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448454e261fdfd242efa692d2589c00eaec__mn646181__w450__h750__f56073__Ym201910.jpg" width="450" height="750" alt="pic1.jpg" style="border:none;" filesize="56073"></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채소연 본인은 중학교 농구부 출신이고, 오빠인 채치수는 북산 농구부의 주장입니다.</div> <div>자신이 못다한 꿈을 이어가고 있는 북산 농구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정성껏 도와주는 캐릭터입니다.</div> <div>(마지막권에서는 매니저로 농구부에 합류합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채소연이 눈에 띄게 신체조건이 좋은 강백호를 농구부에 스카웃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div> <div><br></div> <div>동아리나 써클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입부 권유를 하는 행동으로,</div> <div>유창수가 강백호에게 유도부에 들어오라고 권유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476d3702f08a8504dbab327b3b3da4e316c__mn646181__w540__h1200__f128071__Ym201910.jpg" width="540" height="1200" alt="pic2.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807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채소연은 강백호에게 자신이 서태웅을 짝사랑한다고 확실하게 밝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후에도 강백호 앞에서 노골적으로 서태웅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으며,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장관리로 추정되는,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놓는 행동 같은 것은 한 적이 없습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50382def56928dc452cbee2e8e477afead6__mn646181__w540__h700__f91514__Ym201910.jpg" width="540" height="700" alt="pic3.jpg" style="border:none;" filesize="91514"></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마지막에 강백호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은 매니저로서의 임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편지에서조차도 노골적으로 서태웅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냅니다.)</div></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5247aadba1226534da094c7b7f2da238a32__mn646181__w540__h950__f100428__Ym201910.jpg" width="540" height="950" alt="pic4.jpg" style="border:none;" filesize="10042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채소연은 평소에도 농구부가 하는 이런저런 일들에 많이 관여하는 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농구부가 전부 합숙훈련을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심심하던 차에 오빠를 제외한 농구부원 중 자신과 제일 친한</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가 남아서 특훈을 한다니까 또 농구부에 관여하기 위해 옳다구나 하고 찾아간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채치수나 권준호가 남아 있었어도 매일 찾아가서 관여했을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오히려 서태웅이 남아 있었으면 쫄아서 못 가고 애만 태웠겠죠.</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부분에서 강백호가 "소연이도 나를?" 이라고 착각할 수는 있겠으나,</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건 평소에 호감을 느끼고 있던 여자와 노래방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그 여자가</div> <div style="text-align:center;">트와이스의 cheer up 을 불렀다고 해서 "나한테 보내는 메세지인가?" 라고 착각하는 것과 동일한</div> <div style="text-align:center;">확대해석일 뿐이지 채소연의 행동 자체에는 어장질이라고 간주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551edae048927424cdd9721628497270b9d__mn646181__w540__h570__f65890__Ym201910.jpg" width="540" height="570" alt="pic5.jpg" style="border:none;" filesize="6589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농구부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갔던 권준호가 강백호의 골밑슛 연습을 도와주러 돌아왔다고 해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가 "준호형이 나를?" 이라고 생각할리는 없으니까요.</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574dcb7e826e9eb4ec4a59baf74ca5c5f70__mn646181__w600__h830__f95560__Ym201910.jpg" width="600" height="830" alt="pic6.jpg" style="border:none;" filesize="9556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멘탈관리를 해줘야 하는 타입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로드맨이나 메타 월드피스, JR 스미스 같은 선수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부분은 강백호를 스카웃한 채소연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어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의 농구화가 찢어졌을 때 같이 농구화를 사러 가자고 한 것은 선수 관리 차원의 행동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농구화에 대한 지식이 없을 강백호가 스스로 알아서 농구화를 구매할리는 없을 테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건 아무리 확대해석하더라도 친구가 신발 바꿀 때가 된 거 보고 먼저 신발 사러가자고하는 행동에 지나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왜 주변에 지름신 부추기는 오지라퍼들 많잖아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같이 농구화를 사러 갔다고 해서 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건 강백호가 돌리는 행복회로일 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단둘이서 농구화를 사러 가는 행위는 노구식이나 이용팔 하고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5997d4c313183a24f58ab05d2d495f856e0__mn646181__w540__h1830__f237215__Ym201910.jpg" width="540" height="1200" alt="pic7.jpg" style="border:none;" filesize="23721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가 채소연을 좋아해서 농구를 했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때문에 농구시합 중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것은 맞는 말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채소연이 꼬드겼기 때문에" 유도를 했으면 대성해서 야노시호 같은 여자와 결혼했을 강백호가</div> <div style="text-align:center;">괜히 농구를 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는 말은, 슬램덩크의 새드엔딩(?)에 대한 책임을</div> <div style="text-align:center;">채소연에게 전가하는 것에 <span style="font-size:9pt;">지나지 않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게다가 굳이 책임전가를 하려면 채소연이 아닌 안한수 감독을 탓해야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선수들의 출전시간 관리 및 부상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정대만 케이스만 보더라도 안한수 감독이 정대만의 치료과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정대만이 전문의의 소견을 무시하고 연습에 합류하였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병원으로 돌려보냈을 것입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355623b8a9f32f13a141c5a6803a4c9311b9ce__mn646181__w600__h600__f81503__Ym201910.jpg" width="600" height="600" alt="pic8.jpg" style="border:none;" filesize="8150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결론을 얘기하자면,</div> <div style="text-align:center;">채소연은 어장질을 해서 강백호의 인생을 망친 나쁜X 이 아니라는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강백호가 (채소연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것인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 채소연을 좋아했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로 인해 농구를 하게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결국 진심으로 농구를 좋아하게 되어 부상을 무릅쓰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열정적으로 플레이했던 순정파 상남자였던 것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