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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760333
    작성자 : 불편러보면짖음
    추천 : 16
    조회수 : 2763
    IP : 108.162.***.125
    댓글 : 56개
    등록시간 : 2018/07/08 12:03:39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60333 모바일
    ㅇㅎ) 나 중학교 때 왕따 당하던 썰
    옵션
    • 펌글
    난 초등학교 4학년때 집이 꽤 멀리 이사를 갔음

    지금은 진짜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사하면 친구 잃는다고, 그 먼거리를 통학하면서

    결국 초등학교를 졸업했어



    그런데 문제는 중학생때부터였음

    보통 중학생때 같이 초등학교부터 올라온 친구끼리 막 친해지더라

    난 그런거 전혀 모르고, 아무런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어

    안그래도 그땐 너무 내성적이라

    교실에서 그냥 혼자 않아있고

    밥도 혼자먹고 (진짜 다행으로 우리학교는 교실에서 밥을 먹엇음)

    외톨이 같은 생활을 지냈지



    아니, 차라리 그렇게 조용하게만 지냈으면 다행이었지

    문제는 우리반에 그당시에도 좀 노는 여자애 한명이

    항상 혼자있던 내가 만만해보였던지 건지 자꾸 시비를 걸어왔어



    처음에는 지우개를 던지기도 하고

    지나가다가 어깨를 때리기도 하고

    내가 듣고 있는거 다 알면서 친구들이랑 욕을 하기도 했지

    그러다가 점점 인원이 불어나더니

    그애 친구들 3명까지 합심해서 날 괴롭히기 시작했어



    그때 당시 들었던 모욕적인 말들은 아직까지 트라우마야

    집에와서 엄마 앞에서 운적도 많았지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눈물이 흘렀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우울증인가 싶더라

    어쨋거나 그렇게 지옥같은 생활하는데도

    시간이 지나니까 친구들이 생기더라

    한반에 꼭있는 착하고 조용한 애들끼리 모였는데

    나도 어느새 그 무리에 끼게 돼었어

    친구가 생겼어도 그녀석들의 괴롭힘은 계속됐지만

    그 친구들은 차별 하지 않았어, 그걸 막아주진 않았지만



    오히려 나에게 "야... 그냥 니가 소리한번 지르면 아무말도 못한다니까?" 라고 하고

    여러 상담을 해줬지

    친구들 덕문에 우울증도 많이 사그러 들고

    용기도 생겼을때쯤 드디어 결심이 섯어

    이 지옥같은 생활을 청산해야겠다고 말야




    사건 당일

    그 날도 그 년들은 나에게 지우개를 던지며

    무슨 코딱지에 밥을 비벼먹었다는둥 말도안되는 소문을 퍼뜨리고

    내 필통까지 열어서 엉망으로 만들어놔서 더 화났던거 같아


    "야!!! 너희 씨1발 진짜 그만해라"


    침묵

    "그 동안 참아왔으면 된거아냐? 언제까지 날 더 괴롭게 만들꺼야!!!




    "엣...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커피군 전혀 이쪽 보지 않는걸!!!" (호다다닥 교실을 나가며)

    "바..바카! 저 애가 너를 얼마나 다이스키 하는줄도 모르고! 사이테!!!"




    옆에 있던 내 착한 친구들도

    "오이오이... 진짜로 해버린거냐?? 다메다나... 아이츠"


    "에엣? 그건 너희들이 말한 해결책인게..."


    "이카겐 정신차려!! 어서 저 카와이네코짱을 뒤쫓으러 가라구 오마에!"



    하고 교실밖으로 내쫓히고 말았지



    "야레야레... 쇼가나이나...내 학교생활 어떻게 되는 걸까나..."




    끗.
    출처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pg=1&number=78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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