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color:#333333;font-family:Gulim, 'Segoe UI', Meiryo, '나눔고딕', NanumGothic, ng,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m.pann.nate.com/talk/333895875?&currMenu=talker&page=1" target="_blank" class="_oembed" style="color:#333333;">http://m.pann.nate.com/talk/333895875?&currMenu=talker&page=1</a><br><br><br><br>밤에 혼술하다가 요즘들어 든 생각, 깨달은 것들 끄적여봄<br>인간관계에 답을 내리기란 어렵지만 그래도 멀리 봤을때 옳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임<br><br><br>1. 내맘 알아줄꺼라고 생각하지 말고 생각,의견 말하기<br>이건 비단 연인 사이에서만 생기는 갈등이 아님<br>친구들끼리도 핀트가 안맞는 상황에서 친하니까, 좋아하니까 참아주지 말고<br>어느순간 못참겠거나 아니다 싶으면 말해줘야함<br>결국 그런게 쌓이면 뒷북으로 나중에 한꺼번에 터지고, 상대방은 그것들에 대해<br>미안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게 아니고 "왜 이제와서 뒷북이지"라는 생각에 짜증이 남<br>대신 그 의견을 말할때는 3번에 나오듯이 짜증,화,소리지르면서 하는게 아니라<br>조곤조곤 의견만 이성적인 방법으로 말해야함<br><br><br>2. 뒷담은 까지도 맞장구 치지도 않기<br>소위 뒷담이라는 것을 까게되면 그 순간만큼은 그 사람들끼리 사적이고 매우 끈끈한 존재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듦<br>그 말을 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고 듣는 사람입장이더라도 그 뒷담에 맞장구를 쳐주면<br>서로 매우 특별한 사이가 된 기분일꺼임<br>하지만 무의식 속에는 그 뒷담을 깐 사람과 맞장구 친 사람 모두 "내가 자기맘에 안드는 짓을 하면 나도 저렇게 까겠지?"라는 생각이 듦<br>그러므로 남 앞에서 제3자의 험담(부정적인 뉘앙스의 어떤 말이든) 하지 않아야함<br><br>+ 남의 말을 옮기지도 않아야함<br>타인의 사생활, 비밀, 약점같은거 떠벌리면서 이슈로 다른사람들의 환심 사는거<br>그때는 분위기 띄울지 모르지만 결국 네가 입가벼운 사람이라는거밖에 안됨<br>살아보니 뒷담 까지도 옮기지도 않고 입무겁게 사는게 하나의 힘이 되어있더라.<br>이렇게 살아본 사람, 혹은 이런 사람을 본 사람은 뭔지 알꺼임<br><br><br>3. 화,짜증,욕<<<<<<서운함,조곤조곤(or 정색)<br>상대방이 누구든 그 사람에 대해 맘에 안드는, 화나는 얘기를 할때는<br>소리지르고 짜증내는 것보다 이성적으로 팩트를 얘기해줘야함<br>사람이 소리를 지르게 되면 상대방은 자신이 잘못을 하거나 자신이 준 상처를 보는 것이 아니라<br>상대방이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만 보임<br>따라서 설사 상대방만 잘못한 일이더라도 상대방은 쌍방과실이라고 느끼게 됨<br>대신 말이 씨알도 안먹히는 노답 것들에게는 정색과 무안주는 것이 답임<br><br><br><br>4. 평생 안볼것처럼 막말, 독설, 저주하지 않기<br>세상은 생각보다 매우매우 아주 많이 좁음<br>'친구끼리 싸우다 이정도 말은 다들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느샌가 잊어버린 일이라도<br>그사람은 그 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기억할껄<br>신기하게도 말을 한 사람보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더 정확히 기억하는 경우가 많음<br>10년 전 기억도 안나는 사람에게 상처준 것이 치명타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걸 기억해야함<br>직접적인 배신같은게 아니더라도 후에 사회생활에서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br>누군가에게 팩트 이상의 막말같은건 안하는게 좋음<br><br><br>5. 사랑받기위해 남 기분만 맞춰주다보면 사랑받는 시체, 멍청한 호구가 됨<br>사람이란게 그럼<br>평생 착하고 고분고분하게 맞춰줘도 한번 자기 기분 안맞춰주면 "쟤 별로야. 가식적이야. 이기적이야"<br>소리 듣고, 평소에 자기 꼴리는대로한 사람이 (물론 남 해하는 일은 절대ㄴㄴ 하지만 마이웨이)<br>한번 맞춰주면 "쟤가 자기일도 잘하는데 애가 참 배려심이 깊어"라는 소리 듣게 됨<br>그리고 오히려 남한테 맞춰주는 것보다 자기 의견 똑부러지게 표출하는 사람, 자기소리 내는 사람이 뒤에서 욕먹을 일이 적더라.<br>만만하게 보지 않거든.<br>근데 평소에 순하게 남의견에 다 맞춰주는 사람들은 은근 만만하게 생각함<br>정말 착해서 맞춰주는 사람은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되지만<br>실은 안그런데 착한척하면서 남 기분 맞춰주는 사람, 거기에 환심사려고 남의 험담하는 사람은<br>어떤 무리에서나 이용당하고 결국 혼자가 됨<br><br><br>6.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도, 누군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지도 말자<br>이것도 매우 중요한 요인중 하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 같음<br>연인사이에, 매우 친한 친구,동료 사이에서 흔히들 생기는 일임<br>한명이 다른 한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힘든일을 위주로 털어놓고 상담을 받을때 생김.<br>처음에는 위로하고 함께 맘아파해줄지도 모르지<br>하지만 부정적인 기운이란게 그럼<br>그게 반복되면 그 부정적인 기운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도 전염이 됨<br>힘들다 힘들다, 이런말은 상대방에게도 전해져서 그사람까지 힘들어지게 만듦<br>그리고 굉장히 답답하고 그 사람이 안쓰럽게 느껴지는걸 넘어 답답하고 짜증남<br>그래서 한사람에게 적당한 선 이상의 의지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br>고민을 꼭 타인에게 털어놓고 싶다면 겹치지 않게 한사람에게 한두가지씩 따로 털어놓는게 좋음<br><br><br><br>7. "운이 좋았어"라는 말의 마법<br>이건 6번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 내가 가끔 사람들한테 하는 말임<br>1년에 한 두번?<br>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도 하는 말.<br>내게 굉장히 좋은 일이 생겼을때, 일이 매우 잘 풀렸을때 사용함<br>이 말은 그 사람을 겸손하게 보이게 하는 동시에 그 사람에게 좋은 운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br>"나는 운이 없어" "나는 뭘해도 안돼"라는 등의 말을 하면<br>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그사람에게 안좋은 운이 따라다닌다는 이미지를 줌<br>운이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나에게도 좋은 운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옆에 있고싶어짐<br>이런 말 한마디는 겸손함과 함께 그사람이 뭘해도 될것 같은 자신감이 보여짐<br><br><br>8. 남들이 내 얘기,험담,욕하는거에 너무 예민하지 말기<br>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함<br>누가 내 뒷담을 까면 어쩌나 내가 누군가에게 잘못한게 아닌가 너무 걱정하지 말기<br>평범한 내얘기는 그냥 밥먹고 잠자듯이 하는 수많은 주제중에 하나라고 생각해버리고<br>상처받지 않는것도 중요함<br><br><br>9. 칭찬은 칭찬대로 기분좋게 받기<br>새로 생각난건데 이전까지는 너무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였다면<br>이건 기분좋게 했으면 하는거임<br>내 친구들 중에 꼭 그런 친구가 있음<br>누가 칭찬을 해줘도 예의상을 넘어 부정을 하는 친구<br>근데 칭찬은 받을줄도 아는 사람이 자신감이 있어보임 (자만같아보이는게 아니라)<br>한번쯤 "에이~ 뭘"이라며 겸손,예의차리는건 좋지만 너무 그 칭찬을 거절하면<br>자신감도 없어보이고 칭찬하는 사람입장에선 굳이 잘한 일도 칭찬 안하게 됨<br>칭찬은 너네가 받을만하고 괜찮은 사람이라서 해주는거니까 거절말고 받아<br><br><br>10. 친밀감에 균형을 맞추기<br>이건 인간관계를 좋게 오래 유지하기 위한 요령임<br>절대 내 자존심을 지키자고 하는게 아니고 결론적으로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한것이란걸 명심해야됨<br>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이 너무 맘에 들고 좋다고 하더라도 어떤 시점에서 나만 먼저 만나자고 하거나 상대방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한동안 먼저 연락하지 말고 기다리는거임<br>이건 연인,친구,동료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인간심리를 활용한거라 유용하게 쓸 수 있음<br><br>나만해도 그럼<br>어떤 사람이 나한테 내 기준이상으로 잘해주고 자꾸 만나자고 하면 처음엔 좋지만 어느순간 부담스러움<br>여기서 친밀감의 불균형이 생김<br>한사람은 친밀감이 상승하고 상대방은 부담스러움이 상승함<br>여기서 상대방이 연락을 피할때 더 만나자고 하면 상대방은 더 부담스러워하고 피할뿐임<br><br>대신 만나자고 보채지 않고 나는 내 일만 열심히 마이웨이하면서 연락을 하지않으면?<br>언젠가 연락옴. 그리고 그쪽에서도 좋은 감정으로 연락이 옴.<br>자꾸 보채면 그쪽에서도 못이기는척 만나줄 수는 있겠지, 근데 편하고 좋은감정으로 만나는게 아님<br>그러니 그 기다림의 시간이 1,2주 혹은 2,3달이 될 수 있지만 일단 내 일하면서 연락 안하면 연락 올사람은 오고, 오히려 마이웨이 하면서 기다린 사람이 성숙해보임<br>이렇게해도 연락 안오는 사람들은 그냥 애초에 나랑 그정도로 친해질 사람아니니 미련 버리고 있는게 나음<br><br><br>의식의 흐름대로 써보긴했는데 제대로 전달이 됐을지 모르겠음<br>암튼 내가 생각한 진리들이니 살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함</p> <div><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Segoe UI', Meiryo, '나눔고딕', NanumGothic, ng,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