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뉴스기사 링크 2개 + 저의 사족</div> <div>=================</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7162105594"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7162105594</a></div> <div> </div> <div><기사 주요부분 발췌></div> <div> </div> <div>최장집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div> <div> </div> <div>최 전 이사장은 한마디로 "역할이 없었다"고 했다. </div> <div>"<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나의 의견, 주장, 아이디어가 관철되거나 수용되는 구조가 아니었다"고도 했다. </div> <div>이사장으로서 '결정의 권한'은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결과의 책임'만 지게 하는 구조였다는 것이다. </div> <div>최 전 이사장은 "안 의원에게도 얘기했지만 변화가 없었다"며 안 의원에 대한 실망감도 감추지 않았다.<br /></div> <div>"'정치적 역할'이 부담됐다는 것은 자칫 오해될 수 있는 말이다. </div> <div>일각에서는 지방강연 같은 게 부담돼서 내가 사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당치 않은 이야기다. </div> <div>나는 정치적 역할을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회피해 왔던 것이 아니다. </div> <div>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정치적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div> <div>지방강연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말이다. 문제는 그 '정치적 역할'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안 의원은 내가 말한 진보적 자유주의에 대해서는 수용했다. </div> <div>하지만 여전히 무이념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다. </div> <div>안 의원 그룹은 주체적인 이념을 가지고, 확실한 가치를 추구하며,</div> <div> 그 목적의식을 중심으로 결집된 정치조직은 아니다. </div> <div>구체적으로 거론할 수는 없지만, 이념성 부각을 여전히 부담스럽게 생각한다."<br /></div> <div>최 전 이사장이 '내일'의 이사장으로 영입될 당시, </div> <div>한 정치학자는 "정치인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덕목을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7%90%ED%86%A0%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817162105594" target="new">에토스</a>·<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8C%ED%86%A0%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817162105594" target="new">파토스</a>·로고스로 본다면, </div> <div>안철수 의원은 윤리적 태도인 '에토스'와 사회적 에너지인 '파토스'를 가지고 있지만, </div> <div>정치적·정책적 내용인 로고스는 가지고 있지 않다. </div> <div>최장집 교수의 영입을 '로고스'를 채우려는 이념적 선택인지, 아니면 그저 명망가를 끌어들이는 정략적 선택인지 지켜볼 일이다" </div> <div>최 전 이사장의 사임과 사임 이유는 안 의원의 선택이 후자에 가까웠음을 시사하는 듯하다.</div> <div><br />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7162105594"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7162105594</a></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안철수 씁쓸 "제가 최장집 교수님 잘 못 모셨나보다"</font></div> <div>안 의원의 한 측근은 "최 전 이사장과 일주일에 한번씩 모임을 가져왔다. 거기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div> <div> </div> <div>=====================</div> <div>여기부터 저의 사족입니다.</div> <div>안철수씨의 정치판 등장.. </div> <div>한나라-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다, 왜 정치는 맨날 시끄러우냐며</div> <div>싫증을 느끼던 젊은이들에게 안철수는 의사출신 유능한 CEO로서 인기를 끌었습니다.</div> <div> </div> <div>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를 한 것을 보고</div> <div>정치적 경험도 없고 자신이 스스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지도 않았는데</div> <div>인기에 떠밀려 시장후보까지 운운되었던 안철수 신드롬에 대한 의아함이 컸지만.</div> <div>이후 그가 정치인으로서 발을 내딛으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역시 순식간에 인기에 떠밀려 대통령 후보로까지 대두된 상황은</div> <div>아무리 그래도 경력도 없고 검증도 안 된 후보를 어떻게 대통령후보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그렇지만 안철수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지켜보면서도 </div> <div>안철수를 제가 지지하는 정치인 다음으로 후순위로 마음속으로 바래왔습니다.</div> <div>그런데 대선 단일화 태도문제, 선거출마지역 논란, 각종 현안 이슈 때마다 소신을 밝히지 않는 것,</div> <div>건국65주년 발언까지 계속해서 실망의 연타만 수개월째 주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오죽하면 심지어 지난 MB정부 및 뉴라이트와의 활동, 주가관련 논란 등과 함께</div> <div>새누리당의 세작이 아니냐는 씁쓸한 주장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씁쓸합니다.</div> <div> </div> <div>도대체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그가 말하는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당쟁을 그만두고 민생을 챙기자, </div> <div>좋은 말이지만 짚고 넘어야만하고 풀어야만 할 문제를 두고벌어지는 </div> <div><기존틀을 지키려는 쪽>과 <잘못된 역사와 부정부패를 바로잡으려는 쪽>의 마찰을</div> <div>그저 제3자로만 머무르면서 관망하는 태도, </div> <div>정말 실망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국민들이 바라지 않는다고요? 네 과반수 이상이 사실 그렇긴 합니다. </div> <div>다수결에서 과반수 이상 국민들이 전과자든 어쨌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면서</div> <div>각종 비리와 범죄 의혹의 인사가 대통령이 되기도 했고</div> <div>그 5년간 4대강사업과 원전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갖가지 부정부패가 저질러졌습니다.,</div> <div>과연 국민들이 정의를 버리고 선택한 경제가 살아났나요, 우리 생활이 윤택해졌나요,</div> <div>오히려 그 부작용으로 강이 죽어나고 전력난이 일어나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div> <div>경제분야, 교육분야, 역사, 등등 전반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파생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5년이 지난 후에도 세뇌라면 세뇌랄까 정치무관심 유도라면 유도랄까</div> <div>국민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div> <div>여전히 정의를 말하는 자가 이상하고 외로운 나라입니다.</div> <div>민생. 중요하죠. 그런데 정의가 바로서지 않은 나라에서 생계에 급급한 것이 과연 국민행복인가요?</div> <div>이렇게 정의가 무너지고 역사가 꼬여버린 근원은 </div> <div>이승만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친일파들의 기득권유지, 군사정권 독재를 거쳐오며</div> <div>역사의 심판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div> <div>사회부조리가 만연한 것도 결국 시작은 첫단추가 잘못 꿰어졌지 때문이죠.</div> <div> </div> <div>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작정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div> <div>과거청산을 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져라,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요구인데</div> <div>수십년간 많은 일을 도모해온 기득권들 입장에서는 용납이 되지 않겠죠.</div> <div>그래도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고 열에 하나라도 바로잡아져야 하는 겁니다.</div> <div>그렇게 싸워 온 것이 민주진영이구요.</div> <div> </div> <div>참보수야 말로 민주진영이지요, </div> <div>불건전한 의도로 시뻘건 빨갱이로 내몰리는 우리나라 소규모 진보당들이 진보구요.</div> <div>사익을 쫓는 수구가 없는 정말 진정한 나라를 위한 보수와 진보에 대한 논의가 되는 국회를 정말 바랍니다..</div> <div> </div> <div>적어도 MB정부의 공과를 판단하는 것과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 대해서만큼은</div> <div>안철수도 분명한 행동을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아, 정치 초년생에게 너무 지나친 기대라구요?</div> <div>그럼 최소한 늘 하시는 SNS를 통해서라도 제대로 된 입장표명을 하셔야 합니다.</div> <div>적어도 그에게 "새정치?"를 기대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죠.</div> <div> </div> <div>상기 뉴스링크에서 최장집 전 이사장의 입장을 읽어보면서 </div> <div>공감되는 부분이 저는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 과한 기대를 한 것도 아니었으나</div> <div>여러차례 실망과 의아함을 줬던 안철수씨께 </div> <div>당장은 최근 것과 관련해서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div> <div>건국65주년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바랍니다.</div> <div>해명은 건국65주년 표현이 잘못되었음이 포함되어야 할테구요.</div> <div> </div> <div>안철수 의원에 대한 기대감은 저를 포함하여 아직 많은 분들에게 유효합니다.</div> <div>이제 보여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