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이릉대전 (221년~222년)</strong></p> <p>주의 : 작성자의 사견이 들어가있을수도 있고, 기분에 따라 과격한 표현이 있을 수 있으나 철저하게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p> <p><br></p> <p><strong>1. 개요</strong></p> <p><strong>  </strong>- 조조가 '잉잉 나 수도 옮길래 ㅠㅠ'라고 징징댈만큼 형주에서 위용을 떨친 관우가 어이없게도 오나라의 통수를 맞고 참수당하면서</p> <p>     이에 형주를 잃은 슬픔 (형주는 촉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했고, 그러니 관우에게 맡긴 것. 계획 자체가 파촉에서 한중, 장안방향으로 밀고올라가면서</p> <p>     형주에서도 북진해서 양방향에 타격을 주려 했음.)과 30년동안 의형제처럼 지낸 관우를 잃은 슬픔에 앞뒤 안가리고 유비가 일으킨 전쟁.</p> <p><br></p> <p><strong>2. 신하의 반대</strong></p> <p><strong>   </strong>- 당장 눈앞에 위나라 (조비) 라는 최종보스가 존재하는데 뜬금없이 오나라랑 싸우겠다니 당연히 반대파가 있었다.</p> <p>      이중 진밀이라는 작자는<strong> '이게 뭔소리요? 오나라랑 싸워서 얻는 이득이 뭔가요?'</strong>라고 반대했으며</p> <p>      그 유명한 조운도 <strong>'지금은 최종보스를 때려잡아야지 중간보스급도 안되는 애한테 힘뺄때가 아님다' </strong>라고 반대하지만</p> <p>      폭주한 유비가 이 말들을 들어줄리 만무했고 진밀은 감옥에 가둬버렸고 조운은 강주 땅을 지키도록 하였다.</p> <p>     </p> <p><strong>3. 불길한 징조</strong></p> <p><strong>    </strong>- 유비는 이의기 라는 귀인을 초청했는데, 앞으로의 길흉을 묻자</p> <p>       이의기는 말없이 종이와 붓을 구해 종이 수십장에 걸쳐 병마와 병기, 의장들을 그려나가더니 모두 하나하나 찢어버렸다.</p> <p>       또 다른 종이에는 대인(大人) 한 명을 그려넣고서는 그 그림을 땅에 파묻어버리고는 혀를 차며 떠났다.</p> <p>       또, 전쟁을 준비하는 와중에 장비가 부하인 범강과 장달에게 암살당한다. (연의에서는 3일안에 모든 군대의 흰 예복을 준비하라는 무리한 요구              로 인해 암살당한 것으로 나오나 실제 기록에는 그냥 암살당했다는 기록 뿐. 허나 장비가 이전에도 수차례 유비에게 지적 받은것이,</p> <p>       장비는 성인군자나 능력있는 인물들에게는 잘 베풀고 배움의 자세를 취했지만 별볼일 없는 인물들은 개무시를 했고, 모질게 대한 부하들</p> <p>       도 쫓아내지 않고 계속 밑에 두었었다. 어떠한 일로 인해서 범강과 장달이 앙심을 품었다는 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음.)</p> <p><strong>4. 전쟁의 발발</strong></p> <p><strong>     </strong>- 준비를 마친 유비군은 제갈량에게 성도를 (훗날 촉나라의 수도) 조운에게 강주를 맡기고 백제성에 군을 이끌고 가 주둔하게 된다.</p> <p>         이 때 제갈량의 형인 제갈근이 편지를 보내 <strong>'원래 조비놈만 원수였는데 이제 우리도 원수됐네. 근데 어차피 두 원수중에 한놈을 쳐야하</strong></p> <p><strong> 면 </strong><strong>조비 원수를 치는게 좋지않겠음?'</strong> 이라고 편지를 보냈으나 신하도 감옥보낸 판에 먹힐리가 만무했다.</p> <p>         이에 손권은 육손을 도독으로 임명하여 유비에게 대항하려 한다.</p> <p><br></p> <p><strong>5. 한편..</strong></p> <p>     - 어부지리를 얻는 일만 남은 위나라.</p> <p>       사실 위나라에서는 아무도 유비와 손권이 싸울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관우를 잃은 유비군이</p> <p>       무슨 힘으로 손권을 치겠냐는 것이였다.</p> <p>       하지만 유엽이라는 작자는 유비와 관우와의 관계, 그리고 촉이 건재하다는 위신을 세우기 위해 오나라와 싸울 것이라는 예언을 했고</p> <p>       이는 정확하게 예측했다. </p> <p>       한편 손권은 촉나라와 싸울 때 위나라가 통수칠까 무서워서 관우가 포로로 잡아뒀던 우금을 위나라로 돌려보낸다.</p> <p>       </p> <p>       조비 : 야 우리 권이가 우금 아저씨 돌려보낸대네</p> <p>       유엽 : 딱 보면 사이즈 나오죠. 괜히 통수칠까봐 무서워서 이러는거임. 이 때 유비한테 편지보내서 같이 손권 쳐가지고 절반씩 땅 나눠갖</p> <p>       자고 하세여. 유비 지금 폭주해서 손권 같이 친다고 하면 좋다고 받아들일 듯. 그리고 손권 멸망하면 유비는 시간문제임ㅋ</p> <p>       조비 : ? 이렇게 사회생활 잘하는 애를 왜치냐 차라리 유비를 치지</p> <p>       유엽 : ㅡㅡ;; 만약에 우리가 유비 치면 유비는 다시 자기네 땅으로 군사 되돌리면 되지만 우리가 손권 치면 2:1구도 아님?</p> <p>       조비 : (안들음) 어 저기 우금아저씨 온다 놀려먹어야징ㅋ</p> <p><br></p> <p>       조비는 우금으로 하여금 조조의 묘에 참배하게 하였고, 우금은 조조의 묘로 갔다.</p> <p>       그 묘에는 조비가 그려놓은 그림이 있었는데, 바로 방덕과 우금이 형주에서 관우에게 항복한 그림이였다.</p> <p>       그런데 방덕은 떳떳한 자세로 그려져있었으나, 우금은 비굴한 모습을 하고있어 이에 울화통이 터진 우금은 병을 얻어 분사한다.</p> <p>       30년이나 조조를 위해 일한 충신의 최후였다. </p> <p>       </p> <p>        호주 : 조비님아 손권 진짜 항복할거임 제 가족 100명 검</p> <p>        조비 : 암 암 그렇지 손권 왕으로 임명하마 왕의 증표도 줌ㅋ 이거 갖다줘라 </p> <p>                  (이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명분이 있는 황제는 위나라의 조비 뿐이였음. 황제를 찬탈한거긴 하지만 애초에 헌제를 조조가 데려왔으니.</p> <p>                   이후 생기는 촉나라나 오나라나 사실 위의 입장에서 보면 황제 참칭.)</p> <p>       유엽 : ???? 이건 또 뭔소리죠 손권 지금 계급낮아가지고 우리한테 완전 쫄아있는데요?? 계급 좀 올려주는건 괜찮은데</p> <p>                바로 왕시킨다고요?? 얘 분명히 유비 물리치면 태도 달라집니다?</p> <p>       조비 : (안들음) 권이는 우리친구 ㅎㅎㅎ</p> <p><br></p> <p>      여기서 위나라와 오나라는 서로 이것저것 주고받으며 적벽대전따위는 잊은듯한 태도를 보였다.</p> <p><br></p> <p><strong>6. 본격적인 전쟁</strong></p> <p>    - 유비는 오반과, 전 도독이였던 장비의 대타인 풍습을 선두로 손권의 장수인 이이와 유아를 격파, </p> <p>      유비의 신하 마량 (마속의 형)은 형주의 무릉 만족 사마가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유비군에 합세시킨다.</p> <p>      또 형주의 영릉, 계양성은 습진을 필두로 반란을 일으켜 유비에게 호응하려 하나</p> <p>      손권이 보즐을 보내 형주의 반란을 진압하고, 유비에게 호응하지 못하도록 만든다.</p> <p>       이 때 황권이라는 자가 유비에게<strong> '내가 선봉에 설래요'</strong> 하고 요청했으나 유비는 황권을 다른곳에 보내버렸다.</p> <p>      시간이 지나고, 손권의 장수 송겸과 주연이 유비군세의 일부를 격파했으나,</p> <p>      유비의 본대가 공 세우기 급급한 손권군의 장수 손환을 때려잡으며 도발한다.</p> <p>       하지만 손권군 도독 육손은 도발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신하들이 계속해서<strong> '빨리 싸우자 못들어주겠다'</strong> 라고 불같이 화를 내나</p> <p>       오히려 칼을 들어<strong> 'ㄷㅊ고 가만히있어'</strong> 라며 그들을 복종시켰다.</p> <p>       손환이 포위되어있음에도 육손은 꼼짝달싹하지 않았고 신하들이<strong> '왜 안구해 장난하냐 ㅡㅡ'</strong> 라고 따져도 무시하고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p> <p>       유비가 오반에게 군사를 주어 보내 육손을 유인하려 하나 육손은<strong> '유비놈 복병숨겨놨군ㅋ'</strong> 라고 간파하고 여전히 요지부동이였다.</p> <p><br></p> <p><strong>7. 육손의 반격</strong></p> <p><strong>    </strong>- 복수에 급급한 유비는 30년 총사령관 짬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일생 일대의 실수를 하고 마는데,</p> <p>       머나먼 파촉땅에서 형주에서 오의 영토까지 넘어온 것도 모자라 군세의 길이만 해도 전군과 후군이 7백리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였다.</p> <p>       위나라에서 먼 산 보듯 구경중인 조비마저도 '저런 병법도 모르는 머저리를 봤나'라며 비꼬았다.</p> <p>       기회를 잡은 육손은 손권에게<strong> '내가 이김ㅋ'</strong> 라고 편지를 보내 행동을 개시한다.</p> <p>       그런데 유비군의 영채 한 곳을 공격하지만 패배. 장수들이 지금까지 기다린건 다 뻘짓이였냐며 나무라나 육손은 당당히도</p> <p>       '유비는 졌음.'을 선언하며 유비 군세의 약점을 파악해 화공으로 기습하는데 성공하고</p> <p>        이 과정에서 유비군의 장수 풍습, 장남이 전사하고 유비군에 합세한 만왕 사마가도 전사.</p> <p>        유비는 어떻게든 군대를 수습하여 포진시켰지만 다시 한번 대패하고 유비의 장수 왕보도 사망. </p> <p>        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유비는 맨 처음 군을 주둔시킨 백제성으로 도주하고 그런 유비의 뒤를 봐주기 위해</p> <p>        부융이 군사를 이끌고 엄청난 기세로 손권의 군세를 막아내지만 금세 전멸하고 오나라 사람들이<strong> '우리나라로 와라 ㅋ'</strong> 라는 말에도</p> <p>       <strong> '이 손권의 dog들아!!!!'</strong>라고 외치며 싸우다가 전사.</p> <p>        정기 라는 작자는 부융처럼 퇴각하는 유비를 지키기 위해 후군을 맡다가 금세 추격해온 손권의 군세를 눈치챈 신하들이 </p> <p>        가벼운 차림으로 가라고 진언하나 </p> <p>       <strong> '나는 군대에 있으면서 적 때문에 도망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strong> 라며 싸우다가 전사.</p> <p>         이렇게 유비군은 전멸 직전에 다다르고 퇴로가 끊긴 황권과 사합은 결국 위나라에 항복하게 된다.</p> <p>         또, 사마가를 설득하기 위해 무릉에 가있었던 마량 역시 이때 사망.</p> <p>         육손의 부하들이 육손에게 계속 추격할것을 진언했지만 육손은 조비가 남하할까 염려되어 군을 물린다.</p> <p>         이후 유비가 육손에게 편지를 보내어 <strong>'조비가 꾀나 내려왔다던데 그대를 다시 보고싶구려' </strong></p> <p>         라며 한판 더 붙자고 하나 냉정한 육손은<strong> '님 아직 회복도 안됐고 우리 이제 화해하려는데 왜 또 싸울라함. 이번에 싸우면 아무도 못살</strong></p> <p><strong>       아가요.' </strong></p> <p>         라는 답변을 통해 개기지 말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결국 유비와 손권은 화친을 하게 된다.</p> <p><br></p> <p><strong>8. 결과</strong></p> <p><strong> </strong> - 정사 유엽전의 기록이나 기타 항목을 참고했을 때, 이 전투에서 유비군의 피해는 대략 7~8만정도의 병력이 전사했다고 볼 수 있으며,</p> <p>     오나라 입장에서도 국가의 존망이 걸릴 만큼의 거대한 전쟁이였다. 즉, 전력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소리.</p> <p>     가장 아쉬운건 유비가 쓸 장수가 별로 없었다는 점. 특히 전쟁을 준비하는 도중 장비가 죽어 대타가 풍습인데</p> <p>     풍습과 장비의 클라스의 차이가.... </p> <p>     또, 조운을 데려오자니 제갈량 혼자로는 혹시모를 위의 침공을 대비하기는 힘들고 그래서 짬이 되는 조운을 남겨둔 것.</p> <p>     어찌되었든, 이 전투로 인해서 천하삼분지계는 아시바꿈으로 물거품이 되버리고 말았으며,</p> <p>     마량, 황권등의 핵심 참모들이 전사, 혹은 투항했으며 풍습, 장남, 정기, 부융, 두로, 유녕등이 전사했다.</p> <p>     이 때 황권처럼 투항한 장수들이 무려 318명인데, 이 중 투항한 나라에서 출세한 인물이 무려 142명이나 된다.</p> <p>     훗날 제갈량, 강유의 북벌 때 인재가 없어 허덕이고 유비가 그렇게 쓰지말라했던 마속이나 양의를 쓰게 된 점을 보면.....안습</p> <p>     어찌되었든 이 전쟁에서 가장 이득을 본건 위의 조비였고, 강국을 놔두고 약소국 둘이 싸우게 되면서 1강 (위) 2약 (촉,오) 체제를 더욱 악화시켰다.</p> <p>     조비는 진작에 유엽말 듣지않고 전쟁이 끝날 무렵 뒤늦게 쳐들어왔다가 이를 알고있었던 손권군에게 격파당하고 퇴각.</p> <p><br></p> <p>     </p> <p><strong><br></strong></p> <p>인용 : 엔하위키미러 이릉대전 항목 및 기타 항목</p> <p><br></p> <p>다른 삼국지 글</p> <p><br></p> <p>하진 수고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87167"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987167</a></p> <p>저수의 인생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86958"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986958</a></p> <p>삼국지 연의의 피해자들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8424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984249</a></p> <p>삼국지 연의의 수혜자들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8460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984605</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