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철철철 흘러넘치는 너도밤꽃나무입니다.
2편은 서울이었다면, 3편은 이번엔 부산입니다.
물론 수도권은 아직도 비밀이 넘쳐나고 있지만, 가끔은 수도권 바깥도 놀러가야겠죠?
#1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서면역은 처음부터 계획된 역이었다. 그래서 환승하기도 편하다.
#2 부산지하철의 역이름에는 항상 '동'까지 포함했었다. 지금은 '동'을 지운 상태이다
#3 1호선 부산진역에는 철제 울타리로 막아둔 승강장이 있다. 1호선의 열차를 들여올 때 이 곳을 통해서 들여온다.
#4 2호선은 열차를 들여올 때 한 칸씩 트레일러에 실어 호포역에 날랐었다.
#5 4호선은 원래 3호선의 지선으로 지으려고 했었다.
#6 부산지하철은 역 사이의 거리가 길어 소요시간이 긴 구간이 나타날 때, 심심해하지 말라고 노래를 틀어준다.
#7 4호선은 국내 최초 고무바퀴 지하철이다.
#8 김해경전철은 운영업체가 서울메트로이다.
#9 다른 광역시/특별시와 달리 부산광역시는 '구간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버스와 환승할 때는 추가요금이 무조건 부가된다. (교통비 많이 나갔었...ㅠ)
#10 3호선 만덕역은 국내에서 가장 깊은 역이다. 지하 76m를 내려가며, 플랫폼 구조상 지하 9층이나 아파트로 비교하자면 약 23층 이상의 높이를 자랑한다.
#11 [#10]의 3호선 만덕역은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사용 대신 엘리베이터를 아예 이용하라고 한다. 5대 가동중이다.
#12 일부 역명은 두 행정동 이름의 앞과 뒤를 각각 따와서 짓기도 한다. 2호선 모덕역의 경우 '모라동'과 '덕포동'을 따왔다.
#13 3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미남역엔 미남이 살지 않는다. 오유인들이 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14 1호선은 출입문이 3개, 2호선은 4개, 3호선은 4개, 4호선은 2개이다. 그리고 4호선의 출입문은 한쪽 방향으로만 열린다.
#15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은 서로 싸우다가 붙여졌다.
#16 전국에서 경성대부경대역의 영어 이름이 가장 길다. 위는 줄임말이라 짧아보일 뿐이다.
#17 부산지하철은 특색있는 역마다 안내방송 배경음악이 다르다. 광안역의 경우 바닷소리가 들린다.
#18 1호선이 다대포 구간까지 이어질 경우 그 쪽 구간은 5 모양이 된다.
#19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의 경우 국제금융센터나 부산은행을 '부역명'으로 취급했다면 해당 기관에서 부역명에 대한 자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둘다 정식역명으로 채택되어버렸다.
#20 2호선 금곡역은 국내 최초 유리로 만들어진 역이다.
#21 2호선 동원역은 부지문제 덕분에 승강장 폭이 좁다. 게다가 반지하 구조이기도 하다.
#22 국철(KORAIL) 부전역 밑에는 KTX가 지나다니는데, 부산광역시가 역을 지어달라고 했으나, 허가되지 않자 시에서 지어주는 명목 하 현재는 터만 닦아놓은 상태이다. 선로와 기반시설만 깔면 바로 개통할 수 있다.
#23 KTX부산역의 자리는 원래 초량역으로 불렸었다. 그러나 남쪽에 위치했던 (구)부산역이 불타게 되면서 초량역이 지금의 부산역이 되었다.
#24 부산광역시에서의 환승거리가 가장 긴 역은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동래역이다. 고가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니 말 다했다.
#25 과거 일제당시 부산전차의 노선을 1호선이 그대로 물려받고 있다.
ps. 부산전차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1호선 토성역의 동아대학교에 가면 된다. 원형보존되어있다.
ps2. 딱히 인기가 많은 게시글은 아니나, 기회가 될 때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고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