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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702943
    작성자 : 꿈의경기
    추천 : 170
    조회수 : 11391
    IP : 182.219.***.41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6 18:21:18
    원글작성시간 : 2013/06/26 11:31: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702943 모바일
    길가다가 커플 울린 얘기.ssul
    집으로 가기 위해서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던 길이었습니다.

    그때 반대쪽에서 왠 한쌍의 커플이 보이는 겁니다.

    여자분은 살짝 통통한 느낌이 들었지만 피부도 하얀게 꽤나 귀여운 상이었고

    남자분은 살짝 마른 모습에 보통의 키였지만 우유부단해 보였습니다.

    그냥 평소에 많이 볼수 있는 커플의 모습이었습니다.

    전 그 커플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분나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나온 헛소린지 모르겠는데 순간적으로 그 말을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제 가슴속에서 용솟움 쳤고 

    저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커플의 남자가 제 옆을 지나갈때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
    .
    .
    .
    .
    .

    '....여자때매 오래 못살겠네.....'



    제가 말을 하고도 이게 무슨 헛소린가 싶었습니다.

    근데 황당한건 그 남자가 제 얘기를 듣고 저를 힐끔 바라보더니 

    자기 여자친구한테 

    "잠시만 기다려봐"

    라고 하면서 저한테 다시 오는 겁니다.

    그리고는 저한테 와서는 

    "금방전에 지나가다가 살짝 들은것 같은데 뭐라고 하셨죠?"

    이러는 겁니다.

    근데 그 목소리가 화가 나 있다거나 황당하다거나 이런 느낌이 아니라 진짜 무언가 걱정이 되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다시 한번 말을 했습니다.

    "그쪽분이 오래 못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말을 했습니다.

    "점같은거 본적 없죠? 그런거 보는 사람 요즘 없으니깐 그냥 둘이 데이트 하면서 타로카페같은데라도 가보세요"

    기다리고 있던 여자분도 이번에는 제 말을 들었는지 갑자기 제 쪽으로 와서는 살짝 황당하고 놀란 얼굴로

    "혹시 관상 보실줄 아세요?"

    라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전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 말씀드린겁니다."

    여자분은 걱정이 되었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괜한 커플 건드려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더 이상 괴롭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내고 가야 겠다는 마음에 대충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분 집에 아버지,어머니,형,동생이 다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막을수가 없으니깐 조심하세요."

    이러고 전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남자가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안되겠냐는 말을 하고서는 어디론가 막 뛰어가는 겁니다.

    남자분이 어디로 뛰어가나 봤더니 근처 은행 atm기로 뛰어가더니 돈을 뽑는 겁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하고 저도 황당해 하고 있는데

    남겨진 여자분은 저에게 걱정되는 얼굴로 정말 자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죽을수도 있냐고 자꾸 묻기만 하는 겁니다.

    전 그냥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남자분이 돈은 한뭉텅이를 뽑아 와서는 저에게 하는 말이

    "얼마전에 아버지, 어머니, 형, 여동생, 제가 타를 타고 가다가 터널에서 큰 사고가 나는 바람에 모두들 다쳤었는데 그게 벌써 시작 된거가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게 시작된거면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

    .....


    제길....대충 둘러댄게 완벽하게 맞아버리다닛....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저는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가나 고민 하다가 더 이상 귀찮아서 안되겠다는 생각에

    "여자 관상을 보니깐 남자 잡아먹는 상이야! 그게 당신들 운명이야! 살고 싶으면 헤어지고! 죽더라고 좋으면 계속 그렇게 만나!!"

    이 말을 남기고 저는 그냥 획 돌아서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커플 둘이 길거리에서 대성 통곡을 하는 겁니다.

    '우리 이제 어떡해!! 나 너 정말 좋아하는데!! 어떡해!!!'

    '오빠아!!! ㅠ... 나 오빠 죽는거 보기 싫어!!!!! 나 없는게 오빠 사는거야!!! 우리 이렇게 만나면 안되는거야!!'

    여자는 자기 때문에 자기 남자 죽인다고 미안하다며 울며 헤어지자고 하고 있었고

    남자는 자기는 죽어도 괜찮다며 죽는 날까지 여자를 좋아하겠다며 울고 있고.

    갑자기 펼쳐진 길거리의 대성 통곡을 보고 있자니 

    내가 지금 멀쩡히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을 깨려고 이런건지...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그때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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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에서 깼습니다.

    아놔....꿈에서 까지 커플을 깨다닛...

    나도 진골 오유인이구나..

    여튼 asky
    꿈의경기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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