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524522ZE4SzBECZyrAeU9xJlepio.jpg" width="640" height="1136" alt="3745436739_eec8b3ea_image.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떤 디시의 유저가 암사에서 서울역 어떻게 가냐고 볼어봄 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저 위에 사진이 답변임 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래 노선도로 보면 </div> <div style="text-align:left;">검은색 줄이 댓글로 가라는 방법임 (3시간반 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빨간줄이 가장 빠르게 가는방법 (40분 정도 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524555J4xRa7yHREvQTj9Va.jpg" width="800" height="450" alt="무제-1 사본.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5">-디시 지하철겔 펌-</font></div>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 나올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의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시절을 맞을뿐
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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