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 [BGM] 사랑의 시 - 스물 아홉 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950593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41

IP : 183.97.***.159

댓글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9/24 00:31:29

원글작성시간 : 2014/09/23 1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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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사랑의 시 - 스물 아홉 번째 이야기

<div style="text-align:center;">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zdlfpz.blog.me/220007915790" target="_blank">http://zdlfpz.blog.me/220007915790</a></div> <div style="text-align:center;">BGM 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kxpGb" target="_blank">http://bgmstore.net/view/kxpGb</a></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kxpGb" width="422" height="180">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467864pdkT71Z3r3bM9RdsZhDbBduR.gif" width="500" height="281" alt="6.gif"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이정하, 숲 네 안에서 너를 찾았다 네 안에 갇혀 있는 것도 모른 채 밤새 짐승처럼 울부 짖으며 헤매다녔다 벗어날 수 없는 숲 가도 가도 빠져 나갈 길은 없다 묘한 일이다 그토록 너를 찾고 다녔는데 너를 벗어나야 너를 볼 수 있다니 네 안에 갇혀 있는 것도 모른 채 나는 한평생 너를 찾아 헤매다녔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1.5;"> </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467864W4P6L2yP4qXm.gif" width="500" height="279" alt="7.gif"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주미연, 고민 하루가 지났다 이틀, 사흘이 또 지나갔다 내 속은 자꾸만 타들어가 새까맣게 변해 버렸는데 네 앞에 서있는 나는 어설프게 웃고만 있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1.5;">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4678646L4CRIuQS3IE.gif" width="500" height="282" alt="8.gif"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이정하, 추억에 못을 박는다 잘 가라, 내 사랑 너를 만날 때부터 나는 네가 떠나는 꿈을 꾸었다 저문 해가 다시 뜨기까지의 그 침울했던 시간 그 동안에 나는 못질을 한다 다시는 생각나지 않도록 서둘러 내 가슴에 큰 못 하나를 박았다 잘 가라, 내 사랑 나는 너를 보내고 햄버거를 먹었다 아무 일 없없다는 듯 뒤돌아 서서 햄버거를 먹다가 목이 막혀 콜라를 마셨다 잘 가라, 내 사랑 네가 나를 버린 게 아니라 내가 너를 버린 게지 네가 가고 없을 때 나는 나를 버렸다 너와 함께 가고 있을 나를 버렸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1.5;">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467864yoN927MQYfu8ItxqNsU1ejNnJRa5N.gif" width="500" height="281" alt="9.gif"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김현승, 고독 너를 잃은 것도 나를 얻은 것도 아니다 네 눈물로 나를 씻어 주지 않았고 네 웃음이 내 품에서 장미처럼 피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눈물은 쉽게 마르고 장미는 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너를 잃은 것을 너는 모른다 그것은 나와 내 안의 잃음이다 그것은 다만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1.5;">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467981JqX6KC2npKR9FsjABP.gif" width="500" height="264" alt="10.gif" style="border:none;"></div> </div> 최영미, 사랑의 시차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을 용서못하고 너의 밤이 나의 오후를 참지 못하고 안녕이란 말도 없이 우리는 헤어졌다 피로를 모르는 젊은 태양에 눈멀어 제 몸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맨발도 선창가를 서성이며 백야의 황혼을 잡으려 했다 내 마음 한켠에 외로이 떠 있던 백조는 여름이 지나도 떠나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도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그리고 가을, 그리고 겨울 곁에 두고도 가고 오지 못했던 너와 나, 면벽한 두 세상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1.5;">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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