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살고 있는 30대 중후반 아저씨입니다. <div><br /></div> <div>어릴쩍 낚시를 좋아했지만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20년만에 취미생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div> <div><br /></div> <div>낚시가 워낙 방대한 영역이다보니 전통바닥낚시부터 마스터해볼 생각으로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시작했지요 ㅎㅎ</div> <div><br /></div> <div>6월~7월 은 주4회이상 근처 손맛터는 다 가본듯 합니다. 이런 저런 기법도 시험해 보고 깨우치고도 하면서 나름 초보수준은 벗을 수 있었지만</div> <div><br /></div> <div>손맛터를 떠나 저수지 낚시를 해보니 또다시 왕초보가 되더군요 ㅎㅎ 일단 큰놈이 물면 랜딩이 넘 어렵네요^^;</div> <div><br /></div> <div>잡설은 그만하고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1. 채비에 관하여...</div> <div><br /></div> <div>바닥낚시도 여러가지 기법(채비)들이 있습니다. 스위벨채비, 편대채비, 방랑자채비, 사슬채비등등......</div> <div><br /></div> <div>초보분이라면 저것들.....다 무시 하십시요.... 기본적으로 신종채비라고 하는 것들은 예민한 채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div> <div><br /></div> <div>어떻하면 예민한 입질에도 찌가 반응하냐가 관건인데 손맛터나 경기에서는 어느정도 유용하지만 초보분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저도 다 따라 해봤는데 가장 좋은 채비는 단순한 채비인듯 합니다. 기본적인 채비로도 원줄과 찌맞춤으로 얼마든지 예민하게 맞출 수 있으며</div> <div><br /></div> <div>신종채비라고 해서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2. 찌맞춤에 관하여...</div> <div><br /></div> <div>제가 가장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많이 가진 부분이 였고 실제로 초보분들이 가장 불신는 갖는 부분이라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저도 처음엔 이해자체가 안가다가 어느순간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div> <div><br /></div> <div>간단하게 생각하면 0점 상태에서 바늘을 달면 봉돌이 바닥에 안착된다는 것입니다. </div> <div><br /></div> <div>처음에 수심채크를 위해 찌를 올린상태에서 던져보면 찌가 10cm이상 나오는 지점이 있을겁니다.(봉돌은 찌보다 무거워야됩니다.)</div> <div><br /></div> <div>그럼 그것이 찌10cm 및 부터 봉돌까지가 수심이 되지요. 그상태에서 찌를 30~50cm 밑으로 내려면 찌는 자연스레 가라앉겠죠. 여기서 봉돌을</div> <div><br /></div> <div>조금씩 깍다보면 캐미끝이 수면에 일치하게 되는데 이게 영점입니다. 봉돌은 수중에 떠있는 상태이겠죠. </div> <div><br /></div> <div>여기가 바늘을 달면 0영점이 깨지면서 봉돌이 바닥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바늘무게가 표면장력을 깰수없다면 가라 앉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래도 상관없는 것은....찌가 보여야 낚시를 하는 것이니 찌톱1~2마디가 나올정도로 찌를 올려주면 찌톱 무게로 인해 자연스레 봉돌이 안착</div> <div><br /></div> <div>하게 되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찌무게와 봉돌무게가 동일한 상황에서 찌톱을 내놓으므로써 찌톱무게로 봉돌이 안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div> <div><br /></div> <div>tip- 원줄과 봉돌사이에 핀크립을 추가하면 봉돌교체가 쉽고 쇠링을 이용해서 가벼운(-) 혹은 무거운(+) 찌맞춤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3. 낚시대에 관하여...</div> <div><br /></div> <div>초보분이라면 비싼 낚시대보단 가성비가 뛰어난 중급 낚시대를 추천합니다. 손맛터에는 2.5칸 정도에 연질대가 손맛도 좋고 다루기도 편하구요.</div> <div><br /></div> <div>저수지(관리형낚시터포함)에서는 2.9~3.2칸(5m전후) 경질대를 추천합니다. 너무 싼 낚시대는 무게도 무게지만 대물이 걸렸을때 쉽게 파손이 </div> <div><br /></div> <div>될 위험이 있으니 피하시고 3.2칸 기준 10만원 전후면 초보분들이 쓰시기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리고 이왕이면 같은 길이로 두대를 추천합니다.(일명쌍포) 저수지같은 곳에서는 집어가 생명인데 쌍포가 유리합니다. 집어만 부지런히 하면</div> <div><br /></div> <div>2대면 충분합니다. 욕심 부려 세대로 하다가 줄꼬이거나 미끼 갈때 여러마리 놓칩니다. ㅎㅎ 여러대로 하는 낚시는 대물낚시이죵~</div> <div><br /></div> <div>4. 원줄과 목줄에 관하여...</div> <div><br /></div> <div>목줄은 분할 봉돌채비(스위벨등( 나 바늘 목줄에서 고민할 부분인데 초보분에게는 목줄은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듯합니다. </div> <div><br /></div> <div>처음부터 바늘 묶어서 쓸려고 하면 고생이 심하니 묶음 바늘을 사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익숙해지면 물론 직접 묶어서 쓰는게 좋겠죠^^;</div> <div><br /></div> <div>중요한건 원줄인데 손맛터 같은 곳에서는 모노줄(1.2이하)가 좋지만 저수지나 노지면 카본2호줄이상을 추천합니다. </div> <div><br /></div> <div>카본2호줄이라도 예민하게 찌맞춤하면 크게 차이 없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안정감인데 저수지 같은 곳에서 큰향어나 잉어가 물면</div> <div><br /></div> <div>모노줄은 못 버티더군요. 물론 스킬로 커버가 가능하나....초보분에겐 역시 카본2호정도가 좋은 듯 합니다.</div> <div><br /></div> <div>간단하게 특성차이는 모노줄은 비중이 가볍고 탄성있어서 손맛이 좋고 예민한 입질파악이 더 뛰어나지만 카본해 비해 강도가 떨어지고 </div> <div><br /></div> <div>제압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묶음 바늘 쓰면 보통5~7호 바늘을 사용하는데 목줄강도가 얇은 모노줄보다 좋기 때문에 원줄이 먼저 터지기도 </div> <div><br /></div> <div>하지요;;;</div> <div><br /></div> <div>5. 정리하면서 초보분들에게 추천하는 세팅....</div> <div><br /></div> <div>초보가 초보분에게 글을 쓰다보니 핵심만 말도 못하고 자꾸 글이 길어지기만 해서 정리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손맛터 2.5칸 전후 모노줄 1.2이하 찌는 만원~이만원 사이 오뚜기나 막대형(40~50cm) 찌 고리봉돌 2호정도 사용하시면 되구요.</div> <div><br /></div> <div>저수지등 2.9~3.2칸 쌍포 카본 2호 줄 찌는 (50~60cm) 부력은 고리봉돌 4~5호 깍아서 쓸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div> <div><br /></div> <div>찌는 수심에 따라 단찌 장찌를 쓸수도 있습니다만 처음엔 노지보다 관리형 저수주같은 곳에 가면 수심이 거의 2~4m 사이라 기본찌 면 될겁니다.</div> <div><br /></div> <div>채비는 기본채비를 쓰시되 원줄과 봉돌사이에 핀크립을 추가해서 쇠링을 쓰는게 편하시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시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가 가끔씩 주말에 멀지 않은 곳으로(경기권) 출조를 하는데 같이 가실분 환영입니다. 왕초보분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댓글 주시거나
[email protected] 이멜 주셔도 되용~ </span></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