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사라 집안 식구 모였었는데..</div> <div> </div> <div>그때 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와의 대화입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아버지는 부패정치는 싫지만 새누리는 좋아하시는.. 새누리가 부패정치를 없애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분이십니다..</div> <div>그래서 매번 저와 마찰이 자주 일어납니다..</div> <div> </div> <div>작은 할아버지는 실리를 추구하시는 분이구요..</div> <div> </div> <div>아래는 여러 대화중 인상에 남았던 대화들입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 : 이번에 부산 시장 누가 나아보입니까?</div> <div>작은 할아버지 : 오거돈이 낫지..</div> <div> </div> <div>아버지 : 오거돈예? 서병수가 오거돈이 보단 안낫습니까?</div> <div>작은 할아버지 : 오거돈이가 썩 내키진 않는다마는.. 지금 서병수 보다야 낫지..</div> <div> </div> <div>아버지 : 그래도 서병수가 안낫습니까?</div> <div>작은 할아버지 : 에헤이, 세월호 사건 보면서 새누리당은 이제 안된다고 봐야돼...</div> <div> </div> <div>아버지 : 그래도 집권당을 뽑아줘야.. 힘도 더 받고 일도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div> <div>작은 할아버지 : 그래 뽑아놨다가 세월호 사건 터진거 아이가? 핏덩이 같은 애들 잃은 부모봐서라도 우리가 바꿔줘야한다..</div> <div>20~30대 애들 먹고 살기 바빠서 투표도 제대로 못할 건데.. 우리라도 바꿔줘야지..</div> <div> </div> <div> </div> <div>이 뒤는 아버지의 재빠른 대화주제 변경으로 다른 얘기를 했지만..</div> <div> </div> <div>이날 작은 할아버지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div> <div> </div> <div>가시는 길에 배웅나가서 고맙습니다라고 연변 외치며 배웅해드렸었고..</div> <div> </div> <div>솔직히 집 안에 윗어른께서 저런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모를 든든함이 생겼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6.4 투표일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저로 인해 표심을 변경한 어머니와 같이 손잡고 가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우리 모두 잊지 말고 투표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