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요즘 문득 바게가 글이 안 올라오고 심심하다는 글을 종종 보았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바게를 자주 오는 저로서도 동감하며 ‘맞아 바게는 조금 한산한데??’</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라고 생각했었지만 정작 자신은 글을 잘 안올린 것을 반성하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바이크라이프에 대하여 소소한 이야기나마 한 번씩 적어보려고 합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저에게는 원래 2대의 애마가 첫째는 날쎈돌이 레플리카 <font color="rgb(0,176,80)">닌자636R!</font></font></span></div><font size="3"> <div class="바탕글">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2756330043791712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_20130919_1820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2473uNNvbjSJhFC2lhZIbFzE9kX6CyA.jpg" /></div> <div class="바탕글">   <o:p></o:p></div></font>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정말 예쁘죠??</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하지만 곱상한 외모에 비하여 타면 탈수록 편의성은 정말 쥐똥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구나 싶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시트는 딱딱해서 엉덩이가 배기고, 수납공간이라고는 쥐똥만큼도 없고, 수동기어의 시내주행 스트레스가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strong><font color="rgb(255,0,0)" size="4">자세는 정말 너무너무 불편해서 1시간만 타도 허벅지와 허리 목이 욱씬욱씬 거립니다</font></strong>, 뿐만 아니라 뒤에 사람을 태워도 뒤에 탄 사람마저도 자세가 불편하기 이를 데가 없고,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겨울철에는 히터역할을 하지만 여름철에는 이열치열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답니다, <strike><strong>게다가 여성분들로부터 두려움을 유발하여 제가 안생기게 되는 원인중 하나입니다.</strong></strike></font></span><font size="3"><strong> </strong></font></div><font size="3"><strong> <div class="바탕글"> </div></strong>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font> <div style="text-align: left"><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size="3">(이 글을 보는 일반인들 오해하지마세요. 만든사람이 개념없어서 저렇게 만든것이 아니라 빠른 가속, 최고속, 민첩한 코너링, 등 퍼포먼스를 위하여 편의성을 극단적으로 거세한 종류의 이륜차일 뿐입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 </div><font size="3"> <div class="바탕글">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76" height="96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KakaoTalk_20140506_1318531234124123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3265Lgq4xT9ekSVWmoFqRwDARGceH4A.jpg" /></div> <div class="바탕글"> </div>(수납공간이 제로인 초록이에 누군가를 뒤에태우고 갈때는 핼멧2개 무릎보호대2개 라이딩글러브2개 팔꿈치보호대2개 가 들어갈만큼 큰 가방을 가지고 다닐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결국 가방 크기가 제 몸집보다도 커진것 같은것은 기분탓이죠??)</font>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o:p></o:p></font>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그래서 저는 둘째가 필요했고 둘째를 만들었습니다. 짜잔! 바로 대림 Q3!</font></span></div><font size="3"> <div class="바탕글">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5407603941918049"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_20140430_1424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2762Bmzu7xyd4yXZNxqZVLC3CJfnVPQfF4H.jpg" /></div> <div> </div> <div> </div></font> <div>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둘째도 정말 예쁘죠??</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불편한 점이 모두 다 개선되었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하지만 <strong>이륜차의 스포츠성하고 편의성은 일반적으로는 반비례하는 법이니까 퍼포먼스차량은 아니겠죠??</strong></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저는 두 대를 두고 필요에 따라, 그리고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타고 다녔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얼마 전 까지는 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저는 올봄에 서울에서 하던 일을 접고 지방 집에 내려왔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그러면서 저의 두 대의 애마를 가지고 내려오기에 이르렀죠.</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span style="font-family: 바탕">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6589892030696152"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_20140410_1410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3626niv8bkfxYaJh96D.jpg" /></div></span>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두대의 애마 같이찍은모습이에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이륜차를 다년간 타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눈으로 보신 고향집의 할머니는 저의 두 대의 애마를 보고 노발대발 하십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size="3">‘죽고 싶어서 환장한 놈이니 망할 놈이니 얼빠진 놈이니’ 등등…….</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strong>대한민국에서 이륜차를 타면서 가족과의 마찰을 격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strong></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대한민국 기성세대들의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강하게 박힌 원인과 정도에 대한 의견과 사례를 쓰자면 스압이 될 것 같아 자제하겠지만 결론적으로 <strong>심한사람들에게는 아들이 이륜차를 탄다는 사실은 불법도박, 마약 범죄만큼 만큼 위험 것이고, 폭행, 협박만큼 불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strong></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size="3">(물론 이륜차를 타는 것 자체는 위와 같은 범죄와 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으며 대한민국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범법행위도 아닙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어느 날 어머니께서 저를 불러서 이야기하셨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마당에 이륜차 두 대가 주자되어있는 것을 보며 할머니는 동내사람들이 욕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그러니 네가 양보해서 한 대정도만 팔면 지금같이 아침저녁으로 나무라고, 차키를 숨기고 하지는 않으실 것 같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말에 반박을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o:p></o:p></font></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size="3">‘네 돈 주고 네가 산 이륜차를 땡전 한 푼 보태지 않은 가족들이 타라 마라 할 권리가 어디 있겠냐' 는 말씀을 하셨던 어머니도 할머니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셨나봅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결국 눈물을 머금고 둘째를 보내기로 다짐합니다.</font></span><font size="3">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348486199750861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_20140430_1349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4045XAff25ZSHVBrTXtLF4uF6nLB8fpXxI2F.jpg"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이악물고 마음 굳게먹고 번호판을 때어버렸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처음 에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놓았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당연히 연락이 오지 않았고, 마음의 준비가 끝나고 난 후에야 시세가격을 책정하여 내놓았고 번호판도 때어냈습니다. 그러자 열흘 만에 판매가 되었습니다.</font></span></div><font size="3"> <div class="바탕글"> </div></font>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새로운 주인을 만나 떠나는 둘째의 모습이 씁쓸했지만 똑같이 아껴주었던 첫째가 아직 남아있고 저의 이륜차라이프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 깨끗이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font></span> </div><span style="font-family: 바탕">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3514385686183411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MG_20140503_18423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4194vxXC3Io3PuASauDFZ5MTlGUWgNO.jpg" /></div></span>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새 주인을 만나멀리떠나는 하양이......</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빠이빠이 ~ Say good bye ~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size="3">P.S:오유 라이더 여러분들! 이륜차를 타면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나 잡다한 이야기들 조금씩만 풀어도 게시판이 한결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기대할게요. ^^</font></span></div><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74" height="26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끝.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354376f9uLzGjDdfm5EaoSOf.jpg" /></div><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