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에 이런글 써서 죄송합니다ㅠ

어디 주변에 물어볼데도 없고 제가 어렵거나 스트레스받을때 많이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됐던 사이트라 여기 계시는  많은분께 여쭤보고 싶은데 이 카테고리가 제일 활성화되있는거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여쭤봅니다

  가볍게 스트레스 푸시려고 유머 카테고리 오셨을텐데 죄송한 마음에 기분푸시라고 고양이사진도 몇장 올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삼년정도 된 두돌된 아이 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삼년동안 많은 다툼이 있었고 그중 자기의견과 다르면 심한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진다던가 머리를 툭툭친다던가  무거운물건을 제머리에 내리치려고 한다던가 운전하다 화가난다며 운전대를 돌려버리고 차선을 바꾸며 과속하며 앞지르기를 심하게 하는등 과하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신혼이라 맞춰가는 과정이겠지 아이가 있는데 점점 고치겠지 생각하며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며칠전에 친정에 놀러가려고 할때 죽인다는 협박과 이번달에도 앞서서 자기말 안들었다고 친정에 불지르겠다는 협박을 듣고는 더 이상은 결혼유지가 안되겠다고 판단한뒤 친정에 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혼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친정은 어머님만 계시며 돈을 벌고는 계시는데 저희까지 다 책임질정도는 아니여서 제가 돈을 벌어야
아이를 키울 수있는 상황이 되였습니다 

삼년동안 전업이였으며  결혼전에도 딱히 쭉 직장이 있었던건 아니였습니다

 창피 하지만 젊은 치기에 원하는 전문직에 집착해서 꽤오래 그쪽 공부를 하려고 알바를 해서 공부하기위한 돈을 마련해 공부하고 돈이 떨어지면 알바하고 이런식으로 반복을 해서 경력을 쌓지도 못했습니다
대학교는 수원에있는 경희대는 합격했었으나 다른 공부를 하겠다고 중퇴를 해서 대졸도 아닌 상황입니다

 알바는 20대부터 편의점 ,전단지 ,스티커 붙이기 ,초등 중학과외,카페 ,법률사무소보조업무 ,컴퓨터회사보조업무 ,보험회사비서 콜센터 등등 해봤는데 제가 몸이 빠릿빠릿하지못하고 체력도 좋은편이 아니라서 빨리대처해야하는 콜센터 카페나 편의점같은 단순업무는 맞지않는걸 알았습니다 머리써서 해야하는 일은 고용주도 만족했고 꽤 잘맞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무 경력도 없이 40다된 아줌마가 할수 있는일은 거의 빠릿빠릿하게 체력적인부분이 많이 차지하는 캐셔 주방일 공장일등등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런쪽은 아이키우기에 안정적이지도 않고 애낳고 남편은 신생아때부터 술마시러 나가고 밤케어도 거의도와주지 않아 몸조리도 제대로 못해서 더 떨어진 체력이 받혀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나마 중학교때 수학경시대회에서  시대회에서 상받은적도 있고 고등학교때도 대학교 주최 생물경시대회에서 입상한적이 있어서 공부한지는 꽤됐지만 그래도 아직 공부머리는 남아있지 않을까 싶어 자격증을 따서 할 수있는 직업중에 적당한 직업을 찾고 싶어요

아이를 돌볼수있게 퇴근시간이 보장되고 처음벌이가 많진않아도 체력을 많이 요하진않고 안정적인 직장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재택이 가능하다면 재택도 좋구요
 
   
하시는 일이나 주변 사람들 하는일중에 저한테 맞아보이는 직업이 있다면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일단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재택 가능한 자격증검색을 해보니 회계사가 나오는데 
이건 공부년수도 너무 길고 돈도 많이 드는 난이도 높은 자격증이더라구요

주택관리사도 괜찮다는 글을 봤는데 인터넷글이라 광고인지도 헷갈리고 주변에 하시는분이 없어서 직장환경이랑 취업률같은걸 잘모르겠어요

우체국계리직도 칼퇴가능하고 아기키우기 좋다고 들었는데 이건 잘안뽑아서 시험일정이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보는것만으로는 광고도 많고 한계를 느껴서   혹시 많은 분들 보시고 이중에나 아님 다른 직업이라도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제 상황을 요약하자면

경희대중퇴
두돌아기있음
돈이 많이들어가지 않고 공부기간이 길지 않은 자격증
필요한 직업

을 찾고 있어요

남편이 아이집착이 강해서 이혼소송 이 들어갈거 같아서 일단은 급하게 알바라도 시작하긴 할텐데
앞으로 아이잘키우려면 안정적인 직장을 준비하고 공부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염치불구하고 글남깁니다

혼자서는 너무 막막해서 많은분들 볼수있게 추천도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