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실 조금 지나긴 했는데 8호태풍 바비가 지나가고 부모님 태양광발전 하시는 곳 점검차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p> <p> </p> <p>발전소는 시골집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에 있는데 태양광 패널 고정시켜놓은(바람이 심해 파손위험이 있어 밧줄로 고정시킴) 밧줄 중</p> <p> </p> <p>상태가 안좋은게 있어 교체를 할려고 잠시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p> <p> </p> <p>무슨소리인지 확인해보니 이녀석들이...</p> <p> </p> <p> <img style="width:800px;height:6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02d9cc6072e75c4f27b4650d462a324f16__mn644662__w800__h600__f199783__Ym202009.jpg" filesize="199783"></p> <p>여기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p> <p> <img style="width:800px;height:6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0936250a45d78e48cd9eb8e7bec18616e8__mn644662__w800__h600__f191732__Ym202009.jpg" filesize="191732"></p> <p>까만 무늬가 있는 녀석은 혼자 떨어진곳에서 자고있더라고요</p> <p> <img style="width:720px;height:96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14e70230376dc5465087869a4fbbe204c7__mn644662__w720__h960__f267663__Ym202009.jpg" filesize="267663"></p> <p>까만 줄무늬 있는 녀석을 다른 애기들 있는곳에 데려다 놨습니다</p> <p> <img style="width:800px;height:8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520301fdb5e5134536964a7d610c3a3394__mn644662__w800__h800__f193526__Ym202009.jpg" filesize="193526"></p> <p>애기들이 전체적으로 얌전히 있는데 요 쌍커플(?)있는 녀석은 크기가 가장 작고 낑낑거리더라고요</p> <p> <img style="width:800px;height:8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33811c8c7d70df475c9ebff94feb2d255a__mn644662__w800__h800__f128733__Ym202009.jpg" filesize="128733"></p> <p>손위에 올려놓고 있어도 낑낑거리지도 않고 의젓한 녀석</p> <p> <img style="width:800px;height:8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39860b4d378122455b9b85965aec981c7b__mn644662__w800__h800__f114075__Ym202009.jpg" filesize="114075"></p> <p>까만 무늬가 있는 녀석이 가장 이뻣습니다</p> <p> <img style="width:720px;height:72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718b150293f79541f7a83a41aa2a156952__mn644662__w720__h720__f78075__Ym202009.jpg" filesize="78075"></p> <p>형 손위에서도 한컷</p> <p> <img style="width:800px;height:80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79e8ceaa38afa942bc8ed6d92f14d0c709__mn644662__w800__h800__f129407__Ym202009.jpg" filesize="129407"></p> <p>이대로 바깥에 두면 새끼들이 다 들개로 자랄꺼라고 생각했습니다</p> <p> <img style="width:720px;height:72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88dd70850395c44c558fa12b4644e41947__mn644662__w720__h720__f99155__Ym202009.jpg" filesize="99155"></p> <p>그래서 시골집 이장님이랑 아버지 친구분에게 데려가실 수 있는 분이 있는지 연락을 취했습니다</p> <p> <img style="width:720px;height:96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793e9d405d0faf64f02badd59b15d9e5b3d__mn644662__w720__h960__f216396__Ym202009.jpg" filesize="216396"></p> <p>바구니 안에서도 얌전한 녀석들</p> <p> <img style="width:720px;height:96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800d7243c8f715b41ce9ac84b71ae3e3d00__mn644662__w720__h960__f230837__Ym202009.jpg" filesize="230837"></p> <p>하지만 데려갈 수 있는 분들이 없다고 해서 그냥 놔둘수는 없어 안쓰는 개집을 가져다 놓았습니다</p> <p> <img style="width:720px;height:720px;" alt="KakaoTalk_20200903_163427473_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9/159911880307a4cb9331e54d27addb6590045aa9e2__mn644662__w720__h720__f173869__Ym202009.jpg" filesize="173869"></p> <p>마지막으로 사진</p> <p> </p> <p>사진에는 없지만 들개로 크게 놔둘수 없다고 생각해서 바구니에 담아 창고안에 두고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다가 보니</p> <p>어미개가 와서 애기들을 찾고있더라고요 어미개는 보니 낡은 목줄을 하고있는게 어디선가 키우던 개가 유기되었는지 집을 나온것 처럼</p> <p>보였습니다.</p> <p>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대로 놔두면 들개로 자라거나 죽을 위험이 크다고 생각해서 주위에 데려가실 수 있는 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p> <p>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라면 시골집에 데려가 돌보면서 천천히 데려갈 사람을 찾겠지만 아버지가 입원중이시고 어머니는 간병때문에</p> <p>시골집에는 아무도 없어 데려갈수가 없었습니다. 형과 저는 돌아가면서 아버지 병실에서 자고있었고요</p> <p>처음처럼 풀숲에는 그냥 둘수가 없고 비가 온다는 소리가 있어 개집이라도 놔뒀지만 창고안에 두었던 시간동안 어미가 창고바깥에서 </p> <p>애타게 새끼를 찾고있었기에 데리고 다른곳으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p> <p>상황이 상황이라 그냥 놔두고 오니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요...어제 태풍때문에 비바람이 심했을텐데 부디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