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민 : 이 맵에서는 빠르게 6저글을 가면 승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적화빌드를 찾았습니다. <div><br></div> <div>홍진호 : 이 맵에서는 마린나오기 전에 6저글링이 도착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최단거리 써치좀 해보구요.</div> <div>홍진호 : 이 맵에서는 마린나오기 전에 6저글링이 도착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최단거리 써치좀 해보구요.</div> <div><br></div> <div>둘다 대단함.</div> <div>짧은 시간에 가장 중요한 10의 완성과 본인 숫자 숨기기의 최적화공식을 찾은것도 대단하고</div> <div>메인 게임 중에도 최종 칩의 보유수에 대한 중요성을 놓치지 않은것도 대단함.</div> <div><br></div> <div>게시판에서 홍진호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듯한 반응이 많은 이유는</div> <div>그가 계속 보여줬던...소외된듯 한데, 남들과 다른 관점에서 게임의 포인트를 잡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그만의 스타일을 이번에도 보여줘서인듯.</div> <div>일종의 향수.</div> <div><br></div> <div>홍진호가 견제를 덜 받은 이익도 있는듯 하지만,</div> <div>이번시즌 메인멤버가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좌지우지 못하는 한계도 있었음.</div> <div><br></div> <div>돌이켜 보면</div> <div>방송상 부각된건 오현민이 수식을 찾는 천재성이었으나</div> <div>그 공식의 존재를 숨기면서 완성하기 위한 정치적 움직임이 더 인상깊은 메인매치였음.</div> <div><br></div> <div>스스로 경매순위낙찰을 안 받고도 필요한 수식을 모두 모음.</div> <div>멀리 떨어진 하연주와 딜을 할때에는 본인이 확실히 "-"를 획득할 수 있도록 상대방이 1등한 경우 그 사이의 멤버들이 무엇을 가져갈지도 확실히 안 후에야 딜을 함. 더불어 결과적으로 본인의 핵심수식을 획득하기 위한 싸움에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소모칩수를 줄여버림.</div> <div>그 과정에서 최연승이 +,*을 가져가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전략적 멘션을 통해 본인의 진정한 의도를 숨기는 것도 잊지 않았음.</div> <div><br></div> <div>어찌보면 모든게 본인이 확실히 우승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오는<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매우 지능적이고 주도적인 움직임이나</span></div> <div>막상 게임자체내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함.</div> <div><br></div> <div><br></div> <div>오현민에게서 카이스트의 명석한 두뇌보다 더 무서운건 정치력이 아닐런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