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l3 dline"> </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 제자들이 공자에게 물었다.</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font color="#4c511f">마을 사람 모두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까?</font></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 공자는 아니다 라고 대답했다</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font color="#5f5b25">그러면 마음 사람 모두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font></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아니다 </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font color="#6e391a">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font></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font color="#6e391a"></font> </div> <div align="center" class="clear blank5"> </div> <div class="clear blank5"> </div> <div class="clear blank5">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00" height="827" id="image_0.8892857079825478" style="border: currentColor" alt="myhero_large_urjj.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0057lli1h7AvTYDBZ7vVIp.jpg" /></div> <div align="left"> </div> <div></div></div> <div class="post-view pcol2 _param(1)" id="post-view100072030674">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노무현의 완전한 귀환을 기다리며...</font></font></font></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font></font></font>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김진혁pd글 </font></font></font></div> <div> </div> <div><font><font><font style="font-size: 11pt">아이러니한 일이다. 정말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font></font></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를 비판했던-나를 포함하여-소위 '진보적'이라고 하는 이들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왜일까? 그저 그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 인간적인 미안함이 느껴저서? 그저 그게 다일까?</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아니다. 결코 그것이 다가 아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나를 포함하여 많은 이들은 그의 '정책'을 비판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사실 '인간 노무현' 그 자체를 비판한 것은 한나라당과 조중동이었지,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우리가 노무현이란 '사람'을 비판했던 것은 아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겉으로' 그랬다는 것이지,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그 '사람 노무현'에 대해 '의심'을 한 것이 사실이었다.</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맞다. 우리는 그의 진정성을 은근히, 하지만 그가 눈치채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의심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도 별 수 없는 정치인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그가 가졌던 '가치', 노무현이란 인물이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우리에게 주는 '상징'을 부지불식간에 폄훼했다. 그러니 우리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속삭인 것이다.</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세상이 다 그런거지'</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세상이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면서도, 세상이 그래서는 안된다고 핏대를 세우며 목청을 높였으면서도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사실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미워하는 이들과 같은 배에 승선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리고 그 배는 '정책'에 대한 비판이라는 행선지를 티켓에 써 놓았을 뿐,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 배가 가는 곳은 그저 노무현의 심장 속,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혹은 우리의 심장 속에 있는 선한 가치를 향해 돌진하는 그러한 배였을 뿐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리고 우리는 적어도 '대략적으로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font></div> <div> <embed width="502" height="399"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player/VodPlayer.swf"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vid=MDjo1TYqs1A$&playLoc=undefined&alert=true" bgcolor="#000000"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신자유주의적 정책이 있다고 해서 그가 신자유주의자가 아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었고,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개혁이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 되었다고 해서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저 다 무의미한 실패는 아니었음도 알고 있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의 언행이 거침이 때로 눈쌀을 찌푸리게 했으나 그것이 '소탈함'이라는 동전의 뒷면임을 우리는 모르지 않았고,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무엇보다 그가 모든 권위를 놓아 버림으로써 우리가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었다.</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하지만 우리는 몰랐다. 아니 몰랐다기 보다는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거야 당연한거 아냐?'라며 히히덕 거렸다. 감사할 줄 몰랐고, 감사할 줄 모르니 오만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 오만함은 심지어 '이명박'이란 인물을 대통령의 자리에 앉히기 까지 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리고 우리는 기대했다. 노무현이 이뤄 놓은 것은 당연한 거니까,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건 그냥 그대로 두고, 돈만 많이 벌게 해달라고...</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진정성을 하찮게 여기고, 욕망에 심취한 결과는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우리안의 노무현을 죽이는 결과가 됐다. mb가 죽인 것이 아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mb를 뽑은 우리들이 죽인 것이다. </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노무현은 죽음으로써 이제 만신창이가 된 가치,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 '진정성'을 다시 회복시켰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우리의 눈물이 어디 그저 인간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뿐인가?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아니다. 우리 안의 노무현, 우리가 그토록 믿고 사랑했던 '가치'를 외면했던 자신에 대한 속죄의 눈물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래서 노무현은 죽음으로써 다시 귀환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가 이런것까지 다 알고 그랬을까? 승부사니까? 웃기는 소리다. </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저 상황에 맞게 적절한 승부를 띄웠던 승부사가 아니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는 오직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을 뿐이고,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것 이상의 승부란 존재하지 않았을 뿐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가치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 이익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행위.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다름 아닌 '희생'이다. <br /><br /></font></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나는 노무현이 그저 정치적 승부사이고,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의 자살마저 그렇게 보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font></div> <div> </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러면 세계 최고의 승부사는 '예수'인가? 더 길게 말할 가치도 없는 일이다.</font></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그가 목숨을 걸고 지켰으며,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래서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 준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우리가 지켜내는 것이다.</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 '민주주의'라고 하는 '상식' 말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러기 위해서는 더이상 사사로운 이견으로 반목해서는 안된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저 반사시익을 통해 연명하려 해서도 안된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진정성의 가치 아래 하나로 뭉쳐야 하며, 그</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를 통해 그가 스스로를 죽임으로써 지켜낸 가치를,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이제 하늘나라에 가 버린 그를 더이상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 </font></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래서 반 mb가 아니라, 노무현의 이름 아래 뭉쳐야 한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진정성'의 상징인 노무현 말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것이 오늘 우리가 흘린 눈물이 그저 소금기가 섞인 물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다. </font></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strong>만약 며칠 눈물 흘리고 또 다시 뿔뿔이 흩어져 </strong></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strong>이해관계 속에서만 움직인다면, 우리에겐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다. </strong></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strong>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아무리 상상을 해 봐도 </strong></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strong>또 다른 노무현이 우리에게 나타날지는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strong></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strong> 어쩌면 이것이 우리에게 유일한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strong> </font></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리고 나는 믿는다. 확신한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는 반드시 돌아올 것을 말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비록 그의 육신은 갔지만, 그의 가치는 온전히, 아니 더 뚜렷하게 우리 안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아주 작은 조각으로, 아주 작은 흔적으로 하지만 그 무엇보다 거짓없이 우리 안에 노무현은 살아 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러니 우리가 다시 뭉친다면, 우리 안에 아주 작게 흩어져 있던 노무현이 다시 온전한 하나의 노무현이 될 것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마치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저 수많은 추모 인파의 마음 속에 있는 노무현의 조각들이 조금씩 맞춰져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온전히 활짝 웃는 그의 얼굴 모습으로 드러날 것이다. </font></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러니 그저 슬픔으로 이 모든 시간을 끝내서는 안 될 것이다.</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 그</font><font style="font-size: 11pt">저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으로만 보내서도 안 될 것이다.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가 다시 돌아 왔을 때, </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주저 없이 그</font></div> <div><font style="font-size: 11pt">의 손을 잡고 반갑게 악수를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몫을 다해야 할 것이다.</font></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2"></font></div> <div></div><font style="font-size: 11pt"> <div>그의 귀환, 노무현의 완전한 귀환을 기다리며...<br /><br /><br /><br /></div> <div class="url" id="url_urjj_100072030674" style="float: right"></div> <div>          </div> <div> </div> <div> <a class="fil5 pcol2" href="http://blog.naver.com/urjj/memo/100072030674" target="_top"><font color="#1b496a"></font></a><font color="#1b496a"><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urjj/memo/100072030674 " target="_blank">http://blog.naver.com/urjj/memo/100072030674</a></font><a></a><a> </a> </div> <div></div></font> <div><img class="ready" id="content-image" alt="" src="http://24.media.tumblr.com/71f6ccafc0176c2e53f77361f47ad4ab/tumblr_n5zdbvN1S81r7v5d4o1_1280.gif" data-src="http://24.media.tumblr.com/71f6ccafc0176c2e53f77361f47ad4ab/tumblr_n5zdbvN1S81r7v5d4o1_1280.gif" data-height="396" data-width="572"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embed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v/Dfg8-y72_RA?hl=ko_KR&version=3"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embed>브</div> <div> </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We Believe' by 락별 from 울트라컨디션 위빌리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311"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090526_02500102000005_01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29YPyLC5H6gFYgwVKOzDwCYP.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321" style="border: currentColor" alt="526-at0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6DNlrrgUN8aCClH.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43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090526_02500102000005_04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6R5VhH7gsIaW.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29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090526_02500102000005_07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7IyVrGmjfO4.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3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090526_02500102000005_08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7WT8BB6ARE3eL1VKgFzYh89OI7vkO.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50" height="3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090526_02500102000005_09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7huWnFfNdvRmZDDDeFIJNOQhjx8j.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10" height="34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2_tmp.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1947ka5COgwiP9K1zoxRnMPqKPYPGZVQpf.jpg"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43" height="1199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3_urjj.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772279vzwzWy4XL8igiMZZukKog.jpg" /></div></div> <div class="post_content clearfix"> <div class="post_content_inner clearfix"> <div class="post_media"><img width="500" height="391" class="image" alt="" src="https://31.media.tumblr.com/9f42790230d6fdf1a100178db1b17245/tumblr_n5zdduzn1m1r7v5d4o1_500.gif" /></div></div></div>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div> <div align="center"> </div><br /><br /><br /><br /><br /><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