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left">2014년이 벌써 반이 넘게 지나가 7월에 접어 들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올해 초,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발렌타인 초콜렛 만들어서 오유에 올렸던 기록이 이렇게도 선명한데 벌써 7월이라뇨..</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물론 당시 전문적인 견해와 체계적인 분석에 의거해 예상했던대로 저는 여전히 솔로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제 1년 반만 더 버티면 30살 모솔이라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모두가 오유의 영엄한 기운 덕분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집을 살짝 이사하는 등 바쁜일이 많아서, 매주 맛난 요리를 해먹던 패턴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그래도 간간히 식욕이 폭발하지 않도록 해먹은 요리들을 소개할까 합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strong><단호박 찜닭></strong></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사를 하면서 무거운 걸 나르며 진을 빼서 인지 몸이 허한 느낌이 계속됐습니다.</div> <div align="left">그래서인지 호박이 무척 먹고 싶어졌고 결국 요 음식을 한번 해먹어보잔 결심이 들어 만들어 봤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생각보다 호박 뚜껑을 따고 속을 긁어내는게 어렵지 않아 수월했습니다.</div> <div align="left">호박은 속을 파놓고 전자레인지에 10분정도 돌려주고, 닭고기는 굉장히 평범한 고추장, 간장, 소금, 설탕, 꿀 등으로 양념하여 준비합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그 뒤 뜨거운 열기에 손을 데이지 않게 조심하며 양념된 닭을 호박에 쑤셔넣고 치즈 토핑 조금 하고 오븐에 10~20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style="border:;" alt="단호박 양념 닭찜.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470yATjbp8OzqqEF6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비쥬얼의 화려함만큼은 그간 해본 요리중 제일인 것 같습니다. 쭤~억 하고 갈라지면서 치즈가닥이 붙어서 늘어지는 아름다움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말 맛있고, 호박을 좋아하신다면 꼭 해드시길 바랍니다. 떡을 같이 넣어 먹으면 좋았을 텐데... 또 양념은 양을 많이잡아서 국물이 조금 더 많아지도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밥은 같이 먹으면 좀 뻑뻑할 듯합니다. 차라리 면종류나 찌개등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strong><명란젓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strong></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만들기 쉬운 대표적인 남자의 요리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요게 가끔씩 그렇게 땡겨서 미칠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거기에 날치알이나 명란젓을 넣어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이 게으른 몸을 일으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평상시에 올리브유에 마늘을 익혀줄 때, 아몬드를 잘게 부숴 넣어 고소함을 더해주는 취향이 있습니다. 한번 맛들이면 정말 괜찮은 방법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팬에 올리브 유를 잔뜩 두르고, 마늘을 까서 중불로 익혀주고 향이 배어나게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페페론치노같은 건 모릅니다. 살짝 매운맛을 주기위해 페 뭐시기는 잊고, 마른 태국고추 몇개와 아몬드를 마늘과 같이 지져서 멋친 향이 나는 올리브유로 만들어 줍니다. 계속 중불이나 약불을 유지하면서 미리 부숴지지 않게 풀어 놓은 명란젓을 넣어 같이 볶아 줍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마늘이 갈변하려고 하면 불을 끕니다, 갈변하고나서 끄면 남은 열기에 많이 타버릴 수도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다음은 스파게티 면을 삶아 접시에 담은 뒤 올리브유와 함께 볶은 쪼가리들을 면과 비벼주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 입니다. 다음에는 날치알로 해봐야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1" style="border:;" alt="명란젓 알리오 올리로 스파게티.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488mbwW8qmdzvgKq88uE4a2lLEy.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마파두부 덮밥></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개인적으로 덮밥류 중 가장 사랑하는 마파두부 덮밥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족중 돼지고기를 못드시는 분이 있어 소고기를 대신 쓰는데, 소고기로도 굉장히 맛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양념장은 두반장, 고추장, 굴소스, 설탕, 참기름, 파프리카 파우더를 제 나름 비율대로 섞었고 야채는 양파, 파프리카 3색, 마늘, 생강 다진 것을 같이 볶야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보통 두부는 그냥 간수 빼서 넣거나 전분가루 묻혀서 튀겨서 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냥 먹기는 심심하고, 튀겨 먹기는 귀찮아서 좀 색다른 걸 시도해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부 한보를 통째로 소금물에 10분간 끓여서 간수를 제거한 뒤, 물기를 없애고 전자렌지에 돌려 적당히 단단하고 바삭하게 해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간식으로 먹는 두부스틱 만드는 법이랑 비슷하기도 한데, 약간 바삭거리면서 나중에 마파두부소스를 좀 더 잘흡수해서 씹을 때 더 좋은 느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끓인 두부 반, 렌지에 돌려 바삭하게 만든 두부 반을 넣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아무튼 전문성이 떨어지지만 나름 연구한 조리법은 아래와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br>-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홍고추, 고춧가루, 생강을 볶아주다가. 고추 건더기는 후에 건져냅니다. (안건져도 됩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매콤한 기름이 볶아졌으면 가장 센불로 화력을 올리고 다짐육을 볶아준다. 모든면이 빠른 시간내에 볶아지도록 노력합니다. <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고기가 다 볶아졌으면 야채를 투하해서 볶아주고, 양파가 투명해지기 전에 양념장을 넣어 이리저리 잘 섞어줘야 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양념이 골고루 범벅되어 한 번 더 잘 볶아졌다면, 물을 200~300ml (1.5 컵정도) 더 넣어주세요. (4인 기준) 그리고 팔팔팔 끓여주면서 간을 해주고, 물의 양이 좀 모잘라 보이게 살짝 졸으면 이 때 녹말물을 부어 소스를 걸쭉하게 해줍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걸쭉해진 소스가 팔팔 끓기 싲가하면 준비해둔 두부를 넣어 약 5~10분동안 끓여주면 완성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물의 양은 서빙할 밥의 양을 잘 고려하여 유지해주세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style="border:;" alt="마파두부.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4832JpQhhyEuNraWmo1.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버터새우 커리></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버터 치킨만 먹으면 아무래도 질리는 감이 있어서 다른 커리를 해보자 다짐했는데.. 결국 결과물이 버터새우입니다. -_-</div> <div style="text-align:left;">무신 티카 마살라, 빈달루 같은 걸 해보고 싶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새우는 가볍게 데친 후, 가람마살라, 파프리카, 후추, 플레인요거트에 버무려 재워 둡니다. 많이 피곤할테니 2시간 이상....<br></div> <div style="text-align:left;">-팬에 버터 3스푼 두르고 가람마살라, 커리, 파프리카, 커민, 코리앤더, 칠리 파우더, 카다몸등의 향신료를  모두 같은 비율로 약불에 충분히 볶아주되, 취향에 따라 비율을 바꾸는 건 자유입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토마토 페이스트를 4스푼정도 넣고 설탕, 소금, 후추, 생토마토 조각과 아몬드 슬라이스도 투하하여 볶아줍니다. 거듭 밝히지만 아몬드는 제 취향입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용물들이 다 익었으면 우유나 생크림을 붓고 새우를 넣고, 다시 끓을 때까지 중불로 가열합니다.<span class="text_exposed_show"><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다시 끓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소금간을 더 맞춰야 할 수 있습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필요에 따라 케첩, 피쉬소스, 식초, 치킨스톡 등으로 여러 풍미를 가감해줍니다. 물론 요것도 순전히 제 취향입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코리엔더 잎으로 표면을 장식하며 마무리하면 끝.</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향신료는 간을 볼때는 조금 심심한 것 같아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향신료가 너무 강하게 서로 싸우면 무언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케첩, 피쉬소스, 식초 그리고 치킨스톡으로 끝 맛을 잡는 요상한 취향이 생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크초콜릿을 몇조각 넣어도 상당히 괜찮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2"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버터새우커리 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494kIJbj1VYzTRqVt8ZvMZyjP7dAFkcK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짜장면></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짜장면은 사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식당보다 푸짐하고, 조금 다른 맛의 짜장면의 모습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당연히 그 유혹에 이길 수는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만의 짜장면은 상당히 시골(?)스럽습니다. 그래도 묘한 중독성을 자랑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팬에 기름 좀 두르고 춘장을 풀어 살살살 볶아주다가 대충 썰은 양파와 일반 중국집도다 큼직하게 썬 소고기를 팬에 가득 담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담아야하는데, 사진을 찍을 땐 재료가 마침 없는 날이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또 감자도 끓는 물에 대충 삶은 뒤 껍질을 벗겨주고 깍둑 썰기해서 같이 넣어 주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양파, 감자, 소고기는 아주 센 불에 뜨겁고 강렬하게 볶아줘야 합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볶아주다가 소고기스톡을 (없으면 다시다, 미원, 사골국물 다 좋습니다.) 아주 조금만 넣어주고 요리당, 두반장, 굴소스로 간을 살짝 맞춰준다. (춘장만 볶아서는 그냥 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카레가루를 반스푼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되도록 한국식 3분 카레가 아닌 철저히 향신료 커리파우더로), 카레가루는 정말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 쪼~금만 넣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짜장면이 아니라 카레면이 되버릴 수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계속 졸이면서 소금간 맞추고 찬물에 녹말이나 전분가루를 풀어서 넣어주워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풀풀 끓인 다음 따로 삶아 놓은 면과 합체해서 한번더 푹 끓여 서빙하면 끝! 면은 우동사리를 사다가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1" style="border:;" alt="짜장면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23n933a8QJ9VPD6Vl9tf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빠에야></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되뇌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주방에 우뚝 섰던 한날, 문득 지중해의 파도소리가 뇌리를 스쳤고, 동시에 메뉴가 결정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정식으로 빠에야 만드는 법도 못찾겠고, 예전에 어디선가 먹었던 기억을 살려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기를 해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다진마늘을 마구 볶다가  새우, 조개, 오징어, 홍합등의 해산물을 익을때까지 같이 볶아줍니다. (냉동고에 있던 홍합이 부도가 나서 홍합은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물에 불려 놓은 쌀의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같이 볶아 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조금 익어가는 듯하면 양파 및 토마토, 피망 다진것을 투하해서 계속 같이 볶아 줍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느정도 야채들이 익으면 샤프란 (없으면 카레나 강황가루)을 넣어 고루 섞어줘야 하는데, 샤프란 같은 빌어먹을 귀족재료는 써볼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우리의 친구 카레가루를 씁니다.<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치킨스톡 + 물을 무어서 반쯤잠기게하여 끓이며 익혀줍니다. 없으면 그냥 물로만 해도 되고, 야채삶은 물같은 것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이때 불은 중불로 내리고 뚜껑을 덮어 줘야 합니다.(리조또 만들듯 해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물이 모두 증발할때까지 졸여주고 소금, 후추, 로즈마리등의 향신료로 간과 향을 맞춰 완성!</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해물리조또와 상당히 유사해서 맛도있고 그럭저럭 빠에야 같아 다행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alt="빠에야.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00y8RlN3a4Z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수제비면 두반장 닭도리탕></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예전에 회사의 중국인 동료가 소개해줘서 꽂혔던 중국식 닭도리탕 비스무리한 음식을 먹었드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은 어려운 한자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맛이 항상 그리워 집에서 직접 만나보기로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상당히 닭도리탕과 흡사했었기에 일단 닭도리탕을 베이스로 만들어보기로 했고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음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넓적한 수제 면이었습니다. 이건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면처럼 납작하고 긴 수제비(면)을 만듦으로써 해결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수제비반죽 (밀가루 + 소금 한 꼬집 + 식용슈 세방울) 을 미친듯이 치대고 보드라워 지면 넓게 펴서 가늘께 썬뒤 밀대로 밀 수제비면을 만듭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닭고기는 다리살 쬐금, 날개, 봉 쬐금을 섞어서 쎃고, 모두 끓는 물에 3분단 데치고 찬물로 깨끗이이 씻어 불순물 제거 한 뒤에 냄비에 담았습니다.<span class="text_exposed_show"><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감자 (4인기준 큰알로 하나반), 당근을 썰어 먼저 냄비에 담아두고, 양파와 코리앤더 잎파리는 썰은 후 따로 담아둡니다. (코리앤더가 싫으면 넣지 않고 대신 깻잎등으로 하셔도 됩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양념장은 두반장 4 : 굴소스 2 : 간장 2: 요리당 3: 설탕 1 : 다진마늘 1: 다진생강 0.5 의 비율로 만들어 냄비에 투하하고, 바로 물 600ml (3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 면을 잘 담기게 넣어줍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5분정도 뚜껑까지 덮어서 익혀낸뒤, 양파와 코리앤더를 투하하고 국물을 졸여냅니다. 이 때 후추를 고루 뿌려주고 뒤적뒤적 섞어주었습니다.<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수제비면이 너무 퍼지지 않고 잘 익었다면 닭고기도 잘익었을 것이므로 먹어도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고추장으로 만든 닭도리탕도 참 맛있지만, 두반장으로 만든 요녀석도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중국풍도 아니고 다분히 한국음식 맛인데, 또 어느정도 중화풍이고. 맛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style="border:;" alt="수제비면 두반장 닭도리탕.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08K2vVPclDULfpR.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진리 콩 까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진리 콩 까네></strong></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칠리 콘 카르네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칠리 콘 카르네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요리를 먹고 싶게 된 동기는 순전히 그분 때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요리를 먹고 싶게 된 동기는 순전히 그분 때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양파, 마늘, 소고기 다짐육을 팬이나 냄비에 함께 담고 간장 및 소금, 후추로 간하면서 달달 볶볶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양파, 마늘, 소고기 다짐육을 팬이나 냄비에 함께 담고 간장 및 소금, 후추로 간하면서 달달 볶볶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 키드니 빈 통조림, 껍질 깐 토마토 (멕시칸 스타일) 통조림, 그리고 옥수수 통조림까지 통조림 3대장을 까서 또 볶볶 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키드니 빈 통조림, 껍질 깐 토마토 (멕시칸 스타일) 통조림, 그리고 옥수수 통조림까지 통조림 3대장을 까서 또 볶볶 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br>- 칠리파우더, 커민파우더, 카옌페퍼, 설탕, 치킨스톡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없으면 커민파우더랑 카옌페퍼 그리고 치킨스톡도 생략가능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칠리파우더, 커민파우더, 카옌페퍼, 설탕, 치킨스톡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없으면 커민파우더랑 카옌페퍼 그리고 치킨스톡도 생략가능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span>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 다크초콜릿을 한 두조각 녹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span></span></span></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span class="text_exposed_show">- 다크초콜릿을 한 두조각 녹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span></span></span></span></span></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br>- 푹 익혀주다가 오레가노로 향내주기 (이것도 없어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조금 아쉽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푹 익혀주다가 오레가노로 향내주기 (이것도 없어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조금 아쉽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br>- 또띠야에 익히지 않고 따로 썰어 물에 담가 놓았던 양파를 치즈(체다치즈, 브리 , 어떤 것도 가능)와 함께 담아 곁들여 먹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또띠야에 익히지 않고 따로 썰어 물에 담가 놓았던 양파를 치즈(체다치즈, 브리 , 어떤 것도 가능)와 함께 담아 곁들여 먹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1" style="border:;" alt="진리콩까네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19KsocCalwcCx4mxJQv9zduHsU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1" style="border:;" alt="진리콩까네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19KsocCalwcCx4mxJQv9zduHsU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유린기></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머니가 튀김기를 구입하셨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호시탐탐 튀김기와 아이컨택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는 또 유혹에 지고 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튀김요리의 선봉은 치느님이 아니면 안되었고, 치느님은 유린기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을 섬기라 명하셨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유린기 혹은 유림기는 닭다리살이나 가슴살을 손질해서 후추, 소금, 다진생강으로 한 30분 ~ 1시간 쯤 재운 다음, 전분가루 + 계란흰자로 범벅해서 튀김준비를 해주도록 합니다. (치킨튀김가루를 써도 무방하고, 노른자없이 흰자만 들어가도록 합니다.)<br><br>-기름의 온도는 170도 정도로 맞추어 두번에 걸쳐 튀겨줍니다. 요즘 먹고 싶었던 연근을 같이 튀겨 먹었는데 어울리는 것도 기가막히게 어울리고,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피망과 양파를 잘고 길게 썰어 물에 30분정도 담궈 놓아 매운기를 가시게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큰 접시에 상추나 양상추를 세팅하고, 또 그 위로 양파와 피망을 사르르 뿌려주면, 또 그위로 닭튀김과 연근튀김이 안착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 잘 담은 튀김위에 뿌려먹을 소스는 물 5 : 간장 5: 굴소스 2: 요리당 4 : 설탕 2: 레몬즙 2: 식초 1 배합에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잘게 썰어 담아주면 됩니다. 레몬은 향이 좋긴 한데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추는 가급적 청양고추나 매운 태국고추를 써서 매운맛을 내주도록 합니다.<br><br>-먹을땐 소스를 전체적으로 조금씩 부어 먹되, 따로 소스 그릇을 또 준비해 소스기가 부족하면 찍먹하도록 한다. (부먹과 찍먹 모두를 안고 가겠습니다.)</span></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class="text_exposed_show">-찍먹해서 닭튀김이랑 연근이랑 양파랑 상추쌈 해먹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br><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901" style="border:;" alt="유린기.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16LuEYEh8TIKpo9kRkHUTQV31itOzuQ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훠궈-Hot Po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중국식 스팀보트, 훠궈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스를 직접 만들진 못하지만 중국 마트에서 페이스트를 사서 물에 풀고 통생강, 계피, 정향, 팔각, 태국고추등을 잔뜩 더 넣어 육수를 내주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홍탕 페이스트 따로, 백탕 분말가루 따로 구입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행히 냄비도 쉽게 구입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피쉬토푸, 각종 어묵과 피쉬볼, 새우, 만두, 양상추, 숙주, 목이버섯, 팽이버섯 등등을 푹 담가 먹으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스는 이름을 알지못하지만 소고기 갈은 것 같은 바비큐 소스에 우유와 참깨소스를 섞은 것과 해선장+칠리 소스로 준비해 봤는데 식당에서 파는 것같이 그럴듯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alt="훠궈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3529l4w1pq97l9KbYdzrPwlbcnJQP.jpg"></div> <div align="left"><br><br><br><br> </div> <div><strong><곰돌이 점심 도시락></strong><br></div> <div> </div> <div>꼭 도전해 보고 싶은 도시락이었는데, 검색을 하다가 한 블로그를 보고 삘을 받고 많이 참고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king700203?Redirect=Log&logNo=130188455682" target="_blank">http://blog.naver.com/king700203?Redirect=Log&logNo=130188455682</a>  (담덕공자님 블로그)</div> <div> </div> <div> </div> <div>손이 야물지 못해 걱정이 었는데 역시 걱정하길 잘했습니다... 흉내내기라도 성공한 것에 의의를...</div> <div> </div> <div>우스터셔소스와 케쳡으로 갈색 볶음밥을 만들어주고, 위생장갑을 끼고 열심히 조물딱 조물딱했습니다.</div> <div>계란으로 지단을 만들어 침대와 이불을 만들었는데 참고한 블로그와 같이 예쁜 모습은 포기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무튼 도시락통 바닥에 함박스테이크와 소시지를 깔고, 케첩과 바베큐소스를 실컷 뿌렸습니다 (침대 매트리스)</div> <div>-지단을 잘라 몇겹으로 쌓아 베개로 만들었습니다.</div> <div>-쪼물딱꺼린 곰돌이 머리와 몸통 그리고 양쪽팔을 잘 얹었습니다.</div> <div>-귀는 머리가 베개에 잘 올라가 밸런스가 잘 잡힌 뒤에 부탁해주었습니다.</div> <div>-팔하나는 먼저 몸통에 붙힌 채로 놔두고, 다른 팔하나는 이불이 되버린 지단위로 살포시 올려주었습니다.</div> <div>-볶음 밥하기 전에 따로 담아둔 하얀밥을 또 위생장갑 끼고 쪼물딱 쪼물딱 해서 귀랑 주둥이를 만들고,</div> <div>-양반김통 하나 꺼내서 가위로 야금야금 눈, 코, 입을 잘라내어 붙혀주어 완성!</div> <div> </div> <div>하나는 제 점심 도시락, 하나는 동생... (남동생이긴 한데 8살 밑이라 자꾸 챙겨주게 됩니다..)</div> <div>나중에 들어보니 동생은 쪽팔린다고 캠퍼스 구석에 숨어서 몰래 혼자 먹었다고 합니다. 아침 10시에... -_-;;  망할 놈..</div> <div> </div> <div> </div> <div>다음에 이런 도시락을 만들게 되면 꼭 애인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div> <div>이젠..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건 지쳤어요....ㅠㅠ<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1" style="border:;" alt="10173658_726849097366986_4515394158757340476_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24979Vu7OiaWAXt5KsgLsBoeFBzmgsCk.jpg"></div> <div><br><br><br><br><br>제가 한 요리들을 혹 즐겁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div> <div>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인터넷과 주방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생긴 민간 요리법 투성이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부족한 부분이나 개선될 부분을 지적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여전히 혀는 사치스러워지고 배는 두터워져가며 몸은 게을러져 갑니다. </div> <div>다들 일요일에 맛있는 식사하세요.<br><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