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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01613
    작성자 : 56565
    추천 : 10
    조회수 : 2293
    IP : 118.43.***.221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1/04/19 10:41:5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01613 모바일
    정신과 가서 우울증 진단받은 이야기
    <p>안녕하세요 어째 병원에 갈 때마다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저의 지난글 보기에서 볼 수 있으요)</p> <p> </p> <p>제가 글을 잘 쓰는건 아니지만 읽기 편하게 쓰는 재주는 있어서</p> <p> </p> <p>우울증이나 기타 정신건강 환우들의 병원 진입장벽을 조금이나마 낮추고자 하는 목적으로 씁니당</p> <p> </p> <p>이미 치료중인 분들이 본다면 공감을 얻고 힘을 더 내셨으면 좋겠구요!</p> <p> </p> <p>혹시 병원을 갈까말까 망설이며 고통속에 살아가는 분들이 보신다면..</p> <p> </p> <p>감기로 내과나 이비인후과에 가듯이 똑같은 병원이니 안심하라고 용기 주고 싶습니다</p> <p> </p> <p> </p> <p> </p> <p> </p> <p>1. 병원에 가게 된 계기</p> <p> </p> <p>벌써 한달 좀 안되었네요 3월 중순~말쯤에 2주 넘게 불면증으로 고생했습니다</p> <p> </p> <p>백수+코로나 콤보로 딱히 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결심</p> <p> </p> <p>예약제 병원에 전화해보니 제일 빠른 예약이 4월이었고.. 예약제가 아닌 곳으로 갔어요</p> <p> </p> <p>밤에 2~3시간, 낮에 2시간 이런식으로 하루 4~5시간을 나눠 자는 생활이 2주 넘게 반복되니</p> <p> </p> <p>어느 순간 내가 밥을 뭐 먹었지? 아까 무슨 옷을 입었지? 하면서 기억이 안남..</p> <p> </p> <p>짜증도 많아지고 여튼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가야만해 하고 간거였죠</p> <p> </p> <p>물론 가기 전부터 이건 단순 불면증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병에서 온거같다라는 마음은 있었어요</p> <p> </p> <p> </p> <p> </p> <p> </p> <p>2. 초진</p> <p> </p> <p>처음 왔다고 하니 무슨 검사를 받아야된다고 하십니다</p> <p> </p> <p>보통 정신과는 짧아도 1인당 10분 이상 진료를 보니까 접수하고 잠깐 어디 갔다오거나 하는 분들이 많은데</p> <p> </p> <p>초진은 가지말고 있으라고 붙잡아둡니당</p> <p> </p> <p>무슨 검사실이라고 써있는 작은 방에 가니 펜들과 휴지곽이 보여요</p> <p> </p> <p>간호사님이 주신 설문지 같은 검사지의 문항을 보니 휴지곽이 왜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p> <p> </p> <p>대강 기억나는건 우울, 사회생활(타인과의 관계?), 강박, 자살욕구 등등에 대한게 앞뒤로 4장 정도 있던거 같아요</p> <p> </p> <p>검사지 작성 끝나면 왕큰빨래집게 손목 발목에 꽂고 5분간 자지말고 움직이지 말라고 합니다</p> <p> </p> <p>이건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심장반응이랑 스트레스 등등 신체를 검사하는 거였음</p> <p> </p> <p> </p> <p> </p> <p> </p> <p>병원마다 검사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구용</p> <p> </p> <p>저거 두개 끝나고 대기하니까 제 차례가 되어서 진료 받았습니다</p> <p> </p> <p>저는 계속 제가 남들에게 못되게 굴었던게 생각나고 후회되고 그랬어요(다 잊어버릴만한 사소한 일들..)</p> <p> </p> <p>교감, 부교감 신경 비율이 안맞았고 스트레스랑 우울지수도 높았음</p> <p> </p> <p>특히 우울감이 우울증 환자 집단 평균보다 높고 일반인에 비해 4배정도 되는 점수를 획득했다고 하더라고요</p> <p> </p> <p>와! 1등급!</p> <p> </p> <p> </p> <p> </p> <p> </p> <p>3. 약 처방</p> <p> </p> <p>처방전은 따로 안받아서 저는 제가 먹는 약 이름도 모르네용</p> <p> </p> <p>대강 효과는 설명해줘서 알지만..ㅋㅋ</p> <p> </p> <p>처방전이 없는 이유는 병원에서 직접 관리해야하는 약이라서 수납하면서 약을 같이 받아요</p> <p> </p> <p>그리고 처음부터 많이 주시지도 않습니다</p> <p> </p> <p>위 보호하는 약까지 아침3알, 저녁3알 취침전 1알 이렇게 있고요</p> <p> </p> <p>의사 처방대로 약 복용하면 됩니다</p> <p> </p> <p>절대 임의로 줄이거나 안먹거나 하지마시고!</p> <p> </p> <p>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니까 얼마나 좋아요ㅎㅎ</p> <p> </p> <p> </p> <p> </p> <p> </p> <p>아무튼 저는 의사가 인정한 우울증 환우가 되어 약 처방도 받고 상담도 하고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p> <p> </p> <p>우리나라는 특히 이런 질병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되는데요</p> <p> </p> <p>혹시 기록 남을까봐 비보험으로 비싸게 진료받는 분들도 많고요</p> <p> </p> <p>그 마음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사람답게 사는 게 중요하잖아요?</p> <p> </p> <p>취업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대다수일텐데 좋은 직장 가져봤자 내 건강이 안좋으면 어차피 퇴사하게 됩니다</p> <p> </p> <p>모든 병이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니 고민하는 분들 계시면 꼭 검사 받아보시길 권장드려요!</p> <p> </p> <p>그리고 궁금하신 사항 물어보시면 제가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선에서 답변드릴게요</p> <p> </p> <p>우울증을 병원 안가고 치료하는 법은? 이런건 물어봐도 제가 의사가 아니라 환자기때문에 저도 몰라요ㅠ.ㅠ</p> <p> </p> <p>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p> <p> </p> <p>혹시나 주위에 우울증을 앓는 지인이나 가족이 있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세요</p> <p> </p> <p>그럼 2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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