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6/1559568338a48485837f8a4fdf83040778740d9c5a__mn722337__w620__h497__f41760__Ym201906.jpg" width="620" height="497" alt="155953322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176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1. 쬬는 어렸을 때 원소와 친했다</div> <div><br></div> <div>둘은 아녀자를 겁탈하려다 그 가족들에게 들켜 쫒기고 있었다</div> <div><br></div> <div>도망치던 와중 원소가 구덩이에 빠져 쬬에게 도움을 청하였다</div> <div><br></div> <div>쬬는 '도둑이다! 도둑이 여기 있다!' 라고 크게 외쳤고</div> <div>깜짝 놀란 원소는 젖 먹던 힘을 다해 구덩이에서 빠져나왔다</div> <div><br></div> <div>분노한 원소가 칼을 빼들고 '시1발놈아 니가 날 팔아넘겨?' 하고 씩씩대자</div> <div>쬬는 '내가 그렇게 말해줘서 너가 빠져나올 수 잇엇자너;;;' 라 말했고</div> <div><br></div> <div>대인배 원소는 '과연 그렇구나ㅎㅎ' 하고 웃어넘겼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쬬는 어렸을 때 사냥과 문학을 좋아하고 공부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숙부가 쬬가 공부를 게을리 할 때마다 아버지 조승에게 일러바쳐 쬬는 숙부에게 앙금을 갖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어느 날 쬬는 숙부가 보던 와중 갑자기 발작을 하며 '끼에엑 저가 풍병에 걸렸어요' 하며 꾀병을 부렸다</div> <div><br></div> <div>깜짝 놀란 숙부가 조승을 불러 쬬에게 달려가자 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경을 외웠다</div> <div><br></div> <div>조승이 '너 풍병 걸렸다 하지 않았냐?' 묻자 쬬는</div> <div>'숙부님이 날 싫어해서 풍병 걸린 놈 취급했나봐요' 라 답했고</div> <div><br></div> <div>이후로 숙부가 하는 말을 조승이 믿지 않아 쬬는 더욱 양아치처럼 행동하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쬬는 동탁의 횡포를 피해 진궁과 함께 도망다니다 친구 여백사를 만나 신세를 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여백사의 집에서 후한 대접을 받은 후 잠자리에 들었는데 여백사의 가족들이 수군대는 소리를 들었다</div> <div><br></div> <div>쬬는 진궁에게 '이새끼들이 우리 모가지를 따서 동탁에게 바치려나봐' 알리고 여백사의 가족들을 몰살하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실상은 여백사의 가족은 쬬와 진궁에게 대접할 돼지를 잡고 있었고 쬬 일행이 깰까 봐 소리를 죽이며 돼지를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div> <div><br></div> <div>진궁이 오또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사이 여백사가 집에 돌아왔고</div> <div>쬬는 단칼에 여백사를 베어버렸다</div> <div><br></div> <div>진궁이 '미친새끼임???' 하며 질색하자 쬬는 유명한</div> <div>'내가 천하를 통수칠 순 있어도 천하가 날 통수치는 건 봐줄 수 없으셈' 이라는 말을 남긴다</div> <div><br></div> <div><br></div> <div>4. 쬬의 아버지 조승이 서주를 나와 허도로 향하던 중 재물을 탐낸 도겸의 부하들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div> <div><br></div> <div>남들에겐 좆같이 굴어도 자기 가족과 친한 사람들에겐 문과 갬수성으로 아낌없이 베풀었던 쬬는 눈이 돌아가 서주를 침공하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싸움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도우러 온 귀큰 놈에게 공세가 막혔다</div> <div><br></div> <div>빡친 쬬는 서주 사람들의 시체로 강을 메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5. 쬬는 장제의 조카 장수를 공격해 항복을 받아내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웬걸? 장제의 마누라 추씨가 그렇게 새끈한 미시였던 것이다</div> <div><br></div> <div>유부녀 페티쉬인 쬬는 추씨를 덮쳤고 빡친 장수에게 가후가 쬬가 추씨와 씹질하는 사이 쬬를 치라고 조언하였다</div> <div><br></div> <div>쬬는 바짓가랑이 부여잡고 부리나케 튀고 조앙 조안민 전위를 제물로 바쳤다</div> <div><br></div> <div>여담으로 이 시기에 10살 조비가 쬬와 같이 종군했는데 이 때 조앙이 죽은 것이 조비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어</div> <div><br></div> <div>조비는 황제로 즉위한 뒤 장수에게 '내 형 죽여놓고 왜 니가 뻔뻔하게 여기 앉아있음?' 하고 존나 갈궈 화병나 뒤지게 만든다</div> <div><br></div> <div><br></div> <div>6. 귀큰놈이 애비쵸즌에게 통수맞아 쬬에게 의탁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헌제는 귀큰놈을 보고 희망을 가져 동승에게 시켜 귀큰놈에게 쬬를 죽이라는 밀서를 보내게 된다</div> <div><br></div> <div>훗날 이것이 뽀록나서 쬬는 동승은 물론</div> <div><br></div> <div>천자를 임신한 동승의 딸 동귀인까지 헌제가 엉엉 울며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몽둥이로 패서 죽인다</div> <div><br></div> <div><br></div> <div>7. 쬬의 군대가 꿀물과 전투 도중 보급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div> <div><br></div> <div>쬬는 보급관을 불러 식량을 조금만 배급하라 하였다</div> <div><br></div> <div>군사들의 원성이 촤고치에 달했을 때 쬬는 보급관의 목을 베어 '이새끼가 횡령함. 그래서 죽였음' 이라고 언플을 시전했다</div> <div><br></div> <div>쬬는 이렇게 쌀값을 아낄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8. 쬬는 관도 대전에서 대승하고 이후 하북을 평정한다</div> <div><br></div> <div>쬬는 이 항복한 원소군을 거름으로 만들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9. 조비가 원희의 아내 견씨를 가로채자 공융이 이를 비판하였다</div> <div><br></div> <div>앙심을 품운 쬬는 공융에게 누명을 씌워 처형하였다</div> <div><br></div> <div>공자의 후손인 공융에게 덮어씌운 죄명은 불효죄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10. 마초와 한수를 평정한 뒤 쬬는 복황후가 동승이 죽은 당시 부친과 나눈 서신을 발견하였다</div> <div><br></div> <div>빡친 쬬는 복황후를 죽이고 자기 딸을 헌제의 황후로 세웠다</div> <div><br></div> <div>죽기 전 복황후는 헌제의 손을 잡고 ' 저 좀 살려주면 안되용? 8ㅅ8 ' 하고 애원하였으나</div> <div><br></div> <div>헌제는 ' 그럼 나두 뒤져용 여보 8ㅅ8' 하며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1. 쬬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자 신하들은 위왕에 오르고 구석을 받으라 청하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한나라 부흥의 꿈을 가지고 있던 순욱은 신하들에게</div> <div><br></div> <div>'조 승상은 한실의 부흥을 위해 힘쓰셨는데, 어찌 구석을 받아 동탁과 동급인 대역죄인을 만드려 하는가!' 라 주장하였다</div> <div><br></div> <div>머지 않아 쬬는 순욱에게 빈 찬합을 보냈다</div> <div><br></div> <div>이윽고 순욱이 자살하자 엉엉 울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2. 최염은 성품이 올곧고 뛰어난 풍채를 지녀 쬬가 좋아하였다</div> <div><br></div> <div>위왕에 오른 후 쬬는 최염을 초청하였고 최염은 쬬를 칭송했다</div> <div><br></div> <div>그 후 최염이 양훈에게 ' 당신의 상주문을 살펴보았소. 위왕의 사적이 우수할 뿐이오. 시대여! 시대여! 응당 변혁해야만 되는 시대요. ' 라 편지를 보냈고 양훈은 이를 쬬에게 보여줬다</div> <div><br></div> <div>최염의 의도는 가신들이 견책하기만 좋아하고 뭐가 올바른지 살펴보지를 않는다고 비판하는 글이었으나</div> <div><br></div> <div>쬬는 마지막 문장만 보고 자기를 까는 줄 알고 최염을 죽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13. 쬬는 누군가 자신이 자는 사이 암살을 할까 봐 두려웠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주변 이들에게 '나는 잘 때 사람 죽이는 꿈을 꾸니 조심하셈' 이라 주의를 주었다</div> <div><br></div> <div>그 날 밤 쬬는 일부러 침상에 굴러 떨어지고 신하들이 깜짝 놀라 다가오자 칼을 뽑아 가장 가까이 있는 신하를 죽이고 다시 잠에 들었다</div> <div><br></div> <div>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 '?? 얘 왜 죽어있음?' 하고 묻고는 자신이 죽였단 소리를 듣자 엉엉 울며 제사를 지내 주었다</div> <div><br></div> <div>이 때 유일하게 이게 구라임을 간파한 사람이 양수라서</div> <div><br></div> <div>그는 후술할 계륵 사건 때 완전히 찍혀 죽게 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14. 쬬는 귀큰놈과 한중에서 대치 중 밥을 먹다 '계륵'이라 말하였다</div> <div><br></div> <div>머리가 좋던 양수는 이걸 듣고 '와! 조승상님이 계륵이라 말했던 건 한중이 닭갈비처럼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엔 살이 없는 애매한 지역이란 뜻이구나!!' 라 해석하여 부하들에게 철군을 명령하였다</div> <div><br></div> <div>자기가 철수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부하들이 철수 준비를 하는 걸 보고 쬬는 깜짝 놀라 왜 철수 준비를 하는지 물어보았고 양수가 그리 했음을 알아챘다</div> <div><br></div> <div>쬬는 아주 잘했다며 양수의 목을 베어 효수하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15. 쬬는 모금 교위와 발구 중랑장이라는 직책을 만들어</div> <div><br></div> <div>한의 황제들의 묘를 도굴해 부장품들을 챙겼다</div> <div><br></div> <div><br></div> <div>16. 길본 등의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허도를 불태우고 왕본을 죽였다</div> <div><br></div> <div>난을 진압한 후 쬬는 빡쳐서 가신들을 모은 후</div> <div><br></div> <div>' 나와서 불을 끈 가신들은 왼쪽, 아닌 자들은 오른쪽에 서라' 말하였다.</div> <div><br></div> <div>신하들이 다 움직이자 쬬는 왼쪽은 반란에 가담한 자들이고 오른쪽은 가담하지 않은 자라 하여</div> <div><br></div> <div>왼쪽에 있는 신하들을 모두 죽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17. 말년에 쬬는 풍병에 걸려 몸져 누웠다</div> <div><br></div> <div>당대 최고 의사였던 화타는 증상을 보고 대가리를 쪼개 머리에 찬 바람을 빼내면 호전될 것이라 진단하였다</div> <div><br></div> <div>쬬는 자기를 죽이려는 줄 알고 화타를 죽였다</div> <div><br></div> <div>후에 쬬가 아끼던 아들 조충이 병에 걸려 죽자 '아! 화타 죽이지 말걸!' 하고 후회했다 한다</div> <div><br></div> <div>참고로 화타의 치료 방법은 마취제로 환자를 재우고 절개 후 봉합이라는 현대 의학과 흡사한 치료법을 구사하였으며 성공률도 높았다</div> <div><br></div> <div>즉 쬬는 치료 받았으면 살 수도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8. 결국 쬬는 풍병이 심해져 죽기 직전에 이른다</div> <div><br></div> <div>쬬는 죽기 전에 '내가 뒤져서 저세상에 가서 조앙이를 만났는데 조앙이가 우리 엄마 어딨어? 라고 물어보면 뭐라 답해야 되냐' 라며 죽었다</div> <div><br></div></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