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배가 고프므로 음슴체</p> <p> </p> <p>추석 연휴에 홀로 집에만 박혀 있다가 잠깐 나가려는데 문 앞에 뭔가 두툼한 서류 봉투가 있음</p> <p> </p> <p>택배 올 것도 없는데..뭐지?? 싶어, 의심반 기대반으로 봉투를 열어봤음</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60146729080ff331c8def4f06831503d739d4824c__mn632940__w800__h1067__f136043__Ym202009.jpg" alt="KakaoTalk_20200930_210028166.jpg" style="width:320px;height:427px;" filesize="136043"></p> <p> </p> <p>잉??? 설마 마스크??? 왜?? 누가?? 이렇게나 많이?? 잘 못 보냈나?? 잘 못 보낸거면 어떻게 돌려주지??</p> <p>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려는 찰나에 A4 용지가 가운데 꽂혀 있었음</p> <p>(사진에는 없으니 찾지마시오)</p> <p> </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601467582976a4ef05a574ac7942b4f7dd6bf14a3__mn632940__w800__h1067__f91855__Ym202009.jpg" alt="KakaoTalk_20200930_210028166_02.jpg" style="width:800px;height:1067px;" filesize="91855"></p> <p> </p> <p> </p> <p>이렇게 적힌 종이 한장이 들어 있었고, 라면 끓여 먹을 생각에 들 떠 있던 나의 마음에 라면 만큼 따뜻한 온기가 불어 들어왔음</p> <p>그리고 둘러보니 다른 집들 문 앞에도 하나씩 놓여 있는것 아님?</p> <p> </p> <p>찾아 보니 제주도의 레미콘 관련 회사인듯 한데,</p> <p>쓸쓸한 추석을 보내던 저에게 이토록 따뜻한 선물을 보내 주신 것에 크게 감사드리고, 더욱 더 번창하시길 빌며,</p> <p> </p> <p>이런 기분 좋은 일, 여러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유머 자료에 올리는 걸 용서해주삼</p> <p> </p> <p>빨리 라면 먹고 싶으니까 대충 마무리 하고 저는 갑니다 총총</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