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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93912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44
    조회수 : 11514
    IP : 49.173.***.108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21/02/05 23:52:4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93912 모바일
    정지될수도있지만 각오하고 올려봅니다..
    옵션
    • 창작글

    오늘의유머 형님누님들께 이런글을 올리게될줄은 몰랐지만 가장이라는 어깨에 자존심이 어디있냐는 생각에 

    운영자님이보시면 다시는 인사드리지 못하게 정지주실거라는 각오까지하고 무릎이라도 꿇자는 생각으로 글을씁니다.


    안녕하세요 유정호입니다. 아니 누군가에게는 웃음을파는 사람이었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따봉충이며 어떤사람에게는 그저 광대로 불리는사람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시간을 보내고있기에..

    이글을 누군가 끝까지 읽어줄지도 사실모르겠습니다.

    오유에서 봉사글과 이웃을 돕는방법을 올리며 제20대청춘을 보내가며 활동해왔습니다..

     

    그리 유명하지않아 이사람이 뭔데 이런글을 쓸까 생각하실거 같기두합니다.


    자존심 다버리고 말씀드리자면 인터넷에서 저는 누군가에게 웃음을팔고 광대처럼 사람들을 웃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야지만 잊혀져가는 사람들에게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줄수있었기때문입니다.


    재미있고 웃긴글을 올리고나면 다음올라오는 글에 관심이 많았기에

    재미있는글을 올리고 다음날 어려운이웃을 돕는글을 올려가며 그렇게10년을..

     


    10년을.png

    군가 시킨것도아니며 누가 하라고한것도 아닙니다.

    아마도 어릴적 제 악몽같은 기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 발버둥쳐온것도 

    있겠지요..



    그악몽중 하나는

    병원비가 없어서 아프고 배고프다던 아버지께 밥한숟갈 제대로 못먹떠먹여봐드리고

    보일러도 안되는 차가운 골방에서 그렇게 아버지를 떠나 보냈던기억이었습니다..



    그때 신이란 신에게는 모두다 빌어보았던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도와줬었으면. 손을 내밀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가득했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지난후에 저는 어릴적 저같은 상황을 겪는 아이들이 저같은 끔찍한 고통속에서 

    살지않았으면 하는마음에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돕는법을 인터넷에 공유하고 

    학교폭력을 당해서 죽고싶다던 아이들을위해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힘든 아이들과 가정들 사람들을 도우면서 돕는 방법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런 방법들을 많은사람들이 관심가져주기 위해서 재미있는글도 올려주고

    티비에 나오는 개그맨들처럼 웃기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기도했습니다.




    "나하나 이렇게 한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10여년간 이활동을 해오면서 들어왔던 말입니다.


    이제 10년이 되어서 내린 그 말의 답변은 




    그분들 말씀대로 세상은 변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10년동안 제가 웃음을팔아 광대짓을하며 어려운이웃들을 알리며 변한것들에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수 있었던건.




    나하나 이렇게 이웃에게 손을뻗는다고 세상은 변하지않았지만

    제가 손을뻗었던한사람 한사람들에게는 세상의모든것들이 변했습니다.

    수술비치료비가없어 아들의죽음을 눈으로밖에 한어머니의 울부짖음에 손을뻗어

    치료시킨 아이는 소원대로 친구들과 축구를하며 어머니품에서 지금잘자고있기에..

     

    Screenshot_20210205-233643_Photos.jpg

     

    병원비가없어 아이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할수도있던 가장은 행복하게

    퇴근하면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들으며 행복하게 살고있고




    큰병에걸려 수술비와 긴입원비와 치료비로 울고있는 어린아이의엄마에게

    손을 뻗어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달콤한과일이 맛있어 웃으며 엄마품에서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애기사진.png

     

     

    세상은 달라지지않아도 그사람들에게 세상이 달라지는것들이 좋았습니다.


    제가 이웃을돕는방법을 알려오기를 10여년간 제가하는 이웃을돕는 일들이 변질될까

    가장유명했을때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줄때 억대의 광고제의도 그어떤것도 받지않고

    그렇게 지내왔었습니다.


    그누구에게도 돈을받지않고 어머니와 소소하게 비누나 화장품을 만들어 팔고 그렇게 남을도와왔습니다.



    저에게 손을뻗어 잡아드렸던 사람들은 매번 감사하고 행복한 일상을보내고있다며 연락이오는데

    모든시간들을 다쏟아붇고 저도이제 나이가들어 아이도 학교를들어가야하고 10년이지난 이제서야

    가정을 챙기려고 생각을하고 


    남은 여유로 제가 할수있는 유일한 일인 화장품을 만드는 원료를 샀습니다.

    이글을 올리는것도 부끄럽기도하고 과연 10년간 얼굴도한번 본적없는사람들에게 손을내밀어왔는데

    나에게도 한번 손을 내밀어줄 사람이... 지금 남아있을까..  그생각에 늦은밤 가장이라는 무거운어께에

    자존심을 버리고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이번 단한번만. 웃긴사람,광대가아닌 이웃을위해서가아닌 아빠로써 가장으로써 

    저를위해 살아보고싶습니다.



    포레스트 아토케어라는 홈페이지에서 얼굴에바르는 세럼팔고있습니다.

    부끄럽지만 10년이라는 시간중에 딱 하루 한번만  저에게도 이유없으 도움받은 분들이계신데

    사정이 괜찮으시다면 저에게도 일거리를 손을 내밀어주실분이 있을까 글을남겨봅니다.

    텅빈 작은사무실에 멍하니 앉아글을써봅니다.

    고맙습니다. 부끄럽고 지만 자존심을 다버리고 주소를 올려봅니다.


    이제는 저도 단한번만이라도 자고눈을떳을때 가족에게 당당한 아빠가 될수있기를 바래보며

    자존심 다버리고 다시는 글을 올릴수없게되더라도 짧은 이시간동안만이라도 

    제가 가장으로써 할수잇는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하고 써봅니다. 10년간 수백명에게. 그리고 오늘하루 저에게........

    m.qufskfk01548.cafe24.com고맙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가장이란게 자존심이 어디있겠습니까..고맙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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