... 술집 노래방임.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사장놈 왈 "오늘은 너 도우미 해라" 하고 가버림.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가치관에 큰 혼란이 옴. 도우미? Helper? 그냥 비서하라는 뜻이겠지? 하는 현실도피성 뇌내 합리화까지....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룸 안에 들어갔더니 남자 3, 아줌마 2 이렇게 있음... 영화에서나 보던 그 광경 그대로. </p> <p> </p> <p>그때부터 아... 잣됐다 하는 생각만 들었음...  당시엔 우버도 없고 ㅠㅠㅠ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1도 없었음.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구글 MAPS를 켜보니 주변은 다 숲이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걸어서 4.5시간이었음.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서울같았으면 4.5시간이 아니라 8시간이라도 걸어서 탈출할 자신이 있는데 미국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숲길을 뚫다간 코요테 똥이 될 처지였음. 그래서 개빡치는데 말도 못하고 ㅠㅠ 일단 살아서만 집에 도착하자! 이렇게 다짐함..... ㅠㅠ 일단 친구에게 여기 주소 보내고 연락없으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함...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암튼 남자 2, 아줌마 2이 블루스를 추는데... 눈이 썩을뻔 함.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날 남자3 옆에 앉혔는데, 중국인이었음.... 이분도 근데 만만치 않게 표정이 썩고 어색한 걸 보니 억지로 끌려온 것 같았음.</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개빡침이 정수리를 뚫은 나는 소극적인 항거를 함. 앵무새처럼 술 못마셔요 불교입니다 무한반복하고 </font><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노래좀 불러봐 이럴때마 못불러요 불교입니다 이럼. 그리고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안주는 나오는 족족 나 혼자서 다처먹음...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혹시라도 5시간을 걸어야될 수 있으니까 ㅡㅡ 칼로리 비축함. 다들 표정이 좋지 못했음.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밥을 먹으니 분노로 뒤집어졌던 눈이 좀 가라앉고 옆에 뻘쭘히 앉아있던 중국인 아저씨한테 말걸음... 영어를 서로 발음때문에 못알아들음 ㅋㅋㅋㅋ 그래서 짧</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디짧은 중국어로 말 걸음... 아저씨 넘 반가워함 ㅠㅠ 혼자서 얼마나 어색했을까... 불쌍해...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중국인 아저씨 말로는 직원들 비자 해결해준대서 에이전시 소개해준다고 왔는데 갑자기 나를 이런데로 끌고왔다.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자긴 중국에서도 ktv안가던 사람인데 여기 갑작스레 끌려오니 말도 안통하고 너무 어색해서 숨막혀 죽을것같다. 자기 마누라가 알면 나를 모자형에 처할거다(? 짧은 중국어;) 등등.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내적 친밀감에 나도 엄청 한탄함. 정부 인턴쉽이라 믿고 왔는데 이런 거지같은 상황에 처하니 개빡친다. 여기만 나가면 다 신고할거다 ㅡㅡ</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당장 탈출하고 싶은데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등등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중국아저씨 말로는 여자 한 명 부르는데 200달러라고 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사장놈 어리버리하니까 그냥 업무 미팅이라고 날 보내고 노래방에서 돈 받은듯 하 싯파 다시 생각해도 개빡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자를 볼모로 함부로 직원 대한다는 악덕업주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노래방에 파는건 또 첨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말듣고 이제 난 코요테 똥이 되는 한이 있어도 여긴 못있겠다 싶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911 부름.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솔직히 이딴일로 와줄까? 싶었는데 와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물론 XX를 종용받은것도 아니고 노래방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서 아무도 체포되진 않음.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래도 경찰차 안에서 신고서? 같은거 하나 쓰고 지하철역에 내려줌 ...다정해... </span> </p> <p> </p> <p>그 다음날 바로 난 현지 Agency에 전화 및 이메일로 개지랄을 했고, 이 소식을 들은 인턴쉽 동기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같이 분노해줌.</p> <p> </p> <p>나는 당장 새로운 인턴자리를 찾아야했음 (안그럼 추방돼서 6학점 못받음...). 사장놈에게 전화가 여러번왔는데 "너 나한테 잘못 보이면 어떻게되는줄 알아?" "이민국에 내 친구 있어, 당장 네 비자 취소할까?" 등등 개소리를 시전하길래 바로 차단함 으휴 왜사냐 </p> <p> </p> <p>현지 에이전시는 도저히 더 믿을 수 없어 스스로 일자리 찾아다니려 하니까 날 불쌍히 여기던 당시 로씨아식당 알바 사장님이 동생분 회사에 날 꽂아줌. 흑흑. 제대로 된 로씨아 외식업 컨설팅 회사였음.</p> <p> </p> <p>이후 로씨아 동네로 이사가서 열심히 일하구 러시아 음식 엄청나게 먹었는데 오히려 살은 빠지는 기적이 발생.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러시아 사람들을 사랑하게 됨. 표정은 다들 화났는데 몸은 친절한걸??? </span></p> <p> </p> <p> </p> <p>요약 : 사서되고 싶었는데 못 됨... </p> <p> </p> <p> </p> <p> </p> <p>끗.</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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