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로그인도 안 하고 눈팅만 하다가 요 밑에 미 서부에서 동부로 옮긴후 차이점 적은 글 보고 적어봅니다.</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625330">http://todayhumor.com/?humorbest_1625330</a></div> <div><br></div> <div>뉴욕 사는데요....</div> <div><br></div> <div><br></div> <div>1. 서부식 인사를 동부에서...</div> <div><br></div> <div>저렇게 인사하면 작업 건다고 오해할 수도....(케바케) 경멸의 시선은 아마도 뭐야 이 오징어는 이었을듯.</div> <div>사실 윙크만 안 했어도 성격 좋은 사람은 받아줬을 듯.</div> <div><br></div> <div>뉴욕에서 인사하는 포인트는 적당히, 쑥스러운듯 낯설지만 나는 너에게 적의가 없다는 느낌으로 </div> <div>'헤이, 하유두잉', 하이 굿모닝 굿에프터눈 등등... 나이가 적당히 비슷해보이고 쿨한 성격으로 보인다면 썹도 됨.</div> <div>와썹의 와 발음이 거의 안나게 말하거나 그냥 썹만 말하는게 포인트. 이유는 모름, 얘네 말 줄이는거 좋아해서 그런가 봄.</div> <div><br></div> <div>개인적 친분이 좀 있으면 그때부턴 더 프랜들리해도 괜찮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집세가 노답이다...</div> <div><br></div> <div>노답은 아니고 개씹 핵노답. 자택 근무 가능한 직업이고 미팅같은게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다면</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냥 뉴욕시티 뜨고 근교 기차로 한 두시간 거리 되는 동네에 사는게 개이득.</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인싸아닌 집순이라도 생활 가능?</div> <div><br></div> <div>노관심보단 사생활 노터치임. 친한 사이면 물어보기도 하지만 안 나간다고 아프다고 생각하진 않음.</div> <div>주말 내내 신작 게임 개달린다고 하면 취미 맞는 친구들은 그래 플티 꼭 따라고 답해주기도. </div> <div><br></div> <div><br></div> <div>4. 입에 발린 말</div> <div><br></div> <div>모두에게 평등하게 불친절한건 팁 안나오는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한테나 가끔 볼 수 있는거지</div> <div>기본적으로 팁 받는 포지션들은 대체로 꼼꼼하고 요청같은거 적극 수용하려고 함. <span style="font-size:9pt;">그게 다 자기 팁이랑 연결되니까.</span></div> <div><br></div> <div>어디 식당에서 팁 쥐똥같이 주면서 단골로 다니면 모든 서버들이 내 테이블에 잘 안 오려고하고</div> <div>귀찮거나 까다로운 주문은 서버 선에서 안된다고 끊어버릴 수도 있슴.</div> <div><br></div> <div>반대로 팁을 항상 넉넉히 주면서 서버들 사소한 실수같은거 웃으면서 넘어가주다 한번 특별한 부탁을 하면</div> <div>서버가 바로 주방까지 뛰어가서 요청 수리가 가능한지 물어보는걸 볼 수 있슴.</div> <div>짬 좀 되는 서버는 주방에 side dish 좀 서비스로 달라고 요청해서 내가기도 함.</div> <div><br></div> <div>나도 팁 문화 설명하려면 백퍼 설명도 이해도 안되고 남들 이해시키기도 힘들지만,</div> <div>종종 팁은 서버와 음식, 가게에 대한 리스펙을 표현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함.</div> <div><br></div> <div>아무튼 입에 발린 말을 듣고싶으면 지갑을 열어야합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오늘 내일 일 때려칠 생각으로 불만이 가득한 사람에겐 아무것도 소용음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 <span style="font-size:9pt;">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일단 사계절이 있는거 같긴한데 체감상 봄 가을이 진짜 거의 1달도 안되는 기분.</div> <div>그리고 계절 넘어가는게 희한하게 경계가 확실한게 하루 이틀 정도 종일 비가 오고나면 다음날 기온이 확 바뀜.</div> <div>비오는 날이 뉴욕 날씨 바뀌는 로딩 화면인가 싶을 때가 있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6. 골목맛집</div> <div><br></div> <div>부지런하면 찾아다닐 맛집이 맨하탄 기준 지천에 널렸슴. 집돌이도 기어나오게 만드는 그 맛.</div> <div>한 몇년전부터는 딜리버리 자전거로 커버가 안되는 애매하게 먼 거리에서도, </div> <div>한국으로 치면 카카오 택시를 시켜서 <span style="font-size:9pt;">음식 픽업을 해주는 배달 서비스가 생겼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지만 뭐 먹을까 고민하다 밥때 지나 배고파 쓰러질거 같을때 쓰기 아주 유용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국은 투표도 하시고 다들 더 조심해야 한다 하면서도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부럽기 그지없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뉴욕은 아주 미국의 우한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나마 사는 동네가 아시안들 많은 동네라 사재기나 막장스런 꼴은 못 봤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추럴 본 집돌이인 저로서도 상황 자체에서 오는 무력감이나 뉴스 볼때마다 도랏뿌의 헛 소리에 미치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주지사가 대통령보다 더 믿음직하니 이거 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끝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180석 실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