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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828620
    작성자 : 백색마법사
    추천 : 4
    조회수 : 2167
    IP : 59.3.***.16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8/18 00:15:1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28620 모바일
    새벽에 꿨던 꿈
    <div>새벽에 좀 무서운 꿈 꿨어용.</div> <div><br></div> <div>이유도 없이 한 아이를 돌보면서 꿈이 시작했는데,</div> <div>끄앙 귀저기 찬 아이 엉덩이 졸귘ㅋㅋㅋ</div> <div>검은색/회색의 가로줄무늬 위아래로 입어서 더 귀엽고 ㅋㅋ 볼살 빵빵한 아이였어욬ㅋㅋㅋ<br></div> <div><br></div> <div>그러다 제가 돌보기로 한 아이 손에</div> <div>어느 순간부터 한 인형이 있었는데, 고무? 플라스틱으로 된 인형인데,<br></div> <div>원래 아이껀가 싶기도 했고, 인형이 이쁘게 생겨 신경을 안썼어요.<br></div> <div><br></div> <div>갑자기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면서</div> <div>점점 무서워졌어용 ㅠㅠ</div> <div><br></div> <div>사람들이 죽을 때 사고로 죽게 되는데,</div> <div>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도,</div> <div>죽은 사람들은 몸이 굳은 듯 안움직이는 거에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죽은 사람 근처에</div> <div>그 인형이 있었어요.</div> <div><br></div> <div>"인형 때문에 죽는다!"</div> <div>라고 외쳤는데,</div> <div>집안의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고, 물건들이 쓰러지고 난리가 아니였는데<br></div> <div>그 와중에 제가 돌보던 아이 손을 잡고 그 인형이 어디로 가는 거에요.</div> <div><br></div> <div>다른 사람들한테</div> <div>"난 그 아이를 데리러 가겠다. 굳이 안도와줘도 되고 혼자서 갈테니까 괜찮다."</div> <div>라고 말했어요.</div> <div><br></div> <div>몇명은 따라가서 아이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고,</div> <div>몇명은 다른 사람들을 불러오겠다고 했어요.</div> <div><br></div> <div>집에서 조금 떨어진 숲? 같은 곳에 왠 나무로 지어진 원두막 집이 있었어요.</div> <div>2층으로 지어진 집인데, 불이 켜져서 거기로 가자고 했죠.</div> <div><br></div> <div>갔는데 집안이 너무 섬뜩하게 생겼어요.</div> <div>가자마자 몇 명이 사고로 죽었어요. ㅠㅠ 사고가 아니라 인형의 저주겠지만...</div> <div><br></div> <div>인형과 맞딱뜨리는 순간</div> <div>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가위 눌린 것처럼</div> <div>숨도 안쉬어지고 몸도 안움직이는 거에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숱한 가위눌림에서 깨어났던 저였기에</div> <div>그깟 가위눌림 간신히 간신히 깨어났어요.</div> <div>그리고 인형의 몸과 몸통을 있는 힘껏 분리시켰어요.</div> <div>그리고 나서 아이를 안고 남은 사람들과 냅다 뛰었어요.</div> <div><br></div> <div>집으로 돌아오니 먼저 갔던 사람들이 봉고차에 다른 사람들도 싣고 같이 와줬는데,</div> <div>인형이 거기까지 쫒아 왔어요.</div> <div>운전하시는 분한테 저 인형 차로 밀어버리라고 했고, 운전하시는 분은 그렇게 했는데,</div> <div>인형이 찢어지면서 피가 튀었어요. 엄청난 피가...</div> <div><br></div> <div>차안에선</div> <div>아이고 이게 뭔 일이데? 라고 하시는 다른 어른들도 계셨고,</div> <div>어째서인지 되게 우울해지신 분들도 계셨어요.</div> <div><br></div> <div>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꿈에서 깼어요.</div> <div><br></div> <div>아우...</div> <div>뭔 애나벨 같은 꿈을 꿀 줄이야...</div> <div>복권 당첨되는 꿈이나 꾸지... ㅠㅠ</div> <div><br></div> <div>무서운 꿈이야 어릴때부터 가끔씩 꿨는데</div> <div>오늘처럼 진짜 그지 같다는 생각이 드는 꿈은 처음이네요...</div> <div>왜냐하면 가위 눌릴 때 그 그지 같은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고,</div> <div>분명 처치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쫓아와서...<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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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8 00:25:47  211.36.***.200  깐따삐야☆  356292
    [2] 2019/08/18 00:42:46  172.68.***.83  라이노르  57956
    [3] 2019/08/18 02:32:42  110.70.***.108  하늘날라리꽃  765918
    [4] 2019/08/18 03:57:12  121.187.***.108  악마의딥키스  4283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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