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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01019
    작성자 : 콜라냐옹
    추천 : 21
    조회수 : 3248
    IP : 123.213.***.16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9/02/23 21:56:06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01019 모바일
    내이름은 장트라볼타 헐크
    <div>저번주 딸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다.</div> <div>유치원 졸업식이 끝난후, 아이의 졸업사진 앨범을 뒤척이는데</div> <div>나는 웃고 말았다.</div> <div> </div> <div>딸아이의 모습이 꼭 신랑이 여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은 것 같았다.</div> <div> </div> <div>푸흡...내가 놀리니, 딸이 하는말 " 엄마, 친구들이 엄마 뚱뚱하데"</div> <div>제길, 나도 알고 있단말이다.</div> <div>이엄마란 사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씹덕후에</div> <div>애완문조 녀석을 머리에 이고다니는  집순이에 침대와 한몸인 뚱뚱한 아지매라는 것을...</div> <div>아들녀석이 말을 안들어</div> <div>한대때리니...딸이 엄마 헐크 같아..이러면서 이죽거린다.</div> <div> </div> <div>오늘 토요일 말안듣는 남매를 데리고 신랑이</div> <div>시댁으로 갔다.</div> <div> </div> <div>나는 신랑이 애들을 보면 잘 볼줄 알았는데..고모인 동생에게 통닭을 사주며 애를 보게한후..</div> <div>활터에 간다든지..잠만 잔다고 한다.</div> <div> </div> <div>오늘,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만 자다가...</div> <div>같이 사는 친정오래비가 국밥을 사준다해서</div> <div>가벼운 발걸음으로 국밥집에서 뜨거운국물 때문에 찬물만 마셔댔다.</div> <div> </div> <div>피시방으로 같이 가다가, 장에서 부르륵..소리가 나는게 아닌가...</div> <div>"오빠야, 나는 안되겠다..먼저가라'</div> <div>나는 급히 집으로 향했다.  똥꼬를 향해 자꾸 진격하는 똥무리들의 압박을 견뎌내며</div> <div>조금만 조금만...을 외치며..</div> <div>엉금엉금 걸어갔다.</div> <div> </div> <div>젠장, 신호에 걸려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했다.</div> <div>오늘따라, 왜 이렇게 집으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단 말인가..</div> <div>빨리, 안가면 나올꺼야 라고 외쳐대는 설사똥들의</div> <div>반란에..나는 격침을 당하고 있었다.</div> <div> </div> <div>드디어, 경비실이다...저기만 지나면..'안...돼 안돼"</div> <div>푸드득...찌르르르 푸드득 찌르르륵....</div> <div>나는 눈물을 참으며, 이 굴욕적인 순간에도 누군가 있을까 고민했다.</div> <div>손목시계를 보니 밤 여덟시 반이다.</div> <div> </div> <div>흐흑...너무나 찝찝해 엉덩이에 이물감이 느껴져</div> <div>아 신생아들이나 아기들이 똥쌀때 느낌이 이런거구나.....</div> <div>지하주차장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너무 냄새나고 찝찝했다.</div> <div> </div> <div>띵동...소리가 들리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탔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div> <div>내가...생리기간이 아니었다면 나는 더욱 힘들었을것이다.</div> <div>요즘 팬티형 생리대가 나온다...나는 주로 그런것들을 애용하는데</div> <div>오늘 다행히....ㅠㅠ 입었다.</div> <div> </div> <div>안방화장실에서 용변 뒤처리를 하는데, 자꾸 애완문조 아리가</div> <div>나를 향해 날아오르는것이 아닌가" 이놈의 새새끼야..이럴때 오지말라구 ㅠㅠ"</div> <div>나는 문을 황급히 닫으며, 눈물의 락스질을 하며 화장실도 청소했다.</div> <div> </div> <div>검은봉투에 황급히 싼용변을 치우며...</div> <div> </div> <div>아, 나는 이제 아무리 더러운 것을 치우는 직업이라도 할 수 있겠구나</div> <div>자신감이 생겼다...</div> <div>제기랄...나는 오늘 완전히 장트라볼타 헐크였다.</div> <div>나이 40에..나는 그렇게 똥에 찌든 아줌마가 되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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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3 22:14:43  121.177.***.145  안지영♥  384321
    [2] 2019/02/23 22:41:07  58.78.***.227  아리군  88733
    [3] 2019/02/23 22:53:02  202.133.***.110  익명dhwlddj  203352
    [4] 2019/02/23 23:10:18  122.46.***.106  로빈로빈  608578
    [5] 2019/02/23 23:13:54  121.155.***.19  너의향기  782772
    [6] 2019/02/23 23:30:07  112.144.***.4  복날의흰둥이  37171
    [7] 2019/02/23 23:53:03  110.70.***.19  낙차큰속구  482059
    [8] 2019/02/24 00:07:43  117.111.***.148  깐따삐야☆  356292
    [9] 2019/02/24 00:17:28  180.70.***.151  침팬지대장  157819
    [10] 2019/02/24 00:23:53  110.70.***.173  감사합니다..  25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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