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 SK팬입니다. <div><br></div> <div>예전에는 그냥 야구좋아하시는 아버지 따라서 거의 반강제로 야구장 가고 그랬었는데</div> <div><br></div> <div>2007년 최정 나주환 정근우의 환상적인 내야수비에 반해서 본격적인 야구팬이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해에 SK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었죠. 정말 기뻤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이후 SK는 가을야구를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SK의 가을야구는 당연한 것처럼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야신 김성근감독 경질 사태가 벌어지고 이만수감독이 새로 사령탑이 되면서 유다만수다 뭐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작년에 가을야구를 놓쳤죠.</div> <div><br></div> <div>저에게는 진짜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제 야구팬 친구들도 하나둘씩 SK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야신을 버린 SK가 미웠구요.</div> <div><br></div> <div>올해도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면서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div> <div><br></div> <div>한경기 한경기 보다보니 어느새 엘지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4위싸움을 하고있더군요.</div> <div><br></div> <div>정말 차 떼고 포 떼고 마 떼고 죽어라 뛰고 뛰어서 야구하는 선수들 보니까 순간 떠나려고 했던 제가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죠.</div> <div><br></div> <div>비록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했고 내년 FA선수들 떠나가면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SK지만, 시즌 막판까지 야구팬들에게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준 SK선수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전 경기도민이지만 수원에 KT야구단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SK팬 할렵니다.</div> <div><br></div> <div>내년에도 선수들 올해처럼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내용이 길고 좀 제가봐도 오글거리는 글이었는데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ㅎㅎ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551887CHgEjgkuv2aIngwxgeYiJTJ.jpg" width="800" height="597" alt="IMG_008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