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3/1584172185deb397d7eeb448e48097556db18d2111__mn428729__w512__h457__f59846__Ym202003.jpg" width="512" height="457" alt="unnamed.jpg" style="border:none;" filesize="59846"></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베오베 올라왔던 글에서 나누었던 몇 분의 의견을 보고 좀 놀라기도 하고 씁쓸해, 제 의견을 남기고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font></div><font size="3"> </font><div><font size="3"><br></font></div>얼마전 부서회식을 하고 2차 장소를 찾던 중 발견했던 장소는 사진에 있는 이 곳 이었습니다. <div><font size="3">곧 다른 곳을 찾아 이동했고 동료들과 '경성 1929'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br></font> <div><br></div> <div><font size="3">경성시대 1929년이라면</font> <div><font size="3">문화통치기(19년~31년)가 한참 절정해 달해있던 시기이자 </font><span style="font-size:medium;">뜻있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광주학생 항일운동이 있던 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span></div> <div><font size="3">그리고, 독립운동가 여운형님이 검거되시고 부산출신 독립운동가 박재혁님이 옥중자결을 한 해더군요</font></div> <div><font size="3">또한 무장독립단체인 참의부 참의장과 군사장이 검거되시기도 한 해였습니다.</font></div></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3">조선(대한제국)의 수도를 일제가 한 나라의 수도 이하도 강등시키면서 붙인 명칭이 바로 '경성(경성부)'입니다.</font></div> <div> <div><font size="3">문론 경성은 서울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라는 어떤분의 의견도 사전적 의미로는 충분히 동의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하지만 역사와 함께 하면 그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요?</font></div></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요즘 주변을 보면 '경성'이라는 간판이 무척 많습니다.</font></div> <div><span style="font-size:medium;">하지만 최근들어 뉴트로니 레트로니 하는 분의기를 들어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경성'이라는 상호를 쓰면서 일제강점기(경성시대) 컨셉은 불편한 감정이 드네요</span></div> <div><br></div> <div> <div><font size="3">저는 초밥도 좋아하고, 이자카야 같은 술집이 2차로 한잔하기에 좋아 가끔 이용합니다.</font></div></div> <div><font size="3">하지만! 왜 굳이 경성+일제강점기풍(또는 일본풍)+더구나 이자카야 같은 구성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저는 이런 가게들은 독립운동가 사진이 걸려있는 일본풍 술집 같습니다.</font></div></div> <div><br></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br></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구글링을 해보니 제 의견과 같은 기사가 있어서 일부를 남기며 출저에 링크 남깁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letter-spacing:-.34px;"><font size="3">장규식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모던보이, 모던걸 복장을 개화기 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시기상 맞지 않다”면서 “1920~30년대에도 양장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다. 양장을 할 수 있는 이들은 대도시 중심으로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향유할 경제기반이 마련된 극히 일부 계층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font></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letter-spacing:-.34px;"><font size="3">경성은 한국의 식민지 근대를 대표하는 용어라는 지적도 나왔다. 장 교수는 “서울이 식민지 도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일본이 조선총독부를 한성에 설치하면서 경성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경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식민지 낙인이다. 상점 이름 등에 차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font></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letter-spacing:-.34px;"><font size="3">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킨 후 과거 흔적을 지우기 위해 경성으로 이름을 바꿨다”면서 “경성을 간판에 썼다고 해서 ‘친일’이라고 낙인 찍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font></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letter-spacing:-.34px;"><font size="3">정진용 기자 [email protected]</font></p></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