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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48259
    작성자 : 현장노동자
    추천 : 20
    조회수 : 3927
    IP : 172.69.***.199
    댓글 : 45개
    등록시간 : 2020/01/21 13:56:37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48259 모바일
    엔진박살난 이야기 외.ssul

    1.
    직원으로부터 차를 받아 시동을 걸고 2단기어를
    넣는순간 차량 하부에서 뭔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삽됐음을 느낀 나는 그자리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뒤 힘차게 뚜껑을 열었다.

    마이티 뚜껑은 굉장히 무겁다.
    그러나 그 순간만큼은 깃털만큼 가벼웠다.
    엔진룸 주변이 거뭇한 엔진오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나도모르게 표정이 프레데터마냥
    일그러졌다. 차량 하부를 보는데 하부에서 부식군주
    마냥 엔진오일이 울컥울컥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 주먹만한 돌 하나가 축과 하부 사이에
    끼어있었다.

    무거운건 마이티 뚜껑이 아니라 내 마음이였다.


    1-2

    나에게 키를 주고 집으로 걸어가던 직원의 이름을
    신경질적으로 불렀다. 아니 사자후를 외쳤다.
    불어불어불어펜을 물고 불었으면 색깔이 부산까지
    갈 만큼 크게 소리질렀다.

    난 지금까지 누구에게 그렇게 크게 소리를 질러본
    적이 없었다.

    "너 이거 뭐냐"

    "어 이게 뭐지"

    "내가 지금 묻고있잖아."

    "이거 어디서 그랬지 저 아닌거같은ㄷ"

    "그래? 기다려봐."

    장부를 열어 놈의 행적을 뒤졌다.
    동선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차량결함발생 결과에
    대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한 나는 조용히 말했다.















    "너 맞네."

    급한대로 렉카를 띄워 센터에 보내고 난 뒤
    그날 나는 많은 생각에 잠겼다. 몸도 술에 잠기고.
    하루에도 몇번씩 그 일만 생각하면 온몸의
    아드레날린이 번뜩였지만 그렇다고 직원에게
    전화해 책임을 물을수는 있어도 변상을 요구할수는
    없었다.

    사람마음이란게 간사해서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그 일때문에 마음이 안좋은데 안했다고 잡아떼는
    놈에게 나는 최대한 마음을 억누르고 조근조근 말했다.

    "니가 일을 하다 실수한 것 가지고 나는 너에게
    어떤 변상을 요구할 수는 없다. 놀다가 그런건 아니니까.
    관리못한 내 책임이라고도 생각해봤지만 네가 갔던
    동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고 실제로 확인도 된
    거니까, 난 너에게 경위를 묻고 앞으로 그런 일 생기게
    안하겠다고 사과를 받아야 맞다고 본다. 그런데 너는
    안했다고만 계속 말하니까 내가 화가난다. 돈걱정에
    그런거라면 금전적으로는 책임 물을 생각 없다.
    그런데 도의적으로 장비관리 못한것에 대한 사과는 해야지."

    내 말에 조금은 납득이 되었는지 그제서야
    사과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의 앙금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곧 명절이고 그 일이 벌어지기 전에 난 그친구에게
    줄 홍삼세트와 명절봉투같은걸 생각하면서 즐거웠는데.



    1-3

    그래도 사건은 사건이고 실화는 실화다.
    그러나 과거의 일은 지나간 것이고 내가 화가난건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
    난 좀 더 좋은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겠다.

















    라는 마음은 견적서를 받아든 뒤

    '돈때문에 좀 화를 내고싶다.'

    라는 마음이 살짝 동했다.





    2.

    삶이 잘 안풀리는 것 같다. 매번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 거래처는 조금씩 늘어나는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특히 이런 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는
    소금처럼 빨리 녹아버리는 내 멘탈에 별로 좋지가
    않다. 이건 돈문제가 맞다.

    오늘은 출근하면서 별과 달을 봤다.
    아무것도 없는 새벽 네시의 4차선 도로 너머 무심하게
    떠 있는 그것들은 오늘따라 더 냉정해보였다.
    새벽이 주는 전날의 온기는 동트기 전 냉정한 추위에
    밀려 다음날로 사라졌다. 나는 다시한번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에 무섭고 또 입이 굳게 다물어졌다.

    무서운 문제는 도망쳐 없애던 시절이 있었다.
    난 그것으로 모든 문제들이 사라졌다고 믿었다.
    그건 내 시선밖으로 벗어났을 뿐 언제나 나를 따라다녔다.
    이제서야 하나씩 그것들을 깨부수고 쫓아내고 싸워
    하나씩 없어지는 중인데

    우리 삶은 누구나 그러하듯 아니 나는,
    하나를 없애면 둘이 되고 그렇게 과거만 지워질 뿐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무서운 문제를 자꾸만 배달한다.




    3.

    새삼스럽지만 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세상은 녹록치 않다. 당연한 이야기다.
    괴물같은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내가 그들의
    글솜씨에 대적할만한 감은 안된다. 안되는 걸 붙잡고
    꿈이라고 착각하는 것 보다 더 비참한 것은 없다.
    적어도 나 자신에겐 그렇다.
    그래서 나는 운전대를 잡았다. 죽고싶지 않았다.
    꿈은 꿨을때 즐거운걸로 남겨두고 현실에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편이 훨씬.

    내가 꿈을 쫓는것은 허황되고 착각이다. 왜냐면
    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찾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외려 대단해보인다. 난 어쩌면 그만큼 용기가 없는데
    회피한 것을 현실적으로 타협했다고 포장한걸지도 모른다.



    4.

    예전 글에도 썼지만 난 부모님과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도
    딱히 데면데면 하지도 않다. 가족이란게 이런저런 일이
    뒤섞여 사는 사람들이니 내 한숨을 부끄럽게도 토로한 것
    뿐이다. 그런데 난 부모님의 그 화법이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난 한번도 부모님 마음에 든 적이 없다.
    그건 지난 내 삶이 시궁창이였기 때문이다.
    그건 내가 만든 지금의 상황인거다.

    아무리 그래도 니가 그딴식의... 하는 말을 듣고있으면
    난 지금 최소한 그때보다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섭섭할때가 너무 많다.

    내가 정말로 돈이 많아지고 잘 살면 그런 이야기들 그때는
    안하실까.

    난 이제 마음 둘 곳이 아무데도 없다.




    5.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나는 그것을 아주 좋아한다. 이시국에 할 말은 아니지만
    척박하고 광활한 내 속내를 감싸주는건 단지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들 뿐이다. 힘들고 지쳐 소주잔 기울이며
    혼자 천장을 바라볼 때는 모든걸 잊고 아스카 레이같은걸
    떠올리고 피규어를 바라본다. 새벽같이 나가 밤늦게 들어와

    고작 할 수 있는건 그게 다다.

    그래도 힘든일 괴로운일은 아스카와 레이만 있으면 다
    잊을 수 있다. 아니면 건담이나 패트레이버 그런것들.

    망가지지 않으려고 붙잡은 끈이 일이라면
    박살나지 않기 위해 기댄곳은 에반게리온이다.

    사람은 모르겠다. 지금은...
    그사람이 내가 의뢰한 일을 할 수 있냐 없냐.
    할 수 있으면 되는거고 안되면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
    윽박지르거나 재촉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됩니까 안됩니까. 됩니까? 감사합니다.
    안됩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아스카 레이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히카리는 미사토는 리츠코나 마리 마야는 안그래도 된다.
    그냥 거기 있어줘. 부탁해. 고마워.


    얼마전 히카리 피규어를 구할 수 있었다.
    기쁜마음에 입금까지 하고 기다렸는데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환불을 해버렸다.
    이유를 물어도 물량이 없어서 그랬다는 말만 반복했다.
    처음엔 화가 났고 그 다음엔 슬펐다.

    정말 되는거 하나 없다고 느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
    죽고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최소한 남들 사는것보단
    잘 산 뒤에 죽자고 다짐한다. 그것마저 이루지 못하고
    죽으면 난 죽어서도 뭇사람들에게 비참한 사람으로
    기억될거라고. 일하다 다쳐서 20바늘을 꿰매야 하는
     상처를 대충 붕대로 감은 다음에 일곱시간이 지나
    일을 마치고서야 병원에 갔더라도 그게 가능하게 해준건
    비참하게 기억되고 그렇게 잊혀지고 싶지는 않은
    마음이였다.

    그리고 어차피 내가 사장이라 근로기준법따윈 난 안지킨지
    오래다. 직원은 지켜줘야 하지만 난 아니다.

    근데 나 자신한텐 그딴거 필요없다.
    그래도 나중엔 이딴거 다 추억될테니 지금 조금만 더
    고생하자고 날 다독여주는거 그거만. 그거만 하자.




    7.

    사실은 가끔 아주 가끔은 에반게리온조차 날
    위로해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날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운다.
    그래도 아픈건 사라지지 않는다.
    아픈게 사라지지 않는게 너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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