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신해철씨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게 아무래도 음악 듣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오래전부터 취향이 음악듣는 쪽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것 같아서요.</div> <div> </div> <div>우선 사족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면</div> <div> </div> <div>1. 음악을 듣는 것은 개인 편차가 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고, 서로 좋아하는 느낌도 다르고, 서로 원하는 방향성도 다릅니다.</div> <div>2. 이 글은 '이것이 옳다'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이런 방향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기 위한 글입니다.</div> <div>3. 철저히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 쓰기 때문에 공감대를 얻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div> <div>4. 저보다 더 뛰어난 리스너 분들도 계시고, 전문가들도 계시기 때문에 전문가적 지식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div> <div>5. 말 그대로 '입문' 혹은 '초보'단계에 위치한 리스너가 듣는 음악을 이야기해드리는 글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쿨럭!어?피다는 어떤 음악을 선호하는가.</div> <div>1. 음해석력이라고 불리는, 악기들이 서로 호흡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여러 악기들이 동원되는데 각 악기의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면서도, 특색있게 합쳐지는 그느낌이 참 좋습니다. </div> <div>2. 공간감이라고 불리는, 음간의 교묘한 밸런스 특히 음악의 크기로 만들어 나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소리가 좌우로, 혹은 상하로 움직이는 느낌을 좋아합니다.</div> <div>3. 자신의 이야기 혹은 생각이 담긴 음악을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사전세팅 기기 편</div> <div>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분야는 한번빠지기 시작하면 돈을 얼마를 들여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간단히 입문 기기들 부터 알아봅시다.</div> <div> </div> <div>1) 헤드폰 or 이어폰: 10만원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5만원대 제품들도 그럭저럭 쓸만합니다만 최근 10만원대 기기들의 성능이 역대 최강급입니다.</div> <div>추천: 헤드폰 = 오르바나 라이브 / 이어폰 = 파이널오디오 헤븐2</div> <div> </div> <div>솔직히 이 두기기는 어느 정도 극단적인 기기입니다. 저음이 비교적 약한 대신에 음분리가 잘되고 고음이 잘 뻗는 기기여서 저같은 입문자들이 체감하기에 가장 좋은 기기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2) 음향기기: 삼성전자 갤럭시 S4이후 기기를 쓰신다면 핸드폰으로도 어느 정도 음질을 만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프로그램은 제트오디오를 설치하셔서 (4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쓰시기를 권장드립니다.</div> <div> </div> <div>Fiio에서 나온 X1 MP3플레이어들이 괜찮습니다. 그 외에 코원 M2와 같은 기기들도 입문 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3) 리시버 or 인티앰프 등등: 는 패스하세요. 이걸 다루려면 먼저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는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이퀄라이저 세팅</div> <div>일단 이퀄라이저를 세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일단 무작정 따라하시는 가이드로 기획했으니 다음의 세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맥스치를 10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div> <div>80Hz대를 10</div> <div>220Hz대를 8</div> <div>780Hz대를 1</div> <div>3.0Khz대를 8</div> <div>13Khz대를 10 </div> <div>수준으로 놓으시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으실 겁니다.</div> <div>BBE등을 지원하시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면 BBE(SRS 등) 3~4 베이스 3 3D서라운드1~2 MP 인핸스 혹은 크리스탈라이저를 켜주세용</div> <div> </div> <div>이 이퀄라이저의 의미는 중음대가 많은 보컬을 뒤로 빼고 나머지 저음 악기와 고음 악기들을 전방으로 끌어올리면서 공간감을 형성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적당히 음간 이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재미있는 소리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이퀄라이저 세팅입니다.</div> <div> </div> <div>보컬의 음색에 따라 780Hz대를 약간 손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div> <div>따로 오버 피치를 거실 수 있으시면 80Hz대와 13Khz대를 11이나 12까지 올려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만 반드시 두 수치는 같아야 합니다. 아니면 밸런스가 무너저서 한쪽이 치고 나와 버립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음악 들어보기</div><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Q0utAHY3xo4" frameborder="0"></iframe> <div> </div> <div>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마다 취향이 다릅니다만, 이 곡 하나에서만큼은 천하통일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곡입니다.</div> <div>청음 하시는 분들이나 기기 테스트 하시는 분들은 꼭 기기에 이곡을 넣어 가시는 분들을 많이 뵜습니다.</div> <div> </div> <div>이유는 간단합니다. 초반부터 한쪽만 사운드가 울려펴지다가 전설적인 리프가 흘러나오고, 기타가 좌우로 흐릅니다. </div> <div>아 이렇게 쓰면 안되겠네요 ^^;;</div> <div> </div> <div>다시다시</div> <div>자 조용하다가 처음에 왼에 기타 리프가 나오죠? 그리고 5초뒤에 오른쪽에서 나오는 소리가 베이스 소리입니다.</div> <div>10초쯤에 보컬이 합류하죠?<br>그리고 30초쯤에 드럼이 시작되고</div> <div>35초쯤부터 기타가 어떤짓을 하는지 잘 들어보세요 ^^;</div> <div>1분대부터는 드럼이 크래쉬 심벌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다가 1분 25초부터는 심벌을 번갈아가면서 때리죠?</div> <div>이 소리가 어떻게 들리시나요?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같은 사운드인데 이리저리 움직이죠?</div> <div>이게 공간감입니다.</div> <div> </div> <div>지금 세팅하신 이퀄라이저는 이렇게 형성돼 있습니다.</div> <div> </div> <div>           나</div> <div>기타                      베이스</div> <div>          드럼 </div> <div>          보컬</div> <div> </div> <div>그리고 기타가 오른쪽으로 달리면서 연주하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옵니다.</div> <div>베이스도 마찬가지고요.</div> <div>보컬도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면서 기타 위치에 까지 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식입니다.</div> <div> </div> <div>기타 연주자가 들어왔다가 사라졌다가 움직였다가 달리는 느낌이 드시나요?</div> <div>보컬이 왠지 마이크 스탠드앞에 섰다가 뒤로 움직이면서 퍼포먼스 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div> <div> </div> <div>왠지 내가 드러머 바로 앞에 간것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div> <div> </div> <div>그것이 제가 음악을 듣는 이유고, 비싼 (-_-;;;)기기들을 구매하는 이유입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이 음악은 1969년도에 발매된 음악입니다. 지금처럼 컴퓨터로 작업하지 못하던 때에 나온 음악입니다.</div> <div> </div> <div>요즘 음악들을 못듣는 이유중 하나기도 하고요.</div> <div> </div> <div>흔한 91년도 유행가 하나를 남기고 이만 줄이고자 합니다.</div> <div> </div><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w-PHoecEnsY" frameborder="0"></iframe>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