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한건 아니고 저희 아버지께서 냥이 구출하셨습니다ㅜㅜ</div> <div> </div> <div>아버지 아침에 치과가시는거 따라가는길에 버스정류장에서 함께 버스 기다리고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아무생각없이 서있었는데 주변에서 갑자기 아주머니들 꺅꺅 소리지르면서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한복판 어딘가로 손가락질하는거에요</div> <div> </div> <div>뭐지 하고 보니까 지저분하긴한데 태어난지 얼마 안돼보이는 솜털 보송보송한 새끼고양이가 차도 중앙에 엎어져서 다리만 꼼지락거리는거에요ㅜㅜ</div> <div> </div> <div>근데 멈출생각은 않고 그 위를 차들이 조심조심 지나가는데 보는 제가 다 애가타서 죽겠더라구요 왕복8차선인데 냥이는 2차로 중간쯤에 있었습니다ㅜ</div> <div> </div> <div>근데 도로에 차가 너무 많이 지나가서 저걸 어찌해야되나 하는찰나에 아버지께서 차들 손짓으로 막으며 뛰어드셔서 고양이 뒷덜미잡고 구출해오셨어요.</div> <div> </div> <div>다행히 애기가 차에 치인건 아닌것같고 너무 도로위에 오래 버려져있어서 좀 놀랜것같았어요. 급한대로 안전한 골목으로 옮겨놓고 옆에 가게에서 </div> <div> </div> <div>참치캔이랑 소세지 사와서 주니 허겁지겁 먹는거 보고 치과다녀왔네요.. 치과를 멀리 다녀서 4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그 골목 가보니 참치캔도 안보이고</div> <div> </div> <div>냥이도 안보이네요ㅜㅜ 저는 아버지랑 둘이 조그만 전셋집에 사는데 고양이 기를 형편이 안돼서 좋은분께서 데려가서 키우실거라는 상상 해봅니다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0/24 13:42:20 175.192.***.21 아랫도리도리
162273[2] 2014/10/24 13:48:02 125.128.***.4 puremi
561380[3] 2014/10/24 13:55:19 220.66.***.2 엘자
539957[4] 2014/10/24 14:02:41 1.229.***.74 담하
502956[5] 2014/10/24 15:07:47 175.208.***.71 독백님
450610[6] 2014/10/24 15:32:01 59.27.***.197 시아와세
59046[7] 2014/10/24 16:32:29 1.232.***.17 qwerty
44074[8] 2014/10/24 16:56:28 112.169.***.190 렌나
483003[9] 2014/10/24 18:05:46 175.223.***.70 알록
289147[10] 2014/10/24 18:22:58 121.136.***.169 안해쳐요
143533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