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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08196
    작성자 : 서울시청소과
    추천 : 5
    조회수 : 1660
    IP : 218.236.***.9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21/06/14 22:40:47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08196 모바일
    얀센 백신 접종 60시간 경과 후기
    옵션
    • 창작글
    타이레놀 품절이다 품귀현상이다 하는데 정작 대학병원 앞 약국에서는 아직 구할 수 있던 게 유머여서 유머 글로 작성해봅니다.


    수강신청과 아이유 콘서트로 다져진 피켓팅 실력으로 00시가 되자마자 집 근처 소아과로 예약 성공. 소아과로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뽀로로 밴드에 대한 로망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속된 오전 시간에 소아과로 가니 덥수룩한 아재들과 아지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로 바글바글. 되게 한가한 소아과였는디 의사 선생님 아마 현타 왔을 듯.




    접종 0시간 - 의사 선생님께서 약 먹는 거나 부작용에 대해 묻길래 마침 어제까지 한약 먹던 게 있었는데 다 먹었다고 방긋 웃어 보였더니 한약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모르잖냐며 핀잔 주고 팔 소매나 걷으라고 하셨습니다. 유머라곤 1도 없는 분이시네...


    접종 후 1시간 - 주사 맞은 직후 1~2분간 접종 부위가 살을 꼬집듯 아팠습니다. 그리고 15분간 대기 의자에 앉아 징후를 보라고 했는데 아무 일 없더라고요. 행여나 혼절 또는 극심한 통증이라도 오면 병원 올 때 타고 왔던 스쿠터는 누가 지켜주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접종 후 5시간 - 어머님께서는 당신께서 접종하신 병원 의사는 증상이 없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 500mg짜리 한 알을 다섯 시간 간격으로 드시라 했다는 꿀팁을 듣고 오셨다며 저에게 권장, 저도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모 지역의 의사도 권고량의 6배 양의 백신을 접종자에게 주입 시키고는 많이 맞으면 항체도 많이 생기고 좋지 않냐고 한 코멘트가 생각나서 알약을 더 먹을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접종 후 12시간 - 밤이 깊었습니다. 열도 없고 오한, 몸살도 없고 그냥 멀뚱멀뚱 합니다. 그동안 선구자들의 '얀센후기'들을 읽어가며 잔뜩 겁을 먹고 있었는데, 나만 왜 이러나 싶어서 인터넷을 더 찾아 봅니다. 생각해보니 지난 가을에 맞았던 독감 예방 접종 때보다 안 아픈 거 같습니다. 그땐 더 뻐근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제 소셜미디어에 '이거 혹시 무언가의 실수로 식염수만 맞은 거 아닐까?'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접종 후 24시간 - 밥맛이 죠습니다. 부족한 잠과 피로감으로 인해 든든히 먹어두지 않으면 안될 거 같았거든요. 아, 이게 혹시 백신 부작용인가!!!!!!!!!!!!!!! 싶었지만 정신을 차려 보니 전 태어난 지 40여일 된 첫 아이의 아빠인 걸 깨달았습니다. 요새 매일 밤을 5분 대기 조처럼 살고 있거든요. 피곤한 게 당연한 거였습니다.


    접종 후 48시간 - 또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와이프가 몇 번이고 묻습니다. 괜찮아? 살만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살아만 달라는 거겠죠. 육아 때문에 가뿐하진 않지만 고열이나 오한, 몸살, 혈전, 무기력함, 분노조절장애, 치질 그 어떤 것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접종 후 56시간 - 어? 모 지역 국군병원에서 진짜로 백신 대신 식염수만 주사를 놓았다는 기사가 뜹니다. 읭?


    접종 후 60시간 - 이 글을 쓰는 현 시점입니다만, 식염수 논란은 저에겐 일어나지 않을 거 같고, 다만 아직까지 발열이라곤 신생아보다도 낮은 체온을 유지하는 수준이라 전혀 문제 없었고, 두통, 오한, 발열, 몸살, 식욕폭발, 성욕폭발, 구토, 손발저림, 혈전, 사망 그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증상이라면 주사 맞은 왼팔 부위는 아직까지 알 배긴 듯 혹은 멍든 것처럼 슥 문지르면 어색한 촉감이 있습니다. 아마 이건 뽀로로 밴드를 붙였더라면 없었을 증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의 눈팅만 하는 회원인데 이렇게 글을 적어보는 이유는, 어제도 오늘도 포털 메인에는 백신 접종의 위험성을 설파하는 여러 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분명 이상 징후로 인해 생사를 오가거나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신 분께는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우리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안심하고 맞아도 되지 않을까? 하루라도 빨리 이 시국이 종식되어야 자식들에게 다시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적어 봤습니다.

    우리 부모님, 처가 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모두 백신을 접종했는데 와이프만 아직 접종을 못하고 있는 셈이 되어버려서 잔여백신 알림 뜰 때마다 또 피켓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들 어찌나 빠른지 16초만에 '0개'로 바뀌어 버립니다.

    언론에서 흔드는 글귀에 혼란스러워 마시고 기회가 된다면 어서 백신 접종하셔서 우리 모두 광명 찾읍시다.



    //// 요약 /////

    얀센 백신 접종 후 60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무 증상. 왜지?!
    낮엔 재택근무에 밤엔 신생아 육아를 하는 고된 환경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고 있음.
    물론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능 백신 접종하고 편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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