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나는 브론즈5와 그밖의 다른 브론즈 동지들을 비하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다.
사실을 쓸 뿐이다.
일단 설명을 하기전에 브론즈5가 아닌 사람이 알아둬야 할 점은 브론즈5와 그밖의 구간은 정말 다른곳이다.
니들은 똑같은 병신새끼들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겠지만 브론즈는 일단 인간의 최저 수준이다.
그 최저에서 서울대 의예과생 뽑듯이 극소수의 엘리트만을 모아놓은곳이 브론즈5인데 이곳은 사실 운영을 하질 않는다.
근데 왜 제목이 운영법에 대해 알아보자인지는 글을 읽어보면 알게된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썼었던 밴픽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밴픽은 성장통에 지나지 않는다.
시련을 이겨내고 나면 다시 한번 질풍노도의 시기가 오듯이 정신병자 다섯명을 모아놓은 악마의 게임은 지옥의 시작을 알린다.
로딩이 끝나자마자 일단 바로 불꽃같은 오더가 나온다.
"인베가죠."
블리츠만 인베를 가자고 하는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새끼들은 소라카로도 앞장서서 인베를 가는 새끼들이다.
독립장군을 방불케하는 굳은 의지를 꺾을 사람은 아가리의 황제인 브론게이머나 대리운전 기사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한명은 탑에가고 한명은 잠수였는데 레오나가 인베를 가자며 블루팀에서 퍼플팀 블루로 가다가 부쉬도 안보고 가는 바람에 세명이 죽은 적이있다.
물론 그 게임을 이겼다.
게임이 시작됬으니 알아보기 쉽게 각 포지션별로 분류를 해보자.
우선 탑은 항상 그들만의 리그다.
쉔이나 텔포를 들지 않은 이상은 다른 라인, 심지어 지들 밑의 삼거리마저도 보질않고 처먹지도 못하는 미니언과 상대방을 때리며
기묘한 딜교환을 진행한다.
가끔 정글러라는 관중이 난입해 상황을 두가지로 나누어 놓는데 당연히 망하거나 혹은 흥하거나.
망하면 자연스레 정글러의 어머니는 로그아웃 하시며 정글러는 적 정글러가 탑에 갈때마다 수시로 애미가 살았다 뒤졌다 하는 수모를 겪어야 한다.
브론즈5 탑라이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킬을 쳐먹던 못처먹던 잘 큰 베인마냥 자지가 벌떡 솟아서 와드가 있던없던 앞으로 돌진해
적의 억제기를 향해간다.
이 미친새끼들은 이걸 운영이라고 한다.
어휴씨발
그래도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맞춰 템이라도 제대로 사오는 녀석이 있으면 그 팀은 복을 받은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ad니달리를 한적이 있었는데 적팀 다리우스가 마저템을 올리기 시작했다. 헥드,헤르메스,룬방벽 이 순서대로..
난 이새끼가 나를 개좆밥으로 생각해서 그러는줄 알고 솔킬을 두세번정도 땄고 게임이 끝난뒤에 왜 마저템을 올렸냐고 물어보니
우리팀 카타리나가 2킬을 먹어서라고 한다.
조심하자.
탑 다음은 정글이다.
정글은 내가 가장 많이 본 리신을 예로 들겠다.
우선 리신이란 챔프 자체가 겉보기에도 좆고수들이 활용할만한 외관에 인섹의 플레이로 인한 저명한 강력함 때문에 애새끼들이 생각없이 픽을 하곤한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이런 리신을 활용하는 브론즈5의 갱 방법은 이렇게 나뉜다.
q를 맞췄는가 - yes - 들어간다.
q를 못맞췄는가 - yes - 레이스로 간다.
우리팀 미드가 cc기를 적중시켰는가 - yes - 들어간다.
우리팀 미드가 cc기를 적중시키지 못했는가 - yes - 상관없다. 들어가자.
성공과 실패도 나뉘게 된다.
적을 잡았다. 하지만 우리팀 미드라이너가 죽었다 = 성공
적을 잡았다. 하지만 나와 미드가 죽었다 = 아쉬움
적을 못잡았다. 우리팀 미드라이너가 죽었다 = 라인을 먹는다.
적을 못잡았다. 나와 미드라이너가 죽었다 = 블루를 내가 먹는다.
직진갱은 모빌이 나오기 전까지 하지않는다.
방호는 내가 도망칠때만 사용하자.
e를 상대방에게 못맞췄을 경우엔 미니언을 하나 먹고가자.
다음은 미드다.
캐리의 사명감을 짙게 띄고있는 장애인들이 서식하고 있는 이곳에는 요즘 핫한 자르반이나 람머스,자크가 자주 출몰하곤 하는데 이놈들을 방지하려면
그냥 미니언 사이에 껴있으면 된다. 좀 멀어진다 싶으면 알아서 다시 돌아가는데 정작 이 쉬운걸 못해서 죽는 미드가 많다.
그렇기에 정글은 항상 이들을 챙겨줘야 하는데 이 씨발새끼들이 죽으면 꼭 하는 말이
"블루 언제나옴?"
"블루 좀 주세요."
하고 자연스럽게 지가 쳐죽은걸 넘겨버리는데 막상 블루준다고 핑찍으면 쳐오진 않고 씨발 잡지도 못하는 미니언 자지만 주물럭 거리다가
정글러 피 반피까질때서야 뚜벅뚜벅 걸어와서 스킬하나 날린다.
그마저도 계산 못해서 블루가 안뒤지면 정글러는 집에 가야한다.
미드는 지박령과 몽유병 환자로 분류되는데 이 지박령 새끼들은 cs조금 앞서는 걸로 킬이 얼마가 차이나던 템이 어떻던 딸을 치는 미친새끼들이다.
언제 한번 상대 아칼리보다 내가 cs가 많으니 유리하다는 카서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0킬 3데스를 한 그의 30분 씨에스는 120개였다.
ㅋ
병신
몽유병 환자는 정말 쓸데없는, 와드가 박힌게 뻔히 보이는데도 굳이 와서 ㅈ도 안되는 스킬 몇개 날리고 다시 올라가서 미드먹고 탑가고 다시 내려와서 미드먹고 봇오고 다시 올라가서 미드먹고 탑가고 이씨발 뭐하는 새끼들인지 진짜 시간 조금 지나면 원딜과의 레벨차이가 1밖에 나질 않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봇은 하나니까 둘을 같이 서술한다.
흔히 어머니와 아들로 불리는 봇듀오지만 현대사회가 핵가족화가 되고 가족간에도 단절이 지속되듯이 뭐하나 일만 터지면 기다린것마냥
서로를 물어뜯기 시작한다.
이 병신 두명을 달래고 화해시킬 방법은 주둥이에 킬을 떠먹여 주는 방법 밖에 없는데 아무리 정글러와 미드라이너가 노력해도 속이 안좋으셔서
좀처럼 쳐드시질 못한다.
그러다가 서포터나 정글러가 먹기라도하면 붉은황소마냥 미쳐날뛰기 시작하는데 이럴땐 빨리 용을 클릭해 화제를 돌리자.
봇라인에는 서포터가 진짜 어지간한 개병신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서포터가 원딜에게 지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들어보면 대부분 말도안되는 요구들이 넘쳐난다. 미니언이 포탑 앞까지 쌓여있는데 기어들어가서 박치기 해놓고는 왜 안오냐고 지랄하기에 미니언이 많아서 진다는 내말에 이즈가 큐만 맞추면 딜교환 그냥 이긴다는 그 병신을 감당할 수가 없어 어거지로 라인을 밀었었다.
이즈 큐에 관통 패치가 된건지 씨발 니새끼 주둥이대로 게임이 됬으면 우리가 왜 브론즈5에서 만났겠니 씹새끼야
반대로 원딜이 서포터에게 질타를 가하는 경우는 대부분 죽었을때다.
라인 쭉쭉 밀려서 포탑키스하고 씨에스를 처먹는 새끼도 행여나 다이브로 뒤지면
"맵이 너무 깜깜한데"라며 자신의 폭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군소리말고 그냥 와드를 해주자.
어차피 게임을 하는동안 다른 라이너들을 대신해 몇번 죽어주면 게임의 마지막 순간에 개새끼가 되는건 원딜이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게임이 30분정도가 될무렵이면 운영이 아닌 운영이 시작된다.
미드모여. 라는 유명한 브론즈의 전통이 있는데 이곳은 그것이 해당되질 않는다.
라인전이 끝나는 대략 15분 무렵부터 30분이 될때까지 이 미친새끼들은 다같이 몽유병 환자가 되어 협곡을 일주한다.
그러다 한명이 짤리고 짜르고 짤리고 짜르고 짤리고 짜르고 누구 한명이 화내며 핑을 존나게 찍을때까지 서로 패럴림픽을 하다가
회심의 한타를 하는 순간 어느 한쪽이 이기게 된다.
그리고 그 한쪽은 고민을 한다.
미드를 밀까
바론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적이 살아난다.
다시 짜르고 짤리고 짜르고 짤리고 짜르고가 반복된다.
한타를 한다.
어느 한쪽이 이긴다.
이번엔 미드를 밀거나 바론을 먹는다.
그리고 바론을 먹은채로 다시 또 한명씩 짤린다.
15분동안 반복한다.
결국 게임이 종결되는건 마지막 40분 무렵의 한타 한번으로 여기서 짤리거나 실수를 하는 병신이 그 게임 최고의 역적 칭호를 가지게된다.
가끔 짜르거나 짤릴때 왜 씨발내가 여기있지 하는 자괘감이 들다가도 부쉬에서 튀어나오는 적만보면 자동으로 쫓아가게 된다.
어쩔수 없다. 여긴 본능이지 이성이 아니니까.
내가 이런 글들을 쓴다고해서 너희는 브론즈5를 비하해선 안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밝고 눈부시다. 다만 그늘이 조금 짙을뿐이지
롤갤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