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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765118
    작성자 : 췌켄
    추천 : 18
    조회수 : 4573
    IP : 1.237.***.58
    댓글 : 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15 09:36:05
    원글작성시간 : 2013/10/14 23:45:48
    http://todayhumor.com/?humorbest_765118 모바일
    [20131014/BGM주의] 무서운 이야기 (1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pm50


    제목 없음.jpg
    가을


    이해하는 무서운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제보 받으려고 했는데...

    반대도 많고, 아이디어를 내주실분도 별로 안계실거같아서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에서 무서운 이야기로 타이틀을 바꿉니다

    물론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는 계속 올라옵니다.

    소재가 고갈되면 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짜서라도 올릴 생각입니다.

    혹시 아이디어있으신분은 말씀해주세요!!




    1. 

    " 널 처음 본 날은 단풍이 드는 가을이었지

    공원을 걷고 있는 너를 처음 보고 한순간에 반해버렸어

    너는 공원에서 영재성 시인의 시집인 ' 나무의 기억은 선명하다 '를 읽고 있었지

    ' 나무의 기억은 선명하다 '라는 말 있잖아... 너무 아름답지 않니?

    이제 너는 우리가 처음 마주친 그 가을날의 한 그루의 나무와 붉은빛 단풍잎처럼 나를 기억할 거야

    나는 이제 떨어지므로 너에게 영원히 기억될 거야 

    한 그루의 나무와 붉은빛 단풍잎으로 너에게 영원히 "

    그는 자살했다.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과다출혈. 

    그리고 그녀는 잊지 못한다. 그래, 영원히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어


    2.

    누군가 나를 여기에 불렀다.

    너의 부름에 나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놈은 나의 배에 칼을 깊게 찔러 넣는다.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그놈.

    찾아서 죽이고 마리라. 너의 몸을 뺏어서

    이곳은 그놈의 집. 집에는 그놈만 있다.

    찾아서 죽이고 마리라. 나의 몸으로 삼아

    그놈에게 공포를 심어주겠다. 약간의 소리를 내본다.

    찾아서 죽이고 마리라. 너에게 가장 끔찍한

    어디에 숨어있는 거니? 부엌인가?

    찾아서 죽이고 마리라. 죽음을 선사해주겠다.

    부엌에도 없고, 거실에도 없네. 그럼방안인가 보네?

    찾아서 죽이고 마리라.

    그놈은 나를 내쫓기 시작했다. 그래, 날 가지고 논 것이다.

    나와 그놈의 기억을 태우기 시작한다. 그래, 날 가지고 논 것이다.

    찾아서 죽이리라. 나의 공포를 너에게 심어주리라.

    죽여버리라.


    3.

    동생이 자기 눈알을 뽑아버렸을 때, 대니는 별달리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동생이 태생적으로 멍청한 건 대니의 잘못이 아니었다.
    대니는 그저 보통의 형들이 하는 일을 했을 뿐이었다. 동생 놀리기.
    둘이 잔디밭에 누워서 테니스 공을 위아래로 던지고 있던 중, 자콥이 멍청한 질문을 했다.
    "형, 하늘에 저 떠다니는 것들은 뭐야? 가만히 있으면 저것들이 움직이는 게 보여."

    대니는 그게 날파리증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다들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동생은 모르고 있었다. 대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럴 수가, 너도 유령을 볼 수 있구나? 나만 보는 줄 알았는데!"
    그 뒤는 쉬웠다. 자콥이 하늘에서 "유령"들을 보는 것을 잘 하게 되자,
    대니는 그를 아주, 아주 가만히 앉혀 놓고 벽이나 창 밖으로도 그것을 보는 연습을 시켰다.
    대니가 하나를 가리키자, 자콥은 형도 유령을 볼 수 있다고 철썩같이 믿었다.

    자콥은 별달리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몇 주 후, 그는 겁에 질려서 자신을 맹인으로 만들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대니는 처음에는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동생과 조금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왜 네 눈을 파내버린 거야, 멍청아?" 대니가 부드럽게 물었다.
    자콥은 마치 붕대 너머로 똑바로 바라보는 듯이 머리를 돌렸다. 대니는 소름이 돋았다.

    "내가 한 게 아냐." 자콥이 속삭였다. 
    "유령들은 보이는 걸 싫어해, 형. 그걸 참을 수 없어한다고. 그리고 형…"
    자콥은 손을 뻗어 대니의 팔을 잡았다. "…조심해. 유령들이 형도 볼 수 있다는 걸 알아."


    4.

    "무슨 일이야? 저거 박사님이셔? 왜 저렇게 울고 계신 거야?"
    "조용히 말해. 환자를 잃으셨어. 그럴 때마다 박사님은 저렇게 우셔. 정말 드문 일이지."
    "뭐, 박사님은 최고시잖아? 최고마저도 모두를 살릴 순 없나 보군."

    혼자 눈물을 흘리는 박사로부터 멀어져가면서 둘은 대화를 계속했다.
    사실 그들은 목소리를 낮출 필요가 없었다. 박사는 어떤 소리도 들을 겨를이 없었으니까.
    그의 귓가에는 오직 한 문장만이 반복되고 있었다.
    의대 시절이나 인턴 활동을 할 때부터, 실습 기간 그리고 그 이후의 한 순간순간마다 그의 마음을 파고들던 문장이었다.
    환자를 잃을 때마다, 완전히 같은 문구가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 요구의 대가로, 당신이 잃는 모든 환자의 영혼을 받아가도록 하죠."


    5.

    어젯밤, 아내와 저는 딸을 친구 샐리의 생일 파티로부터 데리고 와서 침대에 눕혔습니다.
    아내는 제가 야구 경기를 보다 잠이 들 동안, 딸에게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11시 50분 정도에, 딸이 저를 깨웠습니다. 

    "아빠," 제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딸이 속삭였습니다. "내가 다음 달이면 몇 살이게?"
    "잘 모르겠네, 아가." 제가 안경을 똑바로 올리며 말했습니다. "얼만데?"
    그녀는 웃으며 네 손가락을 들어 보였습니다.

    이제 7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거의 8시간 동안 딸과 함께 깨어 있었습니다.
    딸은 아직도 그것들이 어디서 났는가를 말하려 하지 않습니다.


    6.

    그 자가 또 여기에 왔다. 나를 제외한 누구도 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내가 미쳤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분명히 보인다. 
    치과 의사. 평소처럼 구부정하게, 내게 먼저 다가온다. 
    그는 내 입을 벌리고, 재빨리 검사한 뒤, 다시 닫았다. 
    그는 흰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가래 끓는 소리를 냈다. "확인." 
    그리고 자주 검사를 받아 온 듯한 니나에게 뒤뚱거리며 다가갔다. 
    그녀는 부드러운 동작으로 입을 벌리고 닫았다. "확인." 
    다음 사람에게는 조금 시간을 썼다. 입을 더 크게 벌린 브래들리. "확인."

    "누가 피곤하신가 보네." 케일럽이 웃었다.
    브래들리는 킬킬대고 말했다. "전염성이 있다잖아."


    7.

    "좋아요."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펜을 딸깍거리며 공책을 열었다. 
    "이제 악몽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말해 보세요."
    내가 물었다. "꼭 그래야 하나요?"
    "부탁이예요. 돕고 싶어요."

    그래서 난 내 악몽에 대해 모두 말했다. 
    그녀는 굉장히 상세한 내용들로 페이지를 채우고 또 채웠다. 
    여기저기에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쳤다. 각주마저 자세하게 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작업은 시간이 걸렸다. 나는 악몽을 꽤 많이 꿨고, 그녀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조사했다. 
    마침내, 내가 거의 기절할 듯한 기분을 느끼며 물었다.
    "어때요, 날 도와 줄 수 있을 것 같나요?"

    그녀는 웃었다. "아뇨, 아뇨, 아뇨, 난 당신을 도우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예요.
    나는 우리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가 걱정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이 더 발전하길 원해요." 차가운 미소가 그녀의 입가에 감돌았다. 
    그녀의 공책이 마른 나뭇잎 소리를 내며 바람에 날렸고, 
    거기에서 수많은 거대한 것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더 발전된 것들이.


    8.

    오늘 우리 집에 농부 친구가 저녁을 위해 살아 있는 닭을 들고 찾아왔다. 
    그리고 이어서 벌어진 잔치는 말로 형연하기 힘들 정도였다.
    촉촉하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 살짝 익혀서 입에 물자 핏물이 배어나왔다.
    부드러운 살코기, 내장, 아직도 구르는 눈알까지도 전부가 완벽한 요리였다.
    나는 계속 자신을 위해 잘라 먹고 있었지만, 너무 이기적이 되지 않기로 하고
    몇 조각을 떼어 닭에게도 나눠주었다. 그 녀석은 나만큼 맛있게 먹었다.


    9.

    언니가 얀의 임신한 배를 쓰다듬었다.
    "정말 부러워. 나도 너처럼 임신하고 싶다. 2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 두 번째 아이잖아! 너무 불공평해!"
    "오, 카렌 언니. 언니도 곧 할 수 있을 거야. 오늘 밤에 우리 오로라를 돌봐 주기로 해서 정말 고마워. 
    에릭이랑 난 베이비시터가 약속을 취소했을 때 결혼기념일을 어쩌나 싶었다니까."

    부부가 밖으로 나와 차를 타기 전에, 에릭은 얀을 돌아보고 정말 아기가 카렌이랑 같이 있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너무 그러지 마, 에릭. 나도 언니가 가끔씩 좀 이상하단 건 알지만,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키겠어? 
    게다가 언니는 우리 번호도 알고 있잖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 수 있을 거야. 걱정 말고 좋은 시간 보내자."

    그날 밤, 부부가 집으로 돌아오자 짙은 피비린내가 풍겼다. 뭔가가 잘못되었다.
    그들이 거실로 들어섰을 때, 카렌은 소파에 앉아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배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녀는 바늘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나도 이제 임신했어!"


    10.

    세상이 항상 보이는 대로 굴러가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에서 미끄러졌을 때를 떠올릴 수 있나요?
    다음 번에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적에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사실 당신은 계단에서 떨어졌지만, 정신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말이예요.
    당신이 기억하는 것처럼 오늘의 일과를 위해 계단에서 멀어져가는 대신,
    실제로는 부상당해서 바닥에 쓰러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뼈가 부러졌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목뼈일 수도 있죠.

    당신은 정말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생각을 한다면, 언제든지 환상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계단 아래에서 피를 흘리며 뼈가 부러진 채 눈을 뜨거나,
    뇌 손상의 가능성을 갖고 병원 침대에서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차가운 죽음 속일지도 모릅니다.
    이 환상의 어떤 순간에서든지, 당신이 사라지고 모든 게 검게 변하는 거죠.
    한 순간에, 차를 운전하거나 TV를 보다가, 끝나 버립니다.

    이 글이 당신을 깨워줄지도 모르겠군요.














    췌켄의 꼬릿말입니다
    출처는 나폴리탄 블로그입니다.

    1, 2 는 제가 공포이야기를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식으로 변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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