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관직 라이프 시뮬레이션 승경도가 소개되었기에
스핀오프 작이자 불교버전이라 할 수 있는 성불도 게임을 소개합니다.
성불도 첫 버전은 고려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여말선초에 하륜이 이 게임의 스타일과 룰을 차용해 승경도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승경도는 DLC와 패치가 계속되며 업그레이드되어 갔습니다.
그러던것을 네임드 서산대사가 업그레이드 된 승경도의 룰과 스타일을 역차용하여 성불도에 대규모 패치를 합니다.
성불도 게임은 승경도 게임처럼 출세를 목표로 삼아 무슨 종단의 우두머리가 되거나 주지 스님 되기 같은 걸 추구하진 않습니다.
성불도 게임의 진 엔딩은 수많은 윤회를 거치고, 백팔번뇌를 이겨내고 대오각성하여 해탈, 최종적으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승경도에 사약과 귀양, 삭탈관직이 있다면 성불도엔 축생도 수라도 지옥도 같은 육도 윤회에서 영 좋지 않은 곳으로 보내지는 특징이 있죠.
또한 주사위를 굴릴때는 불심을 담아 나무아미타불~~을 읆조려 줘야 하며 나무아미타불을 말하지 않거나 잘못 말하면 벌칙을 받습니다.
그리고 승경도는 국가 원로에 이르면 은퇴하고 승리선언을 하고 빠지는데 비해
성불도는 먼저 해탈하여 부처가 되었다면
역시 대승불교답게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두 해탈 할때까지 그들을 서포트해줘야 합니다.
이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끼리는 불교답게 신분, 남녀노소 등의 차별을 두지 않고
아무리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이가 적은 사람이 먼저 해탈하게 되면 그에게 예를 하고 법문을 듣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모든 중생의 마블이라 할 수 있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