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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이 사진 10장은 국룰 맞죠??
저번주 금요일 점심시간 회사 창문아래쪽에거 애기 고양이가 겁나 울고있어서 어딘가에있나보다
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있었습니다.
퇴근후에도 계속 우렁차게 울고있어서 찾아보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찾았습니다.
네... 아직 눈도 안뜨고있구요... 일단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았습니다. 중간에 차도도 있고 굉장히 위험했지만
그래도 어미가 데리고 올 수도있다는 생각하에 기척을 숨기고 한시간반정도 지켜봐도 아무리 봐도
부모는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구조를 결심하였습니다.
일단 아는게 없어서, 급하게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만
태어난지는 3-4일정도 밖에 되지않은것같다. 현재 이상태로서는 병원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하여,
젖병하고 분유를 사들고와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기본적으로 털달린 동물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전화상으로는 싫은 티를 팍팍 내더니 막상 이렇게 쥐만한 아기를 보니 너무 귀여워하였습니다.
이쯤 생각이 짧았던 저로선 ok 키울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죠...
애기가 너무 애기라... 3-4시간에 한번씩 분유를 줘야하고 배변유도까지 해주고 트림까지 시켜서 최대한 따듯하게 해줬습니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저도 배우지 못했을거에요 유튜브 감사합니다.
주말내내 집에서 붙어서 케어를 해주고...
걱정되었던 출근일자가 와서...
어머니에게 케어를 요청하려 했지만 완강히 거부를 하셔서...
데리고 출근했습니다.
버스타고 고앵이 출퇴근시키는 33살 직장인 아조쉬가 되어벼렸어요.
결혼도 안하고 애도 키워본적이 없지만... 새벽에 깨서 분유주고 배변유도하며 사랑으로 키우고있습니다.
금세 배도 빵빵해지고 처음데려왔을땐 있었던 탯줄이 이젠 떨어져나갔습니다.
지도 고양이라고 배변한후 모래긁는 행위를 하네요.
이생명이 꼭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좋은 사람에게 분양 할때까지 건강히 확대시키겠습니다.
쓸데 없이 이야기가 길었고...
약속대로 사진 남겨드립니다.
심장 조심하세요.
구조당시
마땅히 덮어줄것이 없어 제 옷으로 (수건을 따가울 수 있다고 들어서요)
살려야한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쪼그만아가... (이사진을 찍은 다음부터 저 카드를 쓸일이 많아졌다는건 함정...)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제 손냄새를 기억하기 시작한건지 제 손안에서 아주 잘 잡니다.
급하게 애견샵에서 베딩쿠션 이랑 사용안한 무릎담요를 통해 체온유지를 해주었습니다.
더운물 페트병에 넣고 수건에 말아서 최대한 체온유지 해주었더니 요래 이쁘게 자네요
그러고 오늘 출근해야되서 출근길에 같이 버스타고 데려왔는데
건방지게 업무시간에 팔베고 귀엽게 자고있길래
깨워서 분유주고 배변유도 시키고 또 재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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