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그 당시 내무반에 좋은생각인지.. 샘터인지..
검열필 찍힌 그 책자가 무상으로 비치되어 있었어요
자잘한 사는 얘기들.. 세상사 힘들었던 이야기들이
꾸밈없이 털털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적혀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보니 그런 사는 이야기가 흥미롭기도 하고, 나중에 제대하면 나도 가족한테 잘해야지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문득 혼자 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오유를 쭉 돌아보다 그때 느낀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더 사람냄새 나는 오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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