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퍼서 방금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고 이희호 여사 이야길 하시면서 옛 이야기를 하나 꺼내주시네요.. <div><br></div> <div>그냥..호기심에 재미삼아 읽으시라고 하나만 적고 갑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큰 할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이런 이야길 하셨는데, </span>저희 어머니 큰할아버지집은 예전에 서울에서 하숙집 비슷한걸 하셨답니다.</div> <div><br></div> <div>젊은 사람이 한명 들어왔더랍니다. 그사람 이름은 김대중...</div> <div><br></div> <div>근데 단 한순간도 책을 놓는 법이 없더랍니다. <span style="font-size:9pt;">밥을 먹던 화장실을 가던 뭘 하던 손에 꼭 책이 쥐어져 있었다고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그 시절에는 전기가 귀해서 많이 켜지도 못했었는데 할아버지는 그런것도 없이 그냥 키라고 부담갖지말고 켜고 공부하라고 하셨답니다.</div> <div><br></div> <div>막 사람 얼굴에서 빛이 나더랍니다. 젊은 사람이 빛이 나기 쉽지않은데 빛도나고 지식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단 한 순간도 쉬이 보내는 적이 없을정도로 열심이었다고..</div> <div><br></div> <div>그러던중 중매를 서게되었는데 그분이 바로 이희호 여사..</div> <div><br></div> <div>고 이희호 여사에게 중매를 서줬는데 싫으면 싫다고 하는 싫다는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다들 뉴스나 기사에서 읽으셨겠지만 이희호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당시 본인은 대통령감이 아니라면 다니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셨다고 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분입에서 싫다는 말이 없으면 좋은거겠지요..결국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할 장소가 없더라...</div> <div><br></div> <div>하아...고민을 하던 와중에 할아버지꼐서 여기서 하라고 하셨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때당시 사진을 보면 집 정원같은데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도 얼마 없고..</div> <div><br></div> <div>그때당시 인터뷰 내용보면 하객보다 군,경찰이 더 많았다고...</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6/1560221001c1da0eba52334ce9aabef0af951d64cd__mn150658__w720__h515__f109647__Ym201906.jpg" width="720" height="515" alt="resized_20170430_153728_626029448.jpg" style="border:none;" filesize="109647"></div><br></div> <div><br></div> <div>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우연히 이 사진이 뉴스에서 지나가면서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옮겨적었습니다..ㅎㅎ</div> <div><br></div> <div>이외에 몇가지 썰이 더 있는데..고 김대중 대통령 썰이나..고 노무현 대통령 썰...</div> <div><br></div> <div>생각나면 하나씩 풀어봐야겠네요ㅎ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