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탈출, 10년내 가능" 日, 쥐실험 성공 생생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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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팀이 세포 이식을 통해 10년내 영구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8일 AP가 전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이과대학 쓰지 타카시 교수 연구팀은 영국 런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털이 없는 쥐의 몸에서 털이 자라게 하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실험쥐는 선천적으로 털이 없지만, 몸 일부분에서만 검은색 털이 자라 있다.

이는 다 자란 쥐의 모낭에서 모근을 만드는 두가지 종류의 세포를 추출해 선천적으로 털이 없는 실험쥐 피부 속에 이식, 그 부분에서만 털이 자라나게 한 것이다. 실험쥐는 자연스러운 모발의 주기까지 유지했다고.

연구팀은 10년내 사람에게 이 탈모치료법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쓰지 교수는 "이렇게 정확한 세포이식은 지금 우리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AP는 '일본에서 탈모는 남성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라며 일부 도쿄 남성들을 인터뷰했다. 한 남성은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말했으며, 또다른 남성도 "아버지가 젊으실 때부터 탈모가 시작되셔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탈모 환자들은 약을 복용하던지, 고가의 모발이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