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left;"><font size="4"></font>ㄹㅇㄴㅁㅇㄴㄹ</p>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단 설명을 하자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현재까지 아는 저희 학교내의 브로니는 저를 포함하여 총 3명입니다.</div> <p style="text-align:left;">물론 셋이 친구고... 가끔 최애캐 대결을 하지만 (트왈라가 아니라고?! 이 자식 사람을 포기했구나!) 결론적으로는 친합니다.</p> <p style="text-align:left;">석식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 </p> <p style="text-align:left;">애들 대부분이 야자시간을 가볍게 캔슬하고 가는 우리학교에서는 그 시간에서는 복도가 텅텅 빕니다.</p> <p style="text-align:left;">게다가 오늘 따라 유독 사람이 적어 2층복도 자체가 마치 브로니 셋이 점령한듯하여 우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릅니다..<img width="800" height="5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asdfzx.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183570sD9vSax1.png"></p> <p style="text-align:left;">노란색 네모가 저희 반이고</p> <p style="text-align:left;">저희 3명은 녹색 라인을 따라서 걷는 도중 한 친구가 갑자기</p> <p style="text-align:left;">"잇 이즌 댓 아임 언그레이트풀 폴 올 더 띵스 댓 아이브 런"</p> <p style="text-align:left;">을 노래하는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left;">이게 뭐인가 했더니....</p> <p style="text-align:left;"><br></p> <p><iframe width="854" height="510" src="//www.youtube.com/embed/fphUZV7dKUw" frameborder="0"></iframe></p> <p>네 맞습니다. 이 노래입니다. 시즌4 마지막화에서 트와일라잇과 다른 3 공주의 합창곡...</p> <p>(우리 3명은 이 노래가사를 전부 다 외었습니다.)</p> <p>친구는 멈추지않고</p> <p>"뽈 올 더 젊니 아이 헤브 테이킨 올 더 레슨 댓 아이 헤브 런~"</p> <p>을 불렀고 노래를 안 부르는 친구와 저는 묵묵히 계속 같이 걸었습니다.</p> <p>그러거나 말거나 노래부르는 친구는 </p> <p>트와일라잇이 팔을 휘저는 것 까지 따라하며</p> <p>"벗 아이 원덜 웨얼 아임 고잉 나우~ 왓 마이 롤 이스 멘투 비~"</p> <p>를 열창하였습니다.</p> <p>그리고 슬픈 눈망울(이 친구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까지 갖추어가며</p> <p>창문쪽 손잡이에 얼굴을 괴고</p> <p>"아이 돈 노 하우 투 트레벌~ 투 쀼철 댓 아이 캔트 씨~"</p> <p>로 트왈라 파트를 끝냈습니다.</p> <p><br></p> <p>그 망할놈의 연기성에 나머지 저희 두명은 마치 트왈라가 i've got to find a way를 불렀을때처럼 감수성이 촉촉해졌고</p> <p>마저 노래를 부르기를 기다렸습니다.</p> <p>그리고 그 친구는 </p> <p>정확히!</p> <p>단 0.1초도!</p> <p>틀리지않고 반주 부분동안 묵묵히 있다가 또 다시</p> <p>"아이 해브 마이 윙쓰, 아이 웨얼 디스 크라운 아이 엠 프린스 디스이스 투르"</p> <p>세상에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프린세스를 프린스로 바꾸었습니다...</p> <p><br></p> <p>"벗 잇 스틸 언클리어 미 져스트 왓 아이 민 투두~"</p> <p>아 복도 전체에 그 녀석의 목소리가 퍼집니다.... 이때 우리는 여기서 그를 말렸어야 했습니다....</p> <p><br></p> <p>"아이워너 해브 펄피스 원 투 두 올 댓 아이 캔, 아이 원투 메잌 어 컨트로뷰전~ 아이 원트 투 비 어 팔트 오브 더 플랜~"</p> <p>까지 완벽하게 부른 그는 우리를 쳐다봤습니다...</p> <p>그때! 그 녀석이! 우리를! 쳐다보지만! 않았어도!</p> <p><br></p> <p>전 묵묵히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한 친구는 마치</p> <p>'걱정마라 내가 셀레 파트를 해주마.'</p> <p>라는 듯이</p> <p>앞서 노래하던 녀석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심지어 이거 원작 영상에서도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요 데스티니 이즈 썰튼, 앤 댓 썸타임 할드 투 테이크... 벗 잇 윌비 비컴 머치 클리어~ 윗 에브리 뉴 쵸이스 유 메잌~"</p> <p>를 부르고는 두명 다 동시에 쳐다봤습니다.</p> <p>....예상했지요?</p> <p><br></p> <p>이것이 제 지금까지 산 인생에서의 또123라이 같은짓중 하나에 포함될것입니다....</p> <p>자동적으로 저는</p> <p>"페이션스 네벌 이지~ 아이 언덜 스탠드 원 팅 모얼~ "</p> <p>이렇게 부르는 것도 그냥 어거지 일명 '악'으로 부르는 것이 아닌 마치 한명한명 공주에 빙의된듯!</p> <p>마치 트와일라잇의 고민을 들어주듯!</p> <p>자신의 목소리를 최대한 감미롭게하여 불렀습니다.... 제가 왜 이딴 짓을 했을까요......</p> <p>"아이 노우 하우 하드 잇 이즈 투 웨이트 투 스프레드 아웃 유얼 윙즈 앤 소얼~"</p> <p>까지 부르고 </p> <p>'난 할거다함 이제 니들이 어떻게 부르든 상관 안함ㅇㅇ'</p> <p>이라는 눈빛으로 둘을 쳐다봤으나</p> <p>둘의 눈빛은</p> <p>'끝나?'</p> <p>라는 눈빛으로 저를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어쩔수없이 계속 이어서 저는</p> <p>공주 4중에 가장 목소리가 특이한 케이던스것까지 불러야했습니다.</p> <p><br></p> <p>"벗 유 스탠드 히얼 포 리즌~ 유 기프튼 앤 유어 스트롱~ 댓 크라운 이즌 어폰 유 헷 비코즈 유 비뤙↗↗↗↗↗↗↗↗↗↗↗"</p> <p><br></p> <p>합창 파트에서는 마치 3명이 삼위일체라도 된듯이</p> <p>(아....겁나 쓰기 싫어 진짜 미치겠어)</p> <p><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span><span style="color:#ff3333;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3pt;"><font face="굴림">노 댓 유얼 타임 이즈 커밍 쑤운</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 </span><span style="color:#ff3333;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3pt;"><font face="굴림">에즈 더 썬 라이즈 쏘 두즈 더 무운</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span></p> <p><span style="color:#ff3333;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3pt;"><font face="굴림">에즈 러브 파인드 어 플레이스 인 에브리 핱</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 </span><span style="color:#ff3333;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3pt;"><font face="굴림">유얼 어 프린스</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 </span><span style="color:#ff3333;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3pt;"><font face="굴림">유 윌 플레이 유어 파트</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span></p><span lang="en-us" style="color:#ff3333;letter-spacing:0pt;font-size:23pt;"> </span><p><font face="굴림">를 서로 음을 조율하듯 맞춰서 불렀고 다시 개인파트가 되자</font></p> <p>약속이라도 한 듯</p> <p>   </p><p></p> <p><font face="굴림">저는 또 다시</font></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위 언덜 스탠드 유 원팅 모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어 챈스 투 샤인<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어 챈스 투 소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을 불렀고</p> <p>케이던스 파트인 것을 안 저는 멈추지않고</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순 윌 컴 더 데이 잇 턴스 어 라아아아아우운<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을 부르는 엄청난 짓을 저질렀고 결국 우리셋은 끝까지... </span></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죄송합니다. 더 이상 생각하기가 싫어요....)</span></p> <p style="background:#ffffff;">   </p><p></p> <p>합창파트까지 완벽하게 부른 저희들은</p> <p>'훗 이래야 내 브로니 친구답지 (코쓲)'</p> <p>을 생각하며 다시 갈 길을 갈려고 했습니다.</p> <p>근데.... 근데!</p> <p><br></p> <p><span style="color:#ff6565;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8pt;"><font face="굴림">저희 앞에는 있어서는 안될 음악선생님 두분이 저희 앞에 서 계시었고</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 </span><span style="color:#ff6565;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8pt;"><font face="굴림">선생님은 싱긋 웃으며</font></span></p> <p><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span><span style="color:#ff6565;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8pt;"><font face="굴림">너희 노래 잘부른다</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 </span><span style="color:#ff6565;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8pt;"><font face="굴림">영어 합창대회 출마시켜도 돼지</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span></p> <p><span style="color:#ff6565;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28pt;"><font face="굴림">를 말했습니다</font></span><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span></p> <p><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br></span></p> <p><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br></span></p><span lang="en-us" style="color:#ff6565;letter-spacing:0pt;font-size:28pt;"> </span><p>얼떨결에 우리 이름 석자는 교내영어합창대회 출마자의 명단 리스트에 오르게되었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저와 셀레파트를 맡은 친구는 노래를 시작한 녀석을 두들겨 팼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하<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이거 어쩌면 좋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