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ㅎㅎ

정말 오유에는 사랑은 제쳐두더라도

연애한번 해보고싶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네요...(me 포함)

이런글 볼때마다 오유에 연애게시판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 나음대로 이상적인 연애게시판 프로젝트를 머리굴려 생각해봤습니다.

연애게시판을 만들되, 출입자격을

1. 가입한지 100일 이상(or 로그인횟수 100회 이상)
2. 작성 글 수 3개 이상
3. 위의 1,2번 항목을 충족하는 오유인 10명의 보증(추천)을 받은 자.

이런식으로 허들을 높게 잡고.(확실한 오유(안전)인 인증이 되겠죠??)

1,2번을 충족한 사람이 글을 올려 어필을 하는거예요.

ex. '나는 30년째 모쏠이닷! 연애게시판에 입성하고싶어! 도와줘 오유인들아!!'

이런식으로 어필해서 많은 오유인들에게 보증을 받으면 연애게시판에 출입권한이 생기는거죠.
<span style="background-color:silver; color:silver;">
(쓰고나니 카페 등업하는것 같네요...ㅎ)
</span>

또 우리는 연애를 이론으로만 배웠으니, 이 연애게시판은 서로에게 부담없고 편안하게 가벼운 만남을 컨셉으로
(연습삼아 해보는 모의 데이트랄까....)

성별, 연령, 지역 등의 간단한 개인정보 부분만 기재하고

사진게시, 키, 체중 등의 외모로 어필하는 부분는 제한하는거예요.(이미지태그를 막아버렷!!)

연습삼아 연애라는 행위 자체를 체험하는거니 외모는 따질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공평성을 더하기위해 몇가지 규칙을 정해야겠네요.

우선 서로가 서로에게 수업료를 주는게 마땅하겠죠?
따라서.
1. 모의데이트 비용은 5:5를 기하기 위해 양쪽이 동일 금액을 챙겨옵니다.
<span style="background-color:silver; color:silver;">
팁이라면 공동으로 쓸 귀여운 뽀로로지갑을 챙긴다면 좋겠죠??
</span>

그리고, 계속 추렴으로 계산한다면 번거로울수 있으니
2. 두사람의 금액은 한사람이 몰아서 가집니다.
(식당에서 다른메뉴를 먹더라도 누가 더 비싼걸 먹었는지 머릿속에 카오스현상을 일으키시면 안돼요~)

위 괄호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 데이트 후 남은 잔액은 가까운 기부함(은행이나 식당에도 있어요~믿을순 없지만...)에 넣어주세요!
(어차피 둘다 서로에게 수업료로 들고나온 돈이니, 아까워하지 말고 기부해요~)

이렇게하면 즐거운 추렴문제도 해결되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겠네요.

마지막으로 몇가지!

* 만나는 장소는 서로가 금방 찾을수 있는 랜드마크(읭?!)....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표적이고 개방적인 곳으로 선정하기~

예를 들면 공원이라던가...공원이라던가....공원.....

아무래도 처음 만나는데 익명성을 내세운 만남이기에 통성명을 하고, 서로에게 안심하고 만나기 위해서는 개방적인곳이 필수입니다.

또,
* 지역구가 겹치는 다른 모의커플도 만나볼수 있겠죠. 모의데이트를 더블데이트로 해보는 것도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여자들끼리, 남자들끼리(상대커플 이성연락처는 금지!!) 연락처를 교환해두면 정~말 만에 하~나 있을 위험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겠죠?

* 후기를 올리되 험담은 않기~
익명으로 모의커플이 되는거니 서로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서로를 깎아내리는 행위는 물론 아니되옵니다~
하지만 후기를 올림으로서 우리 초식오유인들이 어떠한 데이트가 이상적이고 재미있는지 이론이나마 공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연애 한번 해보고픈 솔로의 뻘소리였습니다.

물론 위의 모~든 내용은 제가 임의로 생각한 오유인 솔로탈출 작전이고, 실현되지 않는한 의미없는 내용이나...

충분히 단점도 보완되고 실현 가능성 역시,전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사옵니다.
때문에, 지금 일어나는 공포게시판 사건이 잘 처리되고 나면, 언젠가 위의 내용을 BB님께 건의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옵니다 ㅎㅎ

이거;; BB님께 메일로 보내도 될런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