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border="0" width="100%" style="border-collapse:collapse;color:#1e1e1e;font-family:Gulim, '굴림';font-size:13px;"><tbody><tr><td>회사에 조장새끼가 있었는데<br>이새끼는 유도리 라는게 없었다.<br>눈치껏 쉬는 시간도 갖고 해야<br>직장생활 버티는건데<br>이 씨발새끼는 틈만 나면 일거리를 찾아서 하고 시키는 새끼다.<br>꼴에 조장 감투 쓰니까 존나 열심히 하고 싶은 모양...<br>그러니까 동료들 다 기피했다.<br><br>근데 난 이새끼가 한번씩 쓸쓸한 표정 짓는게 안쓰러워<br>이 새끼가 시키는 일도 싫은 내색없이 해주고<br>간접적으로 문제점을 고칠수 있게 조언도 해주었다.<br><br>그러니까 지도 고마운지 술한잔 사준다더라.<br>난 술 끊어서 안되겠다 하니까 밥이나 먹자더라.<br>뼈마루 감자탕 집에 갔다.<br>넌 밥 먹어라 이러더니 소주 띡 시킴...<br><br>몇잔 쳐먹도 않아서부터 푸념 시작하는데<br>아 시발 밥 사주는게 아니라,<br>고작 뼈다구 한그릇에 신세한탄 들으러 팔려간거더라.<br><br>지도 왕따 당하는거 다 알고 있더만.<br>나한테 고맙다며 사실은 지가 내 고등학교 선배라네.<br>나이차가 5살이라 몰랐지.<br>지는 내 입사 한 날에 알았지만<br>사적으로 아는척 하기 그랬다네.<br><br>일개 조장 새끼가 신입사원 고등학교 출신은<br>왜 궁금해하고, 그걸 또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br>암튼 좆도되도 않는 학연까지 풀가동 시키며<br>나를 온전히 자기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더라.<br>그러면서 키워주네 어쩌네ㅋㅋㅋ<br><br>시X 지깟놈이ㅋㅋㅋ 직급 일반사원 바로 위인데ㅋㅋ<br>지는 팀장, 부장까지 바라보고 있다며ㅋㅋㅋㅋㅋ<br>(에레이 시X놈아.)<br><br>그러지말고 조금만 양보하고 다른 조원들하고도<br>다 같이 잘 지내도록 형님 마음가짐을 조금만 바꿔보세요.<br>하니까<br>그래. 그래야지... 아니. 그딴 새끼들 필요없어. 너만 있으면 돼.<br>이 개지랄 하더라.<br><br>그날 이후 이 새끼가 나한테 유독 친한척하고<br>2:6으로 확실히 나누려는 모습을 자꾸 보이더라.<br>다른 조원들과 나도 거리감이 좀 생기더라고...<br><br>그런 불편한 와중에 하루는 내가 실수를 했다.<br>도면을 잘못보고 엉뚱한 기계에 작업 해버렸지.<br>한 2시간 손해보긴 했는데<br>나혼자 수정해도 다음 공정일정에 차례만 바꾸면 <br>큰 지장은 안가게 처리 가능한 일이었다.<br><br>근데 그날 이새끼가 나한테<br><br>"야이 새끼야. 그걸 헷갈릴 수 있냐? 하 새끼..."<br>하더니 지가 직접 분해시키더라고...<br><br>허물이 좀 사라지긴 했어도<br>이새끼 저새끼 소리 들을 정도의 사이는 아닌데<br>기분 좀 더럽더라고.<br><br>그때부터 웃으며 농담할때도 새끼 어쩌고 하더니<br>씨바까지 금방 나오더라.<br><br>이 새끼가 사람 너무 만만히 보나싶어서 정색 한 번 빨면<br>잠잠하다가 또 금세 욕욕욕...<br><br>조장새끼한테 감정이 점점 안좋아지고...<br>힘든일 대부분 나한테 시키는거에 슬슬 빡쳐오고<br>아직 할 일 많이 남았는데<br>그거하고 저거도 해라.<br>이러는데 뚜껑 확 열리더라고.<br><br>짜증좀 냈지.<br>아 나도 숨좀 쉽시다. <br><br>그러니까 이 새끼가 존나 개정색 빨더니<br>마치 기어오르는 좆밥 기 한번 죽이는 눈빛과 제스쳐로<br>"이 새끼가 진짜 확씨..."<br><br>이 지랄하는데<br>와 시바 내가 이제껏 이새끼한테 이런 대상이었구나.<br>열불이 확 나더라고.<br><br>손에 들고 있던 렌지 집어던지고<br>"아 시바 진짜 나한테 왜 이러는데?"<br><br>하니까 지도 개빡치는지<br><br>"씨바? 이 씨X놈이 한번 쳐맞고싶냐?"<br>이러는거임.<br>존나 어이가 없더라고..<br><br>"아이 씨X 새끼가 가만 봐주니까 도를 넘어서네. 니가 날 때려? 나참 어이출타하네. 야 각서 써놓고 한판 뜰래? 이 씨X년아? 한입거리도 안 될 새끼가 조장 감투 썼다고 존나 깝치네. 이러니 왕따당하지 개X끼."<br><br>하니까<br>"이 씨X놈이 그게 형한테 할 소리냐?"<br>하면서 멱살 잡더라고<br><br>"동생 대우도 안해주고 뭔 형? 아 씨X 이거 안놓냐?"<br>하면서 몸틀면서 팔잡아 돌렸더니 휘청이며 딸려오길래<br>다리걸어서 자빠뜨림.<br>앉아 있는거 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걸어서<br>꼼짝 못하게 누름.<br>당연히 사고나면 안되니까<br>경동맥 압박은 안함.<br><br>"이 씨발 개좆도 아닌 좆밥새끼야. 앞으로 나한테 반말하면 강냉이 다 털어버린다. 알았어?"<br><br>그리고선 책상위에 있는 노트찢어서 각서도 받아냈다. 노트가 역시 잘찢어지는게 바른손 공책임이 틀림없더라. 초등학교,중고등학교,무제,음악,그림일기 등.. 다양한 종류는 물론 B5외에도 A4 B6같이 여러 사이즈로도 나와서 참 좋다.<br><br>너네들도 노트필요하면 무조건 바른손 노트로 사라</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