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하는 편돌이 입니다 <div><br></div> <div>오늘 아침에 물건이 들어오는데 싫은데이(소주 이름)와 페트병 물.. 등등... 물건이 좀 많이 들어 왔더라고요</div> <div><br></div> <div>어쩐지 사장님이 발주(?), 물건 정리등등.. 을 해야된다면서 일찍 출근 하시더라고요</div> <div><br></div> <div>그것들 옮기다가 싫은데이 2박스를 들고 옮기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종이박스의 제질 때문일까요.. 아니면 밤 샘으로 인한 제 피곤함 때문일까요..</div> <div><br></div> <div>손잡이부분을 잡고 옮기고 있는데 손잡이 부분이 '푸드드드드득!!!' 하면서 뜯어지면서 2박스를 통째로 쏟았습니다..</div> <div><br></div> <div>바닥에 흐르는 상큼한 알코올 냄새를 맡으면서 '하... 내 월급이 알코올 증발하듯이 날아가는구나...' 하고 잠시 1초 남짓 넋놓고...</div> <div><br></div> <div>흐르는 알코올 들을 보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자 같이 물건을 나르고있던 사장님이 저한테 뛰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저를 감격하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안 다친거 아니가?'(부산 사람임..)</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예... 저는 괜찮은뎃 싫은데이랑 제 마음이 다쳤어요.."</div> <div><br></div> <div>하니까.. 사장이 알코올로 살짝 젖어있는 저를 보면서 아주 자지러지더라고요... 하....</div> <div><br></div> <div>'니 이거 미안하면ㅋㅋㅋㅋ 이번주 쉬는날에 내가 술 한잔 하자고한거 니가 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하..... 점장형님 겁나 유쾌한듯... 소주 2박스면 얼마야..;;;</div> <div><br></div> <div>이걸로 퉁 쳐주시다니..;;;; 싸랑훼요 형님!! (점주 형님은 저보다 3살 많음.. 꽤 젊음 ㅋㅋ... 참고로 저는 25이에욬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