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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82622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3
    조회수 : 2208
    IP : 218.232.***.4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20/10/26 19:32:47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2622 모바일
    아서왕이 떠난 신비의 섬, 아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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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발론(Avallon)은 중세 유럽, 영국의 신화적인 영웅인 아서(Arthur) 왕의 전설에 나오는 신비한 섬입니다. 아발론이라는 단어는 잉글랜드인 작가인 몬머스의 제프리(Geoffrey of Monmouth 1100~1155년)가 쓴 책인 영국 왕의 역사(Historia Regum Britanniae)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아발론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두 가지로 추정되는데, 하나는 영국 서부 지역인 웨일즈의 언어로 사과 나무를 뜻하는 아발렌(Avallen)이나, 아니면 오래된 아일랜드어로 사과를 뜻하는 단어 아발(Aball)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몬머스의 제프리는 아발론을 “과일 나무의 섬”으로 묘사했으며, 고대 영국과 아일랜드의 켈트족들은 먼 서쪽 바다에 사과가 잔뜩 열리는 나무로 가득한 낙원인 “사과의 섬”을 믿었습니다.

     

    몬머스의 제프리는 영국 왕의 역사에서 아발론은 아서왕이 가진 신비한 검인 엑스칼리버(Excalibur)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15세기 잉글랜드인 작가인 토마스 말로리(Thomas Malory 1415~1471년)가 편찬한 아서왕의 죽음(Le Morte d’ Arthur)에 의하면, 아발론은 아서왕이 반역자 모드레드(Mordred)와 캄란(Camlann) 전투에서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서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배를 타고 아발론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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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_Death_of_King_Arthur_by_James_Archer_(1860).jpg


    아서왕의 죽음에서 묘사하는 아서왕이 아발론으로 떠나는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서왕은 자신을 따른 충실한 신하인 베디비어(Bedivere)의 부축을 받아서 바닷가로 갔는데, 거기에는 이미 작은 배 한 척이 있었습니다. 그 배에는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베일을 머리에 쓴 여러 명의 여왕과 귀부인들이 타고 있었는데, 그녀들은 모두 슬프게 울면서 아서왕을 맞아들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들 중에서는 오랫동안 아서왕을 괴롭히던 그의 누나인 마녀 모건 르 페이(Morgan le Fay)도 있었습니다. 모건은 자신의 무릎에 아서왕의 머리를 받치면서 “오, 나의 형제여. 왜 그렇게 오랫동안 나를 떠나 있었어? 너의 머리에 난 상처가 싸늘하게 식었잖아?”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모건은 다른 여왕 및 귀부인들과 힘을 합쳐서 노를 저어 배를 뭍에서 떼어내고,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베디비어는 떠나는 배를 보면서 “아서왕이시여, 저만 혼자서 내버려두고 떠나시면 앞으로 저는 어찌됩니까?”라고 슬프게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아서왕은 “편하게 마음을 먹게. 이제는 그대의 뜻대로 살게. 나는 상처를 치료하러 아발론으로 가는 중이네. 만약 나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없다면, 내 영혼을 위해서 자네가 신에게 기도를 해주게.”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여왕들과 귀부인들은 계속 크게 다친 아서왕을 보면서 울음소리를 그칠 줄 몰랐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베디비어는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마침내 배가 수평선 멀리 사라져 보이지 않자, 베디비어는 슬프게 울면서 숲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서왕의 전설은 이렇게 해서 끝났습니다. 

     

    다만 1168년 잉글랜드의 국왕인 헨리 2세한테 아서왕이 보냈다는 편지가 도착한 일이 있었는데, 그 편지에서는 아서왕 본인이 아발론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님프(Nymph 요정) 자매들에 의해서 치료를 받아 그 자신도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는 내용이 적혔다고 합니다.

     

    아서왕이 여러 여왕들과 귀부인들의 간호를 받으며 배를 타고 떠났다는 아발론은 원래 켈트족의 신화에서 신들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만이 가는 섬이었습니다. 아발론 섬의 중심부에는 황금사과가 열리는 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래서 ‘사과의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섬의 들판에는 일부러 사람들이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온갖 종류의 곡식과 포도가 열리며, 그래서 이 섬에는 농부들도 없고 쟁기질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또한 아발론은 죽음이나 늙음 같은 현실의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아름다움과 즐거움만이 존재하는 낙원이기도 했습니다. 아발론에서는 선량한 남자와 여자들이 이슬이 맺힌 풀들이 우거진 초원 위에서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태양이 언제나 따뜻한 빛을 땅에 내리쬐고 있었다고 합니다. 섬의 중심부에는 황금사과가 열리는 나무 이외에도 신기한 것이 더 있는데, 결코 마르지 않는 샘물과 시냇물이 흘러내리고 이 물들을 마시는 사람들은 누구나 활력을 얻고 지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아발론의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들은 큰 연못이 넘쳐흐를 만큼 가득히 우유를 짜내며, 아발론의 공중에는 투명한 유리 궁전이 떠 있어서 축복을 받은 영혼들은 그 궁전의 안으로 초대를 받아 잔치를 벌이며 즐겁게 산다고 합니다. 


    이 아발론은 같은 켈트족 신화에서 먼 바다 건너의 섬에 있다는 낙원인 티르 나 노그와도 거의 비슷한 곳입니다. 이는 켈트족들이 공통적으로 섬에 있는 불멸의 낙원을 믿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출처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32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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